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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제조공정 문제로 신약발매 차질 예상

  • 윤의경
  • 2002-07-02 20:07:00
  • 요약
  • 항우울제 심발타, 골다공증약 포르테오 영향

일라이 릴리의 제조기준 준수를 둘러싼 FDA와의 문제로 신제품 발매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

릴리가 올해 발매할 계획인 야심찬 신약으로 기대되는 제품은 우울증 치료제인 심발타(Cymbalta)와 골다공증약인 포르테오(Forteo).

릴리는 심발타와 포르테오를 올해 4사분기까지는 발매할 것을 희망하지만 제조공정상 문제로 증권가에서는 2003년 중반은 되어야 발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신제품 발매가 지연되면 2003년 수익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정해진 수순. 릴리는 2003년에는 수익성장률을 10%선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 4월 30일 릴리는 패혈증약 자이그리스(Xigris)의 매출 부진으로 2002년 기대수익을 낮춘 바 있다.

게다가 발기부전증 신약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씨알리스(Cialis) 역시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로 추가적인 임상 시행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추측되고 있다.

릴리의 제조공정상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신약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씨알리스, 심발타, 포르테오, 게다가 집중력 결핍/과운동성 장애 치료제인 애토목세틴(atomoxetine)마저 타격을 입게 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릴리가 안고 있는 제조공정 문제의 개선 속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제조공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약회사는 비단 릴리 뿐이 아니다.

쉐링-푸라우는 이미 엄청난 벌금까지 과징됐고, 애보트 역시 품질관리 문제로 난항을 최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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