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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오센터 설립 여건마련에 총력

  • 박남수
  • 2002-07-09 20:24:00
  • 요약
  • 진흥원-제약협회 예산확보와 업무협의 진행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이 다소 지연되면서 해당 단체들이 주변 여건 마련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스코틀랜드 내 한국바이오제약센터 설립이 예산확보 문제와 진흥원내 담당부서 변경 등의 이유로 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센터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해 왔던 두 단체는 올 하반기 준비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진흥원과 제약협회는 이달에 스코틀랜드 장관이 국내에 방문하면 기술이전과 정보교류, 연구센터 추진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으나 스코틀랜드 장관이 교체됨에 따라 오는 9월로 연기했다.

또한 지난 5월 실사단 파견 계획도 오는 11월로 연기하고 센터 설립에 대한 사전 준비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복지부에 정부 보조금을 신청해 150억원이 내년 예산에 상정됐다.

진흥원은 바이오제약센터 설립을 위해 3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초기에는 정부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센터 설립 이후 제약사들이 실비 부담을 하고 센터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센터설립에 필요한 일정지분의 비용부담은 센터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사들이 비용을 내고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과 제약협회의 사업추진 주체와 관련 두 단체는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 조직이 기능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담당자가 바뀌는 등 잠시 공백이 있었으나 MOU(양해각서)체결과 센터 설립을 한 부서에서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지난 97년부터 스코틀랜드 주정부와 오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위원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센터 설립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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