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체인, 脫프랜차이즈-신규사업 강화
- 오은석
- 2002-04-0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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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밴·미래팜 등 정보사업 강화, 아이템별 접근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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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 약국체인업계내에서 脫프랜차이즈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후발 체인업체들이 과거에 회원모집에 주력하던 것에서 탈피, 정보 인프라사업 강화 등 특화영역을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이같은 후발업체들의 변신은 유통 중심의 기존 프랜차이즈모델이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을 필요로 하고 수익성도 그다지 높지 않은 점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후발업체들의 경우 정보사업등 아이템 중심 사업에서 출발, 유통·경영지원 등 회원약국들의 증대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껴왔었다.
이에 따라 최근 자사의 기존 사업모델중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영역을 발굴, 적극 육성함으로써 재도약을 꾀하고 있는 것.
팜밴(대표 신현택)은 최근 숙명여대 의약정보연구소와 산·학협동 연구를 통해 복약지도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체 약국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사업전환과 관련, 회사측은 최근 약사의 직능을 살리기 위한 복약지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자사의 약국관리프로그램과 의약품DB사업, 온라인 영업사원교육방식의 PMR사업 등 정보화사업에 당분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현택 사장은 "국내 약국체인사업이 의약품 유통기능에만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어 약사 본연의 전문성 강화라는 본연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약사의 권위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는 프랜차이즈사업이 가능할 때까지 정보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래팜 체인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야닷컴(대표 황강춘)도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아야ERM' 시스템 구축 및 가동에 주력하고 있다. 약국경영 ERP, 처방전달모듈, 전자상거래, CRM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국경영은 물론 향후 가시화될 의약품 전자상거래에 대비토록 한다는 것.
정보사업외에 특정 아이템별로 전체 약국시장에 접근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리드팜(대표 이영한)과 라이프팜(대표 김주영)은 전체 약국시장을 대상으로 생식사업을 강화해오고 있다. 이중 라이프팜은 SK와 체인사업에서 맺고 있던 협력관계를 청산하고 약국생식사업에만 주력하고 있다.
김주영 사장은 "약사들마다 요구사항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표준화된 경영지도에 회의를 느꼈다"며 "생식세미나를 중심으로 소수 선별된 약사들에게 확실한 수익증대방안을 제시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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