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개원, '대형평형·신도시' 증가세
- 김상기
- 2002-06-26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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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개원지 총 969개…서울지역 강남권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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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개원이 점차 대형평형·신도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개원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에 따르면 6월 개원지는 총 969개가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5월에 집계된 871개에 비해 11.3% 증가한 규모다.
▲규모별 개원지 현황
규모별 개원지 현황을 살펴보면 30평형 미만이 88개, 30∼50평 사이가 328개, 50∼100평 378개, 100평 이상이 175개로 집계됐다.
각 규모별 구성비는 30평 미만의 소형평형대 개원지가 소폭 감소(2.3% 포인트) 했으며, 50평 이상인 중대평 평형 개원지는 소폭(1.5% 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흐름은 최근 대형평형의 개인병원중 정형외과 매물이 시장에 상당수 쏟아져 나왔지만, 또 다른 대형평형의 주수요자인 산부인과의 수요 시기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마포구 망원동 등 신축건물이 활발히 분양, 입주되고 있는 지역에서 층별 단위로 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중대형 평형의 개원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별 개원지 현황
지역별 개원지 현황은 서울이 509개, 경기가 414개, 인천 및 지방이 46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서울이 소폭 감소한 반면 경기는 소폭 증가한 셈이다.
세부 지역별 개원지는 핵심 상권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5월에 비해 2.9% 포인트 소폭 감소한 반면,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고양시 등 신도시 지역 개원지 매물이 5월에 비해 3% 포인트 수준의 소폭 증가를 보였다.
경기도 지역에 한정해 개원지 구성비를 살펴보면 5.5% 포인트에 이르는 대폭적인 증가를 보인 셈이다.
이같은 개원지 증가세는 분당, 일산 등 신도시쪽 아파트 입주가 지속되고, 이에 따라 상가형 오피스 빌딩의 분양과 입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플러스클리닉 심형섭 대표는 "현재 강남권에서 개원을 계획하고 있는 개원예정의의 경우 매물 부족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해 개원시기를 조절하거나 개원 준비기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매물이 많은 신도시쪽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플러스클리닉은 최근 부동산114㈜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원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에 들어갔다.
양사가 공동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매달 초 새롭게 업데이트되며, 월 1000여개에 이르는 전국 각지의 개원지 정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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