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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원장 내정단계서 막판 혼선

  • 김진강
  • 2002-07-09 05:31:00
  • 요약
  • 야, 3선급 우선 배려 고심...신 3파전 구도속 조율

한나라당이 오늘(9일) 16대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막판 내정 단계에서 혼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최근 상임위원장 배분을 전반기와 똑같이 배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한나라당이 후반기 복지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새 위원장에 박시균 의원으로 압축되던 분위기가 8일 오후 10시 현재 같은당 P, L 의원이 새로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혼선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최근 한나라당이 3선급 의원중 상임위장을 한번도 맡지 않은 의원을 우선 배려하기로 함에 따라 2선인 박 의원이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현재로서는 박 의원이 가장 유리한 입장에 있는 만큼, 더 지켜볼 일"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당초 전용원 前위원장, 정의화 의원(이상 한나라당), 박 의원의 3파전에서 박 의원으로 압축되던 분위기가 P, L, 박 의원이 새롭게 각축을 벌이는 양상으로 막판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정치적 고려보다는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가진 인사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과거 김홍신 의원의 경우처럼 정치적 판단에 의해 흔들리는 복지위가 되어서는 안될일"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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