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녹십자, 수출 2천억 안착…상장제약 '제자리걸음'
- 어윤호
- 2018-04-03 12:28: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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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곳 중 21개사 1% 미만대 증감률 기록…현대·환인, 수출실적 1억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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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3일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2017년 주요 제약회사 30곳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비중이 0.1% 감소했다.
전통적인 수출 강호들 역시 수출비중이 크게 늘진 못한 모습이다. 에스티팜이 83%로 소폭 성장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80%였던 비율이 73%까지 떨어지면서 감소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30개 업체 중 21곳 이상이 1% 미만의 수출비중 증감률을 기록해 그야말로 답보상태를 이어갔다.
그나마 눈에 띄는 업체는 한미약품과 신풍제약으로 두 회사는 각각 4·4.5% 씩 비율이 상승했다.

녹십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2100억원대 실적을 보이면서 혈액제제 등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분획제제 수출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태국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플랜트 수출도 한 몫했다.
한편 상위 제약사 중 광동제약 등 업체들은 여전히 1% 미만의 수출비중을 보였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은 늘어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벤처, 학계 등의 후보물질을 상장사들이 도입함으로써 제2의 한미약품이 탄생하게 되면 더 많은 기술수출 계약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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