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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바이오텍, 영업익 2배 증가…단기차입 340억 확대

  • 이석준 기자
  • 2026-04-27 11:56:21
  • [비상장사 점검㉑] 매출 31% 증가·영업익 110억…이익·현금 동반 개선
  • 설비투자 76억 집행…생산능력 확대 본격화
  • 매출채권·재고 증가…운전자본 부담 확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림바이오텍이 2025년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다만 투자 확대와 운전자본 증가가 맞물리며 차입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재무 부담도 함께 확대됐다. 

2025년 매출은 865억원으로 전년 661억원 대비 약 31% 증가했다. 제품 매출이 652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품 매출도 211억원으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53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이 417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판관비 증가 폭은 제한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83억원으로 전년 3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전년 금융자산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기 때문이다. 

이익 개선은 현금 흐름으로 이어졌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억원으로 전년 2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와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 비용이 더해지며 본업 기준 현금 창출력이 개선됐다.

다만 외형 확대에 따른 자금 부담도 동시에 커졌다. 매출채권은 176억원으로 전년 129억원 대비 증가했고 재고자산도 205억원으로 전년 173억원 대비 늘었다. 외형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가지만, 영업활동 내 자산·부채 변동에서 약 74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간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영업 부문에서도 일부 손실이 반영됐다. 기타 대손상각비로 약 9억원이 비용 처리됐고, 장기대여금에 대해서도 전액 충당금이 설정되며 사실상 회수 불확실성이 반영된 상태다. 외형 성장과 별개로 자산 건전성 측면 부담이 일부 확인된다.

투자 확대도 이어졌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95억원 순유출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유형자산 취득에만 76억원이 투입됐다.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지만 단기적으로는 현금 유출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 같은 자금 수요는 차입으로 보완됐다. 단기차입금은 343억원으로 전년 251억원 대비 약 90억원 증가했다. 재무활동을 통해 약 76억원의 순현금이 유입되며 투자와 운전자금 부담을 상쇄한 구조다.

같은 기간 배당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년 20억원을 지급했던 것과 달리 2025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으며 이익을 내부에 유보했다. 차입 확대와 투자 집행이 맞물린 상황에서 현금을 외부로 유출하기보다 재원 확보에 집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산은 985억원으로 전년 808억원 대비 증가했고 이익잉여금도 593억원으로 늘며 내부 유보는 확대됐다. 반면 부채는 493억원으로 증가하며 레버리지도 함께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은 개선됐지만 차입과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어지며 재무 부담도 함께 커진 상태다. 본업 체력은 확인됐지만 향후 현금 관리 능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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