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슈바이처' 김경희 은명내과 원장 별세
- 이혜경
- 2020-10-23 2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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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의료보험 제도 정착 이전, 1989년까지 '천원 진료' 실시
- 1993년 전 재산 53억원 규모, 연세의료원과 모교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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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상계동에 은명내과의 문을 열고 헐벗고 가난한 이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전국민의료보험 제도가 정착되기 전인 1989년까지 진료비로 1000원만 받는 '천원 진료'로 유명하다. 이 같은 공로로 대통령 선행 시민상, 연세의학대상 봉사상, 아산사회복지대상, 보령의료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 4월에는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의료원과 모교를 위해 기부했다. 경기도 하남시와 상계동 등 7필지 6만5000여 평의 토지 등 약 53억원 규모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새 병원 개원 시 김 원장의 호인 은명을 사용해 대강당의 이름을 은명대강당으로 명명함으로써 김 원장의 뜻을 기리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인규 여사와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02-2227-7550). 10월 24일 오전 7시 발인예배 후, 정동제일교회 수양관 벧엘동산에서 영면(永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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