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주력사 OTC확대-약국시장 눈돌려
- 이지명
- 2002-07-03 23:28: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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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유, 삼천당 등 제품 차별화 통한 OTC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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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ETC 매출에 주력해 온 일부 제약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OTC를 발매하며, 약국시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OTC 비중을 확대한 관련 업계에 의하면 분업이후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ETC 비중을 늘려왔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의사들의 처방에 의한 것보다는 광고 프로모션을 통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 크다는 판단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유유로 사명과 로고를 변경한 유유산업은 ETC에 밀려 주력하지 못했던 기존 OTC 제품들의 제형을 새롭게 변경하고, 단계별 프로모션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1단계로 기존의 비나폴로 에프에 메가비타민 개념을 도입한 고단위 종합비타민 '비나폴로 엑스트라'를 새롭게 발매하고, 소비자를 겨냥한 대대적인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2단계로는 이달 초 정제와 산제 두가지 타입의 '유판씨'를 발매하고, 오렌지맛 비타민이란 컨셉으로 타회사들의 레몬맛 비타민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유가 기대를 걸고 있는 또 다른 OTC 제품은 이달 중순경 발매 예정인 타박상, 벌레물린 부위를 자극없이 흡수하는 '베노플란트 겔'과 9월경 발매 예정인 은행잎 엑스와 인삼 상승효과를 지닌 생약제제 '고려 민지'다.
유유는 약사와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함께 펼쳐 나감으로써, 기존에 10%대를 차지했던 OTC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현재 지속적 거래약국 중심의 영업을 통해 판촉물 및 POP 지원은 물론 지난달 말부터 약사 대상 전국 순회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또 이번주까지 약대생 인턴사원 20명을 선발해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선배 약사들에게 OTC 제품을 직접 디테일하는 영업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아직은 기존 거래약국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비거래약국을 위한 영업전략과 소비자들의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특수제형의 혈액순환개선제 '심적환'을 발매하며 약국시장에 가세한 삼천당제약도 예상보다 2배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데 힘입어, 올해 50억원대의 목표달성을 위해 영업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약취급 약국 및 한약조제약국 중심으로 펼치던 판촉 마케팅을 처방조제약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소비자를 겨냥한 인쇄매체, 라디오, TV광고를 신중히 검토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별 소규모 모임에서의 제품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방연구회와의 세미나도 계획중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더 이상의 신제품 발매없이 심적환을 주력브랜드로 키우는데만 주력할 방침이며, 향후 영업사원들이 수집하고 있는 분포 데이터를 토대로 한 디테일 영업을 통해 OTC 비중을 3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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