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셉트, 항공기 조종사 수행력 감퇴 억제
- 윤의경
- 2002-07-10 19:44: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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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연령 52세 조종사 18명 대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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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하이머 치료제인 아리셉트(Aricept)가 기억력을 보존시켜 항공기 조종사의 수행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7월 9일자 Neurology지에 실렸다.
노화로 인한 뇌기능 감퇴가 부분적으로 기억과 사고에 관여하는 뇌세포 사이에 신경전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이론을 시험하기 위해 평균 연령 52세의 항공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아리셉트는 기억과 사고 손실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선택됐다.
75분간 시뮬레이션 비행 연습을 7회 수행하게 했는데 한 세션 시행한 후 조종사의 절반은 30일 동안 아리셉트를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투여하여 비교했다.
처음 연습한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뮬레이션 비행 연습을 2회 이상 반복한 결과 아리셉트 투여군은 수행력이 거의 변하지 않은 반면, 위약대조군은 수행력이 감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유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인이 아리셉트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리셉트는 수면 장애 같은 부작용이 일부 복용자에서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아리셉트가 건강인과 노화로 인한 알쯔하이머 환자에서 작용하는 기전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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