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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국산신약 '스티렌' 시판허가 취득

  • 박남수
  • 2002-07-04 19:40:00
  • 요약
  • 대조약보다 치료 효과 우수… 연간 300억원 매출 기대

동아제약(대표 유충식)은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티렌은 국산 약쑥으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분리해 개발된 약제로 올해 초 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개발을 위해 지난 94년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해 약 1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스티렌은 국내 5개 병원(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성모병원,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의 임상시험 결과, 완치율과 유효율 면에서 대조약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염, 위궤양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0조원을 상회하는 큰 시장으로 현재 오메프라졸, 라니티딘 등 산분비 억제제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산분비 억제제는 만성위염이나 알코올, 소염진통제 등에 의한 위장장해에는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점을 감안할 때 스티렌의 시판 허가는 의료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원이 풍부한 국산 생약으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분리해 개발된 '스티렌'은 자원활용 면이나 부가가치 면에서 개발가치가 크며, 향후 국내제약기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제품이 시판되면 국내에서만 연간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개발을 위한 라이센싱 아웃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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