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 룬드벡社 정신신경계 신약 도입
- 민경두
- 2002-04-05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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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회사 한국룬드벡(주), 마케팅·영업 등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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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은 최근 본사 대회의실에서 룬드벡사와 이같은 내용의 사업제휴에 관한 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에 신설법인 한국룬드벡(주)(사장 올레 안톤센)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룬드벡은 항우울제 '씨프람'(시탈로프람)을 비롯한 FDA 승인예정 품목인 '에스시탈로프람' 등의 품목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룬드벡은 이들 정신신경계 신약의 국내 도입에 따른 마케팅, 디테일, 영업 등 포괄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환인제약은 앞으로 정신신경계 신약의 안정적인 도입과 선진 마케팅 기법을, 룬드벡사는 환인제약이 이룩한 영업기법을 각각 활용하게 돼 효율적인 국내 영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현재 약 3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국내 정신신경계 시장에서 향후 5년내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김긍림 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정신신경계 영역을 선도해 왔던 환인제약의 탄탄한 영업력과 이 분야에서 신약연구를 활발히 추진해온 룬드벡사의 우수한 개발력이 하나로 모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룬드벡 초대사장인 올레 안톤센씨는 "룬드벡의 우수한 제품과 기업이념을 한국 시장에 도입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시판될 '씨프람'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마지막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계열의 항우울제 대형품목이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이미 항우울제 치료제 중 마켓쉐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Forest Laboratories Inc.社가 룬드벡社로 부터 제품 라이센스로 도입, 'Celexa'라는 제품명으로 지난 98년도부터 출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50%이상의 매출증가율을 보이면서 약 10억불의 실적을 기록, '블럭버스터' 품목의 반열에 올랐다.
룬드벡사는 지난 1915년 한스 룬드벡에 의해 설립된 회사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0년대 후반부터 정신분열증 치료제와 항우울제의 개발과 발매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80년대 후반에는 비CNS사업을 매각, CNS관련 질환 치료제 만을 개발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룬드벡은 항우울제 Citalopram의 판매호조로 지난 3년간 평균 35% 이상의 신장율을 보이면서 작년에는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룬드벡은 전 세계적으로 45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고 종업원 수는 4,000여명에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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