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4·17 총파업 지지-참여 불투명
- 김상기
- 2002-04-07 23:46: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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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단 비상회의 결정, 분업 전면재검토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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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의료계의 4·17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할 경우 진료공백사태가 우려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동훈)은 지난 6일 의협에서 단위병원 전공의협 회장단 비상회의를 갖고 4.17총파업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전공의협은 총파업 당일에도 진료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직접적인 총파업 참여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전공의협에 따르면 전국 70여곳 단위병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의협 신상진 회장과 총무이사가 참석해 17일 총파업 투쟁에 대한 배경설명을 가진데 이어, 복지부 권준욱 정책과장이 참석해 정부측 입장을 설명했다.
의협은 이날 회의를 통해 "4·17 총파업은 정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 철폐 및 전면 재검토에 대한 사회적 이슈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협은 "단기적으로 환자와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중장기적으로 의료계의 대화합을 통해 협상력을 재고할 수 있도록 저강도의 투쟁을 전개해 나가는 데 전공의협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면 복지부측은 17일 총파업 투쟁으로 인해 현재의 의·정 협상구도가 훼손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상회의에 참가한 50여명 이상의 전공의 대표들은 현행 의약분업의 전면재검토에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병협과 교수협의회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일치 단결해야 한다는데 동감하고, 17일 총파업에 대한 지지를 다수결로 결의했다.
그러나 상당수 회장단은 '1일' 파업투쟁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협 이동훈 회장은 "총파업에 대한 전공의협의 구체적인 행동방식으로는 성명서 및 플랜카드를 통해 적극적 지지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 총파업에 대해 적극 설명할 방침"이라며 "특히 단위 병원별로 교수 및 병원장에게 전공의협의 이같은 지지의사 및 행동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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