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 파업 당일 업무개시명령 발동
- 김진강
- 2002-04-15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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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대비 비상체제 돌입...참여율 절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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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파업에 대비해 정부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정부는 이번 파업이 병원계 및 전공의 불참 등의 영향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파업 참가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각 자치단체를 통해 의사들의 설득과 참여 의사(意思)를 확인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정부는 이미 각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지도명령을 통지한데 이어, 파업 참가 의원(의사)들은 파업 당일날인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도록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또한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별로 해당 의원을 방문해 '명령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파업이 강행될 경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하고, 종합병원 및 국공립 의료기관·보건소 등은 오후 8시까지 연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파업 참가율에 대해서도 정부측은 다소 낙관적이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이번 파업은 명분면에서 떨어질뿐 아니라 이미 지난 2000년 한차례 파업을 진행한바 있어 파업율은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료계가 70∼80%대의 파업 참가율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 파악한 결과 그 절반정도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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