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병원줄고 도매-약국 대폭 늘어
- 오은석
- 2002-04-05 23:50: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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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16개 상장제약사 의약품 유통비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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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의약품 유통경로에서 약국과 도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병원부문의 비중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일리팜이 16개 상장·등록제약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각 유통부문별 비중은 도매 33.8%, 병원 30.2%, 약국 28.8%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삼아약품(52%), 동아제약(45.4%), 경동제약(42%), 신풍제약(36%), 태평양제약(36%)순으로 약국비중이 높은 업체로 꼽혔다.
도매부문 비중이 높은 업체는 일성신약(87%), 삼일제약(65%), 한올제약(57%), 경동제약(49%), 유유산업(40%), 일양약품(37.5%) 등이 꼽혔다.
중외제약(67.9%), 국제약품(50.1%), 삼진제약(45%), 대웅제약(42%), 일동제약(40%) 등은 병원비중이 높았다. 작년도 유통경로의 변화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병원부문의 감소와 도매부문의 확대로 파악됐다.
병원부문은 재작년까지 전체 유통경로의 39.2%를 점했으나 작년엔 31%로 감소했다. 반면 도매는 재작년 24.2%에서 32.1%로 대폭 증가했다. 병원부문의 감소분이 대부분 도매로 옮겨지고 일부는 약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매들이 대부분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을 거쳐 약국에서 공급된 물량도 대폭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매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체는 중외제약. 이 회사의 도매비중은 재작년 6.8%에서 작년에 21.3로 213%나 늘어났다. 이어 한올제약(211%), 신풍제약(205%)도 도매비중이 늘었다.
약국부문의 비중증가는 에치칼 주력 제약사들에 힘입은 바 컸다. 특히 일성신약의 경우 재작년까지 약국부문의 비중이 0.2%에 불과했으나 작년에 8%로 늘어 무려 3,900%나 증가했다. 경동제약(35.2%), 중외제약(16.1%)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 포함된 제약사는 경동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동아제약, 삼아약품,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유유산업, 일동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중외제약, 태평양제약, 한올제약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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