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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집중 적정기준 90% Vs 50% 양극화

  • 김진강
  • 2002-04-08 12:24:00
  • 요약
  • 복지부, 설문조사 결과..."대체조제 확대 바람직" 지적

보건복지부가 처방집중도 70%이상인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해 담합감시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한 설문조사 결과 처방집중도 기준이 '90%이상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50%이상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지난달 5일부터 한달 동안 의약분업 인터넷 사이트(bunup.mohw.go.kr)를 통해 처방집중도 기준의 적정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225명)가 '90%이상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50%이상이 적당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30%(208명)에 달해 기준 설정을 놓고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반면, 복지부가 추진중인 '70%이상'에 대해서는 15%(106명)만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는 담합 방지를 위해 처방집중도를 제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단지 참고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약업계 관계자는 "재고약 방지를 위해서라도 특정 의료기관의 처방약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약국의 사정 등을 고려할 때 처방집중도에 의한 담합감시는 '땜질식'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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