미국, 외래환자 처방약물 사용 급격 증가세
- 윤의경
- 2002-07-11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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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전 비해 약물처방건수 3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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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방약 사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Health Affairs지에 실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립보건통계센터의 외래관리통계소 소장인 캐타린 버트는 국립외래의료관리조사의 데이터에 근거하여 처방약 사용실태를 분석했다.
외래의료관리조사는 개원한 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환자 방문시 처방약, OTC약, 면역요법 등 약물사용에 대해 알아본 것.
분석결과 1985년에서 1999년 사이에 100회 방문당 약물 처방건수는 34%로 상승하여 109건에서 14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군별로 분류했을 때 페니실린계와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만 제외하고는 모든 계열의 처방건수가 늘어났다.
특히 정신과에서 약물사용이 증가하여 1985년 100회 방문당 82회 약물을 처방한 것에 비해 1999년에는 100회 방문당 178회 약물을 처방하여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반적인 약물사용 증가에 80%의 영향을 미친 치료군별 약물은 중추신경계, 호르몬, 호흡기계, 진통제, 대사/영양보급제, 심혈관계-신장 약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는 외래약물 처방 증가의 13.5%를 차지했고, 고지혈증약, ACE 저해제 역시 처방증가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의 경우 혈액생성조직, 혈관에 영향을 주는 약물의 사용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178%), 45-64세의 경우 고지혈증약을 포함한 대사관련 약물의 사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109%).
중추신경계 약물은 소아에서 사용이 가장 증가했는데(327%), 1999년 소아 병원방문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은 주의력결핍/집중력 장애 치료제인 리탈린(Ritalin)이었다.
약물 사용이 지난 15년간 급격히 증가한 원인으로는 노년인구의 증가, 합병증,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제의 출현, 보험급여 대상약물의 증가, 소비자직접광고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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