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개 병원 '산업안전보건' 실태 점검
- 김상기
- 2002-07-07 21:33: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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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 대대적 실태조사 …보건노조도 현장점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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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준수에 관한 대대적인 점검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7일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노동부는 최근 공문을 통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에 걸쳐 전국 440개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산재은폐 여부, 법령 요지게시, 안전보건표지판 부착,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운영 등 '의료기관 산업안전보건 준수 전국 점검조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크게 의료기관내 일반·안전보건·보건 분야등 3개 사항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예정이다.
먼저 일반 분야에서는 △산재은폐 여부 △법령 요지게시 △안전보건표지판 부착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운영 등 △안전보건관리규정 작성 △안전보건 교육 등이 주요 점검조사 대상이다.
안전보건 분야의 경우 △바닥, 통로, 안전난간 조치 △출입문, 비상구, 경보용 설비 등 △위험물 취급 등 △전기기계기구, 배선, 이동전선 등 △위험기계기구 검사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보건 분야 점검조사에서는 △작업환경측정 실시여부 △특수(일반) 건강진단 실시여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여부 △질병자의 근로 금지 제한 △컴퓨터 단말기 조작 업무 조치 △액체 및 잔재물 처리 △방사선 장해 예방 △근골격계 장해 예방 △보호구 지급 착용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된다.
이와 관련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지난 4월 '보건의료노동자 건강실태조사발표 공청회' 등을 통해 보건의료노동자의 노동안전문제를 사회 공론화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노동부가 병원 노동안전보건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7∼9월에 '의료기관 산업안전보건 준수 전국 점검조사'를 하게 됐다"고 이번 점검조사 실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노동부 점검조사를 통해 그동안 파악조차 안되어 온 병원현장의 산재 직업병 및 안전보건 실태를 밝혀내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 방침"이라며 "노조는 이미 '현장 점검 등 전 조사과정에의 노조 참가'를 노동부로부터 보장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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