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사이트 개설 통해 약업변화 주도"
- 오은석
- 2002-03-13 15:10: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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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화 온누리건강 사장, '체인과 약국간 긴장관계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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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회장의 가족주의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이어나가며 어느덧 약업계의 무시못할 주체로 부상한 온누리의 어깨에는 변화무쌍한 약업계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내야 하는 의무감도 일정 부분 자리잡고 있다.
이에 박종화 사장은 "온누리는 이미 약국 체인업체의 선두주자로서 약업계의 모든 도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길을 개척하기 위한 온누리의 기본 전략은 새로운 마인드를 적극 도입,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영역에서 회원약국의 수익증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종화 사장과의 일문일답
▲온라인 사업 강화 배경은
-온누리는 체인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달라. 이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무의미해졌을 만큼 약업계를 둘러싼 현실 속에서 온라인의 비중은 커졌으며 회원약국의 수익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온누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온누리가 온라인을 강화시키는 건 기존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단순히 지리적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 외에 B2B가 갖는 의미는
-한국적인 약국유통 환경내에서 구시대적인 경영지도만으로 회원약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건 무의미해 보인다. 회원약국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하는 체인업체의 입장에선 현실에 대한 안주만으로 증대되는 회원약국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긴 어렵기 때문이다. 온누리 입장에서는 약업환경에 대한 변화된 시각이 필요했고, 회원약국들 입장에서는 색다른 차원의 서비스가 필요해진 점이 온누리로 하여금 B2B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했다. 온누리에게 있어 B2B는 단순히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 외에 변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측면과 함께 그동안 회원약국들에 강조했던 선도적인 경영방식을 온누리가 직접 실현한다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체인업체과 약국간의 관계는 긴장관계임을 명심해달라.
▲최근 드럭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온누리는 창립 초기부터 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매출증대방안을 강조해 왔다. 온누리가 최근 활발하게 일고 있는 약국 매출 다각화 시도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현실을 감안할 경우 온누리야말로 한국형 드럭스토어의 원조라고 자부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현행법의 테두리내에서 독립적인 약사회원들에게 최적의 매출증대방안을 제공, 대형화를 유도해왔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문전약국에서 소형의 동네약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약국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온누리야말로 급변하는 약국경영환경에서 가장 알맞은 대안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법인약국 및 대기업 진출에 대한 대응은
-온누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내 개국가에도 언제가는 법인약국 및 대기업의 공략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온누리는 박영순 회장의 초기 창립이념에 맞춰 약사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변화하는 약업환경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지역별로 일부 온누리 체인약국이 활성화되지 못한 곳을 타겟으로 삼아 전국 각지에 온누리의 영역을 넓혀나가는데 올해 중점을 둘 계획이다.
▲끝으로 바람직한 체인상에 대해
-약국체인업체들은 회원약국들의 경제적인 이익 극대화와 함께 국내 약업계의 특성상 약사들의 사회적인 지위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온누리로선 독립적인 약국경영자인 약사들에게 특정 정책을 강조하기 보다는 그들의 요구를 먼저 찾아내 선도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작업은 온누리 단독의 작업이 더 능률적이며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 온누리의 '독자생존전략'이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체인상의 실현보다는 회원약사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누가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가를 체인에 대한 판단기준으로 삼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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