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2분기 영업익 9.5%↑…4공장 가동 효과
- 차지현
- 2025-07-23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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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Q 삼성로직스 별도 매출 1조142억·영업익 4770억…4공장 가동 확대
- 연 매출 성장 전망치 25~30%로 상향 조정…올해 매출 5조7978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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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3공장의 운영 효율화와 4공장 완전 가동과 조기 램프업(가동 확대)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9.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한 1조2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02%와 46.73% 늘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4010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4.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5.07%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 마일스톤 수익이 유입됐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감소는 지난해 2분기 2205억원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라면서 "마일스톤을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순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실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초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한 단계 상향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2025년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20~25% 성장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을 5조5705억원으로 공시,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예상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매출 목표치를 연초 발표한 수치보다 4.08% 늘어난 5조7978억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처음 가이던스 공시를 시작한 뒤 매년 매출 전망치를 공개하고 있다. 2023년 1월 공시 이후 같은 해 두 차례 정정 공시를 통해 예상 매출치를 높였고 작년에도 한 차례 예상 실적을 상향조정했다. 2023년과 지난해 모두 가이던스를 초과해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존속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담당하고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와 신사업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분할 신설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분할을 결정했다. 또 회사 측은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순수 CDMO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객과 신뢰 그리고 파트너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각기 다른 사업 성격을 가진 두 기업의 가치를 독립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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