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내일 '파업강행-중단' 고심-긴급회의
- 안순범
- 2002-04-16 12:3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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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시 국건투서 논의...中민항기 추락 부담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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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파업을 앞두고 의협 집행부가 이를 강행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 시도의사회 주장처럼 중단할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가 터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 경남 및 부산권 지역의사회 등에 적극적인 치료대책 등을 하달한 시점서 파업 강행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 같은 심적 부담은 오늘(16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서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의협은 오후 2시 긴급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건투가 기존 내일 파업 강행을 거듭 천명했지만 현재로서 파업 강행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여론 및 의료계 내부의 분위기가 강하게 제기, 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여객기가 추락한 경남 및 부산권의 경우 사상자 치료에 따른 민심 등 파업 강행이 사실상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고 다른 지역 의사회에서도 파업 중단 여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관련 신상진 회장은 파업을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었지만 계속된 문제 제기와 여론 수렴 등을 통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결국 국건투를 긴급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긴급히 소집되는 이날 국건투 회의서는 파업 강행 여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국민 여론 등을 고려했을 때 유보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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