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보험급여 확대 2차 사전협상 결렬
- 어윤호
- 2019-08-01 06:25: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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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응률' 옵션은 수용…복지부 제시 또 다른 조건서 이견
- 3차 재협상 여부 관건…비소세포폐암 1차요법, 여전히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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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MSD는 최근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만 3차 재협상에 대한 여지는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협상 결렬의 사유는 정부가 제시한 투약 후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 한해서만 급여를 인정하는 조건 때문은 아니었다. MSD는 사실 1차 사전협상때부터 해당 옵션에 대해서는 수용 의사를 밝혀 왔다. 접점을 찾지 못하는 조건은 약물의 '초기 투약에 대한 지원'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MSD가 3차 협상을 재개할 지, 혹은 이대로 키트루다 급여 확대 가능성이 사라질 지 지켜볼 부분이다.
키트루다는 2017년 8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총액제한형 융합형으로 PD-L1 발현율 기준을 잡고 등재됐다.
이 약은 최초로 무려 1차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으로 대체하려 한다. 이는 상당한 의미다. 만약 급여 확대가 이뤄지면 폐암 4기로 진단받은 환자가 EGFR 변이 등 표적항암제 대상군이 아니라면 키트루다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MSD 관계자는 "폐암1차 단독요법의 경우, 이미 전세계 40개국에서 보험적용이 되며 폐암환자의 1차 치료에 있어 표준요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적응증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당 적응증에 대한 급여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트루다와 함께 급여 확대 절차를 밟았었던 또 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의 공급 제약사인 오노와 BMS는 여전히 1차 재협상 결렬 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노의 일본 본사 차원의 결정을 내려졌고 한국법인 역시 이를 수긍, 현재 사실상 한국 급여확대를 포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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