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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5.4%, 영업이익 9.4% 증가"

  • 박남수
  • 2002-07-10 21:59:00
  • 요약
  • 대우증권 분석…3분기 환율하락으로 영업실적 개선 전망

상장 제약업체들의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와 9.4%씩 증가해 1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12월 결산 주요 상장 제약업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 제일약품, 보령제약 등이 투자 유망하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3분기 이후 제약업 경기가 약제비 억제정책 등으로 2분기보다 둔화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제약업체별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성장에 대해 "한미, 보령, 제일 등이 신제품의 급성장에 힘입어 고성장률을 기록했고 동야제약의 박카스도 5월 한달간 월간기준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제약주는 주요 투자지표 기준으로 저평가 되어 있으나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위해서는 약제비 억제책의 후퇴, 나스닥 바이오지수의 상대적 강세 전환, 개발부분의 가시적 성과 등의 재료출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의약품 내수출하증가율은 약제비 및 약품사용 억제책 강화와 보험급여 제외품의 포장변경에 따른 반품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와 8.6%씩 증가해 2분기보다 둔화되지만 1분기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환율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내 제약사들이 수출보다 수입이 많고 외화자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달부터 실시되는 약가인하의 경우 기준 문제로 30여개 제약사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기 때문에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저 실거래가제도는 관계부처간 의견대립, 이해당사자의 반발로 실시여부와 시기에 대한 예측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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