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 '십시일반' 더힘든 환자에 온정
- 안창욱
- 2002-03-20 20:49: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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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구로 이모 환자등 10명, 200여만원 즉석모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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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대학교 약학부 한국인 특별 전형 입시 신(편)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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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투명중인 환자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궁종양암 환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에서 암으로 입원하고 있는 이모(60세·수원시)씨 등 10여명은 지난 1월 임신성 융모상피증으로 산부인과병동에 입원한 가모(21세·광명시)씨를 위해 최근 2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들 환자들은 가씨가 집안사정이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암치료비와 입원비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3∼4년 이상 병마와 처절한 싸움을 해오고 있는 말기암환자들이어서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 환자들은 가씨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본인들의 식사를 가씨에게 주는가 하면, 가씨가 항암치료를 받을 때는 보호자를 자초해 간호해 주는 등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심어줬다.
이모씨는 "환자의 고통은 같은 시련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면서 "어린 환자가 암과 싸우는 모습이 안타까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줬다. 하루빨리 사회로 복귀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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