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래환자 수도권이 지방 2.2배...상종 일 평균 3940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도권 병원의 일 외래진료 환자가 비수도권 병원 대비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소재 병원의 일 평균 외래환자는 경기·인천의 2배에 달했다. 또한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하면 상급종합병원은 일 평균 3940명의 외래환자를 받고 있었다. 다만 1500병상을 넘기는 상급종병에는 하루 만명이 넘는 외래진료가 이뤄졌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은 '2023년 약제부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전국 162개 병원의 외래진료 환자수를 집계했다. 수도권 병원 71곳의 일 평균 외래환자는 2498명이었다. 반면, 비수도권 병원 91곳의 일 평균 외래환자는 1121명으로 2.2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경기·인천은 차이가 있었다. 서울 38개 병원의 평균 일 외래환자는 2888명이었다. 경기·인천은 1480명으로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162곳을 국공립병원과 사립병원으로 구분하면 국공립병원은 일 평균 2016명, 사립병원은 평균 1632명의 외래환자가 찾았다. 병원 종류와 규모에 따라 외래환자 수에는 차이가 컸다. 먼저 병원 종류별로는 상급종병 40곳 평균 하루 3940명의 외래진료를 소화했다. 종합병원 72곳은 평균 1623명의 외래환자를, 병원 29곳은 평균 167명의 외래진료를 보고 있었다. 병상 규모에 따라 외래환자 숫자는 크게 차이가 났는데, 특히 상급종병에서도 1500병상이 넘는 4곳의 경우 일 평균 외래환자가 1만616명으로 집계됐다. 1000병상 미만 상급종병 26곳은 평균 2730명의 외래환자를 받고 있어 약 3.9배 차이가 났다. 종합병원들도 병상에 따라 외래환자 숫자에 편차가 있었다. 700병상 이상 종병 11곳의 평균은 3045명, 500~699병상 종병 24곳의 평균은 1945명이었다. 또 300~499병상 20곳의 평균은 1352명이었고, 300병상 미만 17곳의 평균 외래환자는 569명이었다.2023-09-08 16:53:08정흥준 -
약사회, 지부장회의 갖고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6일 제5차 지부장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10월 15일 진행되는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규모 약가인하 차액정산 사안을 비롯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현황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약국 경영에 고민이 많은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부장님들의 많은 의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현철 부회장이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과 관련 대한약사회와 도매업체 3곳(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간 3개 항의 합의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이외 유통사에 대해서도 유통협회를 통해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 수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원 부회장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 복지부가 주관하는 자문단 회의와 국회 입법 동향 등에 대한 상황을 공유했다. 조양연 부회장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증특례 사업에 대해 서비스 모델, 실증특례 참여약국 선정기준 및 타 실증특례 사업과의 비교 등을 첨부자료를 토대로 설명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약사회 집행부는 각 현안별 설명에 이어 지부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과정 중 건의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치유와 희망의 콘서트(9.17, 경희대 평화의전당) ▲2023년도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10.15, 코엑스) 등의 행사에 관한 내용도 공유됐다.2023-09-08 13:17:54김지은 -
강원도약, 관내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구급약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지난 6일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 일환으로 춘천시 소재 신촌정보통신학교, 강원 명진학교를 방문해 영양제와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도약사회가 방문한 춘천 신촌정보통신학교(원장 는 청소년이 지적, 정서적으로 바른 품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인성 교육 전문 소년보호 기관으로, 약사회는 학생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원 명진학교는 점자, 보행훈련, 직업훈련 등 시각장애 학생들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이며, 이날 도약사회가 전달한 구급약은 기숙사, 교내 학생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효선, 최백규 부회장, 조대익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3-09-08 13:09:52김지은 -
"전문약사 과목 추가 가능성...수가 신설은 회의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국가 전문약사제도 과목의 추가 가능성은 열려 있어, 제도 도입 과정에서 삭제된 의약정보도 향후 재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가 신설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환자와 병원 경영진을 포함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양대형 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은 8일 병원약사회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의약정보에 수요가 있으면 전문과목에 추가할 가능성은 있다. 병원약사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머지는 임상적인 과목들인데 의약정보는 전문성에 대해서 와닿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관은 “의약정보는 모든 약사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향후 명칭을 바꿔서라도 반영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문약사에 대한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제도가 안착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사회적 인식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했다. 양 사무관은 “수가에 대해서는 당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이냐에 대해 병원장이 납득을 한다면 전문약사를 인정할 거 같고, 또 환자들이 체감하게 된다면 수가는 합리적으로 고려되지 않을까 싶다. 복지부도 같이 고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약사제도에서 일부 과목들이 수정 혹은 삭제된 배경에는 직능단체 반발이 있었다. 영양약료 과목은 추진 과정에서 명칭이 정맥영양으로 변경됐는데 여기엔 영양사단체의 반대가 있었다. 양 사무관은 “영양사협회에서는 영양약료를 전문과목으로 하게 되면 직역에 대한 침해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경정맥약료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병원약사 측에서는 경정맥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고, 논의를 거쳐 정맥영양으로 반영이 됐다”고 설명했다. 약국 대상 ‘통합약물관리’이 추가되는 과정에서도 난관은 있었다. 아직 전부 해소되지 않아 앞으로 3년 간의 준비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 사무관은 “통합약물관리 필요성은 있지만 전문성과 구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교육기관으로서 약국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아 제도 시행에 우려가 있었다. 3년 뒤에 시행하도록 유예기간을 둔 것은 이같은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라며 향후 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2023-09-08 11:28:35정흥준 -
비대면 초진 진입장벽 낮추기 약국도 예의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초진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약국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재진중심의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는 약국이 받는 처방 자체가 이전 3개월 대비 현저히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간·휴일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 자칫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전으로 상황이 회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본격적인 시범사업이 시작되면서 약국으로 유입되는 비대면진료 처방은 눈에 띄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월 중순에서 말 사이, 장기처방 등이 이어졌던 것과는 달리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처방은 확연히 줄었다는 것.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인 PPDS를 통한 처방 전달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달 들어 PPDS 건수도 확실히 줄었다. 현장에서 나오는 절대적인 숫자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시행 기간이 길지 않고 정책에 따른 변수 등이 있을 수 있어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실시한 시범사업 현황 조사 역시 유사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시범사업 기간 비대면 진료 처방 조제 건수 ▲비대면진료 처방 발행 의료기관의 진료과 ▲처방전달시스템 가입 여부 ▲민간 플랫폼 가입 여부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시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질문을 1, 2개월 뒤에 재차 실시해 봐야 보다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개월 간 시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중 제기된 국민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야간·휴일·연휴에 초진을 허용하고, 가능 지역도 기존 섬·벽지에서 전국 '의료 취약지'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범위가 지금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약사들은 약 배달 허용을 놓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휴일·연휴에 초진이 허용되고 가능 지역도 확대될 경우, 가령 서울 성동구에서 진료를 받고, 경기 광명에서 약을 받는 일이 다시 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약 배달을 어떻게 하느냐는 부분이다. 정부가 계도기간 중 제기된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약 배달에 대한 허용 범위도 일부 늘어나고, 사업 철수를 고민하던 플랫폼 역시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복지부는 "재진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에 진료를 받은 병원이 야간 시간대 문을 열지 않아 부득이하게 대면진료는 물론 비대면진료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 등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9-08 10:54:32강혜경 -
약대 합격선 서울대 275점, 연대 270점, 성대 269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수능에서 서울대 의대는 294점, 약대는 275점을 맞아야 하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8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 가채점 기준으로 주요 의약대 합격선을 공개했다. 지원 가능 점수(예상 합격선)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이다. 의대의 경우 서울대 294점, 연세대 293점, 성균관대·고려대는 292점, 경희대·한양대·중앙대는 289점, 이화여대 286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약대는 서울대 275점, 연세대 270점, 성균관대 269점, 중앙대 267점, 경희대·이화여대 266점, 동국대 252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주요 학과 예상 합격선을 보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74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6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5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26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한양대 반도체공학과 각 259점 등이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경영대학의 경우 서울대 285점, 연세대·고려대 각 278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8점, 서강대 267점, 중앙대 262점, 한양대 261점, 경희대 256점으로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4학년도에는 재수생·이과생 증가, 서울대 과탐Ⅱ과목 지정 폐지에 따른 과탐Ⅰ·Ⅱ 과목 간 표준점수 차 발생 등 여러 종합적 변수를 고려해 수시 원서 지원 전략을 최종 점검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 등 서류심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내신 영향력이 커지고 재수생이 늘면서 안정적인 지원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6일 시행된다.2023-09-08 10:44:49강신국 -
마퇴본부, 법무부 교정본부와 재활활동 업무제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법무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는 7일 법무부 교정본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법무부의 교정시설 내 치료재활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사회재활 연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체결됐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법무부는 마약류사범에 대한 재활 전담교정시설을 운영하는 등 치료재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마약류사범의 성공적인 재범 방지를 위해서는 수용 중 실시한 치료재활이 출소 후에도 지속돼야 한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출소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도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법무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마약류사범의 재범률을 감소시킴으로써 생산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9-07 19:21:31강신국 -
라미나지액 품절 드디어 풀리나…용량 변경 가능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개월 가까이 시장에서 자치를 감췄던 라미나지액이 이달 말을 기점으로 약국에 재공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동일 제품의 다른 용량 급여가 신규 등재된 만큼, 그간의 공급 중단이 용량 변경 이슈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태준제약 측은 최근 도매업체들에 그간 공급이 중단됐던 라미나지액20ml(20포)를 오는 25일부터 출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라미나지액은 지난 5월부터 품절로 인해 약국에는 공급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내과 인근 약국은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다빈도 품목인 데다, 라미나지액 품절로 인해 동일 성분제제인 알긴액, 알지스, 위나지, 알긴나지 등의 연쇄 품절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태준제약 측은 지난 5월 “라미나지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로운 생산 설비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6월 1일부터 약 3개월 동안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고 이후에도 생산설비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 공급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일선 도매업계와 약국에서는 태준제약 공지를 바탕으로 9월 초에는 이 제품의 품절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태준제약 측은 도매업계에 9월 25일부터 라미나지액20ml의 주문이 가능하며, 9월 28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26일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27일에는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라미나지액의 용량 변경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라미나지액20ml가 출고되고 있지만 추후 라미나지액의 용량이 30ml로 변경 출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태준제약은 라미나지액30ml에 대해 지난 6월 급여를 신규 등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생산 시설 교체로 인해 기존 20ml 제품의 출하를 중단한 시점과 다른 용량의 급여 신규 등재 시점이 맞아떨어지는 것을 보면 용량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준제약 측은 “추석 연휴 직전 라미나지액20ml의 공급이 재개되는 것은 맞다”며 “라미나지액30ml 급여가 신규 등재된 것은 맞지만 용량이 변경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2023-09-07 17:39:12김지은 -
엔데믹에 병원약사 퇴사 증가...5년 미만 경력자 9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규직 병원약사 10명 중 1.8명은 퇴사했고, 이 중 약 94%는 5년 미만 경력 약사에 집중됐다. 또 병원약사 이직률은 약사 충원율과 임금상승률에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경력직에 대한 적정 보상과 근무환경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임양순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총무이사(인천성모병원 약제팀장)는 7일 오후 병원약사회 약제부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력직 약사에 대한 적정보상과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등 165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약제부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약사 이직률은 18%로 나타났는데, 근속 연수별로 살펴보면 2년 이상에서 5년 미만이 37.5%로 가장 많았다. 5년 미만으로만 구분하면 전체 94.3%를 차지했다. 임 이사는 "가장 활발하게 공부를 하며 트레이닝하고 전문성을 길러내는 시기다. 어려운 시기라서 그 만큼의 보상 체계가 더 필요하다"면서 "해외와 달리 경력 약사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여기엔 병원약사를 인정하는 사회적 인식과 의료기관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의원·약국 코로나 직격탄에 약제부 인기...회복세에 이직률 증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줄어들었던 이직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2020년 조사에서 21.3%였던 이직률은 2021년 13.9%로 감소했다. 2022년 16%로 오르더니 올해 조사에선 20.2%로 상승했다. 로컬 의원과 약국들이 코로나 직격탄에 맞으면서 약제부 인기가 증가했다가, 위드코로나로 상황이 달라지자 이직률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또 신입약사 초봉의 상승률도 평균 근로자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도 코로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약제부 구직 약사가 많아지며 초임을 더 높일 동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임 이사는 “의원 진료와 함께 약국가 역시 영향을 받았고, 당시 병원약사 경쟁률이 높고 퇴사율은 떨어졌었다. 우리 병원만 보더라도 2년 0%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완화가 되면서 다시 퇴사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이후 약사 충원율이 높아졌다는 데이터가 나왔는데 이는 착시효과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병동을 운영하며 일반 병상을 줄인 탓에 약사 수는 동일한데 전체 충원률이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다만, 약사 충원률에 있어서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었다. 2022년 기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29.8%였는데, 2023년 33.7%로 더 벌어졌다. 임 이사는 “이건 단순 약사 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직역에서도 나타나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사 충원율과 임금상승률 높으면 퇴사율 감소 병원약사 이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약사 충원율과 임금상승률이었다. 결국 약사 숫자가 여유있게 확보되고, 적정한 임금 상승이 있어야 퇴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법정기준 대비 약사 인력 충원율을 보면 수도권은 132.8%인 반면, 비수도권은 99.1%로 부족한 실정이다. 임금상승률도 수도권 5년차는 15.7%지만, 비수도권은 8.4%로 적다. 또 종합병원은 상급종합병원보다 신입 급여가 높지만 5년차부터 역전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원에서는 의료기관 규모별 약사 임금 정보를 바탕으로 각 약제부가 경영진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회와 복지부에는 법정인력기준 강화 등을 요구할 때 근거로 제시할 예정이다. 임 이사는 “병원약사회 차원에서는 국회나 복지부에 법정인력기준 개선을 위한 근거자료로 제시할 것이다. 또 각 약제부에서는 비교 자료를 가지고 임금 인상을 할 수 있도록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연구원 소속 이형순 약사는 “경영진에게 현 상황을 전달하고 원만히 소통하기 위해서는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 거점병원 중 충원률이 88%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료 제공 후 처우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실태조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인력기준 훌쩍 넘겨도 업무 과부하...기준 강화가 답“ 문제는 법정인력기준을 넘어서는 약사 충원율을 보여도 시간 외 업무 등으로 과부화 돼있다는 설명이다. 바꿔 말하면 현장 업무를 고려하지 못한 법정기준이 설정돼있다는 것이다. 임 이사는 “법정기준을 이미 충족해도 시간 외 근무가 이뤄지고, 이에 필요한 인력이 더 있어야 한다는 결론도 나왔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법정 기준으로는 8.4명이 많아야 하고, 현 인원 대비는 4.4명이 더 필요했다. 종합병원도 법정 기준 대비로는 5.7명이 더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법정인력기준이 비현실적으로 낮기 때문에 현장을 고려해 전반적으로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상급종합병원 1500병상 이상에서는 법정기준 112명을 넘겨 135명을 고용하고 있었지만, 시간 외 근무까지 포함해 계산하면 법정대비 36명이 더 필요했다.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법정기준 26명을 넘어 35명을 채용하고 있지만, 시간 외 근무를 포함하면 11명이 더 필요한 환경이었다.2023-09-07 17:18:14정흥준 -
서울 은평구약, 상임이사회 갖고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6일 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제5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2023년도 미필자 온라인 보충(연수)교육을 오는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건과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 행사, 기부나눔회, 장학금 전달 건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전 회원 대상 약사가운 무료 제공 건과 2023 대한약사회 Pharm Music Festa 참가 건, 제9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탁구대회의 건, 상임이사 전지 워크숍의 건, 문화의날 행사의 건 및 기타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2023-09-07 16:32:45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약사들 반대에도 울산 하나로마트 내 대형약국 허가 임박
- 2[단독] 공정위, 약사회 '다이소 건기식 사건' 이달 말 심의
- 3상법 개정에 나누고 소각하고…제약사들 자사주 보유량 '뚝'
- 4글로벌제약, 생물의약품 SC 전환 확산…기술 확보전 가열
- 5고유가 지원금 4.6조 확정...약국 매출 증대 단비되나
- 6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제 복합제 제네릭 등장 본격화
- 7제미글로 용도특허 최종 무효…2030년 제네릭 진출 가능
- 8혁신형 PVA 50% 감면 개편...연속인하 조건 따라 희비
- 9병원협회 첫 여성 회장 탄생…유경하 이화의료원장 당선
- 10뉴로핏, 320억 유치…치매 치료제 시대 ‘영상AI’ 선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