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3Q 영업익 16%↑...자체개발제품 선전
- 천승현
- 2019-10-29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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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수젯·아모잘탄패밀리 등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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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0%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657억원으로 전년보다 1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33.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제넨텍으로부터 받은 신약 라이선스 계약금의 분할인식이 지난 4월에 끝나면서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자체 개발한 제품들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9월 제넨텍과 RAF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8000만달러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이미 2016년 12월2일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를 받았다. 당시 원달러 환율 기준 1173원을 적용하면 938억원이 입금된 것으로 계산된다. 한미약품은 회계 장부상 계약금을 30개월간 분할 인식키로 했다.
지난 4월 제넨텍으로부터 유입된 계약금이 모두 회계에 반영됐고 5월부터 추가 계약금이 반영되지 않았다.
복합신약을 비롯한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이 돋보였다.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3분기 원외처방실적 206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3% 성장했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3분기 전년동기보다 24% 증가한 251억원을 합작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한미탐스’ 등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성장률을 달성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늘었다.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비 14.4% 상승한 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호실적으로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성장한 2042억원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술료 유입 감소 등과 같은 외부 영향을 상쇄하며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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