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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티즌들, 질병 중심 '웹사이트' 선호

  • 윤의경
  • 2002-07-02 20:03:00
  • 요약
  • 정부기관, 의사 운영 웹사이트 신뢰해

미국 인터넷 마케팅업체인 이마케터 닷컴(eMarketer.com)은 건강관련 정보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질병에 대한 정보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퓨 인터넷 앤 아메리칸 라이프(Pew Internet & American Life)의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93%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특정 질환이나 증상에 대한 내용을 검색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쥬피터 미디어 메트릭스(Jupiter Media Metrix)가 네티즌이 신뢰하는 건강 관련 웹사이트를 알아본 결과에서는 59%가 독립(국립)적 의학기관의 웹사이트를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순은 의사가 운영하거나 의사가 추천하는 웹사이트가 50%, 기타 정부, 병원이 30%를 넘었으며, 상업적 건강 웹사이트 21%, 제약회사 웹사이트 11%, 약국 웹사이트 9%, 건강보험 웹사이트 9%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제약회사가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경우 보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정 제품의 판촉에 주력하기 보다는 특정 질병에 보다 선택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웹사이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

실제 특정 질환에 초점을 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약회사로는 쉐링-푸라우가 freebreather.com에서 천식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에는 질병에 대한 배경, 천식에 대한 최신정보, 증상 호전을 위한 권고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자사 제품에 대한 편파적 정보 제공이 아니라 천식 환자가 대체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약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특정 질병 중심적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제약회사로는 바이오젠(Biogen)이 MSactivesource.com을, 파마시아가 arthritis.com을 개설했다.

물론 이런 웹사이트는 제약회사의 마케팅 믹스의 일부분으로 특정 제품정보, 배너 광고를 포함하고 있다.

아직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접근방법은 미국에서 운영되는 소비자직접 광고 예산의 4% 미만을 차지한다.

현재로서는 고가의 텔레비전이나 인쇄매체 광고의 대안으로 인터넷 마케팅이 비용대비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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