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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영업 현장, 잡상인방식 구태 여전

  • 이지명
  • 2002-07-01 23:50:00
  • 요약
  • 영업사원들 애환 토로...약품대금 담배로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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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에도 의약품 영업행위가 심할 경우에는 잡상인 행위로 전락하는 등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뉴스보기] 이같은 사실은 데일리팜 동영상팀이 제약업체 영업사원들의 영업현장을 취재한 결과 드러났다. 최근 영업직을 그만둔 A씨는 "분업이후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의·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 영업은 여전히 '칼날'을 쥐고 하는 것과 같다"며 "의·약사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영업사원은 "약국의 경우는 전산원이나 여직원들도 영업사원 알기를 우습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영업사원 B씨는 "약국 카운터들이 대표약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전히 됫돈을 바라고 있다"며 "의약품 결재시 할인을 당히기 쉽상이기 때문에 카운터는 시급히 없어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혔다. 영업사원들은 또 담배를 취급하는 일부 약국의 경우는 의약품 결재대금을 담배로 주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400만원의 잔고를 한달에 20만원씩 무려 2년에 걸쳐 결재를 해주는 약국도 있다는 것이 영업사원들의 고백이다. 한편 영업사원들도 의약학적 기초지식이나 기본적인 예절을 갖추지 못한 채 영업현장에 나서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동영상 뉴스보기]'제약영업'...여전히 잡상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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