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약가인하에 보험의약품 시장 위축
- 민경두
- 2002-07-01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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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약사들, "마케팅 의욕까지 잃었다"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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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약 시장이 앞으로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약업계 일각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강도 높은 약가인하 정책과 고가약 사용 억제정책 등으로 인해 보험약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또한 심사평가원의 약제비 심사강화와 삭감 등의 조치가 보험약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의약분업 이후 성장가도를 달려온 보험약 시장은 올 하반기를 거쳐 내년 초에는 전체 시장볼륨이 오히려 작아질 수도 있다고 업계 관게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외자제약사의 한 사장은 "심사평가원이 보험약제비 한도를 정해놓고 삭감정책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에치칼 시장 볼륨이 커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의 경우도 심평원이 약제비 지급 상한선을 두고 심사를 해온 느낌을 받았다"며 "심평원의 이러한 정책이 사실이라면 지난해 제약사들의 에치칼 제품 매출실적은 허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 약가팀장은 "정부의 일관된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제약사들이 에치칼 시장에 대한 마케팅 의욕을 잃을 지경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복지부는 하반기에도 사후관리 강화, 최저실거래가 전환, 보험약가 재평가, 참조가격제 시범사업 실시 등을 통해 약제비 절감대책을 강도높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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