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통제 앞서 BT시대 R&D 여건 시급"
- 이지명
- 2002-04-09 16:07: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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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協 임원간담회…제약계 압박 정부정책 강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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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리한 약가인하가 저가 필수의약품의 생산중단은 물론 약품공급에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는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책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제약협회에서는 김정수 회장을 비롯한 제약기업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는 지나친 의약품 가격통제에 앞서 신약개발에 좀 더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경영 여건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현 시점은 치열한 시장쟁탈전 못지 않게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에 투자해야만 세계 바이오테크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나아가 국내 제약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도약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원가자료 제출 및 최저 실구입가격 기준 조정 등 제약계를 더욱 압박하는 정책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제약기업의 부담증가 요인을 제거하고, 원칙에 입각한 사후관리 실시를 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이는 분업 실시 이후 약사회가 반품 요청한 재고의약품 514억원을 제약업계가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으며, 의약품 약효동등성시험 의무화에 따라 391억원 상당의 비용이 추가 부담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아울러 보험약가 사후관리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 실시하면서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가중 평균값을 구할 수 있는 표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대표성있는 사후관리에 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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