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신의료기술 급여신청 확대키로
- 안창욱
- 2002-03-14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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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인하 대책마련 착수…인건비 등 경상비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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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들은 수가인하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결정행위 결정신청을 늘리는 한편 인력구조조정을 포함한 비용절감대책을 마련할 움직임이다.
A의료원은 최근 간부회의를 소집해 수가인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말부터 진료수입이 적자로 돌아서 진료외수입으로 버티는 상황에서 수가가 인하돼 40억원 이상의 추가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규 행위항목을 적극 개발하고 경상비 절감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B의료원 고위관계자도 "병원 특성상 병상수가 한정돼 있어 진료수입을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위기 극복차원에서 의료진의 진료시간을 늘리고, 미결정행위가 요양급여 대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또 B의료원은 인력축소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한편 긴축예산을 편성해 지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A의료원은 "미결정행위 결정신청을 늘린다 해도 대부분 기각될 뿐 아니라 일부 요양급여행위 또는 비급여대상으로 전환된다 해도 윤리적 문제와 민원 소지가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예산의 경우 IMF와 병원파업 등을 거치면서 불필요한 거품이 대부분 제거됐기 때문에 절감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자구책도 중요하지만 정부도 입원료 상향조정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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