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1분기 영업실적 전년대비 감소
- 민경두
- 2002-04-14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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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 '제약산업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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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4분기 제약업체들의 영업실적 성장률이 정부의 약품비 억제책 등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제약·바이오)의 제약경기전망 분석자료에 따르면 금년들어 주요 제약사의 1/4분기 외형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7개 상위제약사들의 전기대비 분기별 매출증가율이 작년 14~17%대에서 금년 1/4분기에는 12%대로 뚝 떨어졌다.
특히 연간 영업실적의 경우 2000년 16.4%, 2001년 17.4%, 2002년 11%대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이와관련, "2001년을 고비로 의약분업에 따른 수요증대가 거의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년 1/4분기부터 전년도에 실시한 약가인하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앞으로도 정부가 5~10% 사이의 약가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수익성의 경우는 금년 1/4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이익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치료제 시장은 조만간 어느 제약사가 성장을 주도하느냐 하는 2차 업계 재편이 예상된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이에따라 2/4분기부터는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실적차별화가 확인되면서 주가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과정에서 병·의원 마케팅력이 높은 제약사는 성장하지만 경쟁력이 약한 제약사는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SK증권은 투자유망종목으로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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