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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시럽병-약포지 안전점검 사각지대

  • 주경준
  • 2002-07-03 23:32:00
  • 요약
  • 개국가, 2차 감염우려 제기...의약품용기 포함안돼

약국내 소분용 시럽병과 약포지, 조제편의기구의 안전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통되고 있어 2차 감염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 개국가는 의약품 조제시 소분용 시럽병, 약포지, 분쇄기 등 조제편의기구를 전혀 안정성을 입증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의약품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소분용 시럽병의 경우 의약품이 직접 투약되는 용기로 화학적 안정성이 입증돼야 함에도 불구 개국가에서는 안전한 제품인지 전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들 제품사용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약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분시럽병, 약포지와 분쇄기, 절단가위 등 조제편의기구는 의료용구나 의약품용기에 해당되지 않아 안정성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분용 시럽병의 경우 제약사에서 시럽제 구입시 소량 제공하는 제품과 일반 도매 취급품, 약국 직접 구입 등으로 이뤄지지만 안정성 검사가 시행되고 있는 제품은 제약 공급분 정도로 나머지 제품의 경우 의약품 삽입시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이다.

제약사 관계자는 “출하제품의 용기는 검사를 받아 통과한 제품만을 사용하지만 약국 조제편의로 제공하는 제품은 자체 검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약포지도 대부분 안정성이 높지만 일부 값싼 수입제품의 경우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다는게 약봉투 공급업체의 설명이다.

조제편의기구도 의약품을 담아 보관하거나 분쇄, 절단시 유해물질과 접촉, 쇠가루 발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같은 제품을 관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공급업체 스스로 안정성을 확보토록 하고 있어 불량제품의 유통시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정부 관계자는 “분업초 소분 시럽병 등 일부 품목군을 조사한 바 있다” 며 “대부분 식품관련 검사를 필한 제품으로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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