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등 5사 재고약 반품협조 거부
- 이정석
- 2002-03-14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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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정명진위원장, "지부-분회 적극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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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의 사장의약품재고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회사들이 계속 반품협조를 거부하고 있어 약국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약사회 정명진약국위원장은 14일 부산시약 하영환약사의 재고약해결대책이 일과성이라는 인터넷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외자 3사와 국내 2개사가 반품협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자사의 경우 한국로슈, 한국릴리, 한국화이자 등 3사이며, 국내사는 일진소재산업과 참제약 등 2개사.
정 위원장은 "그동안 100개 제약회사를 상대로 개별 청문과 서신을 통하여 재고의약품 반품에 대한 공식입장을 확인한 결과 협조사 72개사외 입장이 명확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는 28개사에 대해 재차 독려하여 최종적으로 협조거부 의사를 밝힌 회사는 5개사뿐이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대약이 각 지부 및 분회 회원들에게 해당 제약업체와 관련한 행동지침을 내릴 수는 없다" 며 "다만 회원들에게 반품이 되지 않는 업체를 알려서 의약품 구매에 참고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위원장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의 확대 및 생동성 면제품목 고시 조속 시행, 보건(지)소.국공립병원의 일반명 처방 우선실시, 표준거래약정서 마련, 재고의약품 북한원조방안 등 재고의약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법령 및 제도개선안을 마련하여 복지부, 식약청 및 관련 단체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약이 일과성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약의 역할은 약사정책의 개발과 제도 개선, 정부 및 유관단체를 상대로 한 원칙 설정 등에 있으며, 이는 재고의약품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며 "대약이 제약회사를 상대로 재고약에 대한 반품원칙을 유도해 냈으면, 이를 토대로 일선 지부 및 분회조직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약사회 하영환총무위원장은 최근 약사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약 약국위원장, 담당부회장은 각성하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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