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분업 철폐-17일 총파업 강행
- 안순범
- 2002-04-04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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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회장 "시도회장, 회원 파업 참여 적극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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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3일 오후 4시 전국 시도회장 및 국민건강권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현 의약분업은 실패한 만큼 이를 철폐한다는 전제하에 전면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의협은 또 17일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회장이 적극 나서서 회원들 참여를 유도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서 신상진 회장은 "내가 앞에서 투쟁을 끌고 나갈 테니까 시도 회장들도 이런 자신을 믿고 파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참석자들에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회의는 1~2명을 제외한 모든 대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정보다 빨리 결론을 맺었고 각론적 투쟁조직 구성 및 방법 등에 대한 부분은 4일 열리는 국건투 조직 및 홍보국장 연석회의서 논의될 전망이다.
의협 관계자는 "17일 파업을 하루만 하는 것은 의료계가 최대한 행동을 자제한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하며 "지역의 정서가 예상보다 파업 참여에 높아지는 쪽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 회장들은 파업에 대한 분위기가 고취되지 않았고 파업의 명분이 약하다는 등의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져 의협 집행부의 언급 부분과는 다소 상이한 측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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