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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투약기 이용률 어떻게 높일까…쓰리알코리아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일반약 화상투약기가 지난달 30일 운영을 시작으로 가동 3주차를 맞았다. 심야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도 약사와 화상으로 상담해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지만, 이용률 높이기를 놓고 쓰리알코리아가 고심하고 있다. 2년 간 최대 1000개 약국에 설치·운영한다는 것이 실증특례 지정조건이지만, 우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10개소에 한해 운영한 뒤 해당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다 보니 1단계 시범사업 운영실적 등이 주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서울, 경기, 인천을 통틀어 설치 약국이 7곳에 불과해 당장 가시적인 성과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화상투약기 설치 약국은 서울 1곳, 경기 2곳, 인천 4곳에 불과하다 보니 수도권 전역을 커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령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관악구에서만 화상투약기가 설치·운영되고 있고, 약국 수 역시 1곳에 불과하다 보니 실증특례 사업에 돌입했다고 하더라도 물리적 접근성상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쓰리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화상투약기 설치약국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 내주부터는 SNS 홍보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본격적인 화상투약기 가동이 시작되면서 시스템 운영에 대한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고, 점차 이용횟수 자체도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심야시간과 공휴일에도 화상투약기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과 설치 약국을 지역 주민이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주부터 SNS를 활용해 화상투약기가 무엇인지, 어디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등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상투약기 운영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익일 6시, 일요일과 국·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6시까지이며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 약효군 40여개 일반약과 의약외품 등 53품목이 판매되고 있다.2023-04-19 15:25:01강혜경 -
"병의원·약국 부정적 마약류 관리 공익신고 주의하세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청소년 마약음료 사건으로 인해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마약류 유통 관리 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공익신고 접수가 시작된다. 이에 병의원과 약국의 철저한 마약류 관리가 필요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일상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마약류 불법 제조·유통·관리 관련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집중신고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약국, 병원 등에서 마약류 향정약 불법 조제 및 대리 처방, 불법 유통, 마약류 취급 의약품 적정 관리 ▲수험생 기억력·집중력 향상 음료, 사탕·젤리 등 음식물로 가장 판매하는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 행위 ▲인터넷 등을 이용한 유통 판매 행위 등이다. 국민 누구나 법률에 따라 공익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신고자는 신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 국민권익위로부터 원상회복, 신변보호 등의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신고와 관련해 발견된 신고자의 위법 행위 등에 대해 징계권자나 행정처분권자에게 징계 등의 감면을 요청할 수 있다. 또 신고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고는 온라인 청렴포털(www.clean.go.kr) 또는 국민권익위에 방문·우편으로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와 복지부, 여성가족부, 식약처는 이번 집중신고 기간 동안 적극적 협업을 통해 청소년 등 일반국민에게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불법 제조·유통·관리 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공익침해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2023-04-19 14:46:00강신국 -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 종료 앞두고 독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 종료를 앞두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재차 독려에 나섰다. 닥터나우는 19일 "비대면 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이 곧 종료된다"며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자들에 발송한 메시지를 통해 닥터나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직장인에게, 자영업자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던 비대면 진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 국민 누구나 아플 때, 비대면 진료는 초진부터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간단한 서명으로 비대면 진료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임을 알리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컨슈머워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축이 돼 진행되며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서명운동 이외 '지켜줘 챌린지'를 병행하며 비대면 진료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2023-04-19 14:36:02강혜경 -
"1년 동안 월세 20만원씩 지급"...병원약사 구인 활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9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정규직, 계약직, 단기간직 약사를 채용한다. 계약직은 야간 근무가 가능해야하고, 단기간직은 주말 근무 가능자만 지원 가능하다. 홈페이지 지원서 작성으로 오는 24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일산차병원은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주 40시간 근무이며, 월 평균 1~2회 토요 오전 근무를 맡게 된다. 계약직 1년 근무 후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 23시까지다. 희망자는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종합병원 이상 근무경력자를 우대하며, 급여는 5900만원 내외로 당직수당을 별도 지급한다. 입사자 혜택도 있다. 월 20만원의 월세를 1년 동안 제공하며, 입사 한 달 후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1년 이후엔 아이패드를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으로 받으며 채용 시 마감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토요일, 일요일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근무시작 전 평일 교육을 5일 진행한다. 약국이나 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대자인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하며, 평일 오전 8시30분에서 17시30분까지 근무한다. 연장 및 휴일근무 발생 시 수당이 별도 지급된다. 희망자는 채용 시까지 원서접수 가능하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오후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근무한다. 항암제/TPN 조제 업무는 없다. 연봉은 5100만원이며 경력자는 협의 가능하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이메일(pharmby@naver.com)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정규직, 야간전담, 평일 시간제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야간과 평일 시간제 약사는 오는 6월부터 6개월 계약직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4월 28일 자정까지다. 국립암센터는 임시직 휴일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주 15시간 미만으로 6개월 단위로 계약한다. 보수는 시간당 3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7일 오후 5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은 평일 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 일요일 근무는 월 1회만 하면 된다. 월급은 550만원이고, 3년 이상 경력자는 560만원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 부산보훈병원은 정규직 약사 4명을 채용한다. 주 40시간 근무로 야간 업무는 없다. 다만 부서 사정에 따라 연장, 휴일 당직이 있을 수 있다. 지방거주자는 사택을 제공하는 데 자세한 문의는 병원에 따로 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계약직은 파트약사로 평일 4시간 또는 8시간 근무한다.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26일 자정 마감한다. 국방부 국군수도병원은 경력 4년 이상 약사를 일반직군무원으로 채용한다. 성남과 양주, 전남 함평 등이 근무예정지다.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원서접수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4-19 14:11:43정흥준 -
안양시약 "지역화폐사용 10억 매출 기준 완하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회장)는 18일 안양시청을 방문, 안양지역아동센터(21곳), 보육원(3곳), 장애인복지시설(5곳)에 전달할 구충제 1054개와 보육원 퇴소 청소년 응원을 위한 구급함과 상비약 3세트를 전달하고 약사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전달식과 함께 진행된 안양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조태연 회장은 혼자 근무하는 약국 환경에서 약사가 직접 가정내 폐의약품을 수거, 폐기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운 고충에 대한 시의 대책과, 지역화폐사용 10억 매출이라는 불합리하고 획일적인 기준으로 당장 시민이 불편해지는 상황을 설명하고 사용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선우 사회참여위원장은 방문약료 사업에 안양시가 적극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약사회 의견을 검토하겠다"며서 "최근 청소년에게 발생하고 있는 마약 문제에 대한 위험성이 심각하다. 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보민 부회장, 박선우 사회참여위원장과 서경숙 사회복지정책과장, 허희경 팀장, 최유림 주무관이 배석했다.2023-04-19 14:03:58강신국 -
광주광역시약 "비대면진료 초진허용 법안 폐기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박춘배)가 국회 유니콘팜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 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19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 3년 코로나19 심각단계 동안 이루어졌던 비대면 진료는 언론에 비춰지는 긍정적 효과 이면에 수많은 부작용을 양산했다. 성기능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전문약 과장 광고로 무분별한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비급여약 중복 처방, 처방약 오배송 등은 환자 안전에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했다. 약배달앱 업체들은 환자들의 안전장치였던 의료법과 약사법을 지금도 버젓이 위반하고 있으며, 정부는 한시적 허용이라는 미명 아래 용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이면 세계보건기구도 펜데믹을 해제하고 우리 정부도 감염병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당연히 환자 안전을 위해 대면 진료와 대면투약의 기본원칙이 회복돼야 할 시점에 복지부는 약 배달앱 업체의 사적 이익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유니콘팜 소속 의원들은 초진 비대면 진료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도 해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기는커녕 의료영리화의 발판이 되는 비대면 진료를 범사회적 합의 없이 시간에 쫓기듯이 무리하게 추진한데다가 최근의 인위적 여론조성을 통한 비대면 진료 합법화 추진은 언젠가 국민들이 그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눈앞에 편리함 보다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초진 진료를 포함한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의 합법화는 환자 안전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도 큰 손실을 끼칠 것이다. 결국 국민의 의료 접근성마저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유니콘팜 소속 의원들의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 발의를 즉각 폐기하고, 국민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의료 정책을 입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2023-04-19 12:13:19정흥준 -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처방전 전송·투약 밑그림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병·의원 처방전 전송 이후 시스템 세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도 수동적 태도로 일관하는 약사회를 향한 지적도 제기된다. 18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책관은 국회 유니콘팜이 주최한 '비대면진료 입법 긴급 토론회'에서 시범사업 추진 의지와 더불어 5월 초에는 시범사업 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안이 확정, 발표될 수 있다는 건데, 복지부의 함구로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 계류 법안 수준의 제한적 범위에서 추진이 예상되는 정도다. 현재로서는 정부도 약사회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혹은 제도화와 관련해 처방전이 전송된 이후 시스템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 과정이 미지수로 남아 있다. 국회 입법안도 진료 단계의 제도 세팅 중심인 만큼 비대면 진료가 진행된 후 처방전 전송과 조제, 투약 단계에 대해서는 밑그림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앞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에서는 일부 국회의원이 복지부를 향해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약 전달 방식 등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약사회는 정부와의 논의 거부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방향성이나 처방전 전송 이후 제도 세팅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비대면 진료의 경우 의료법 개정이 우선으로, 의료계와 정부 간 협의와 의료법 개정 이후 약사법과 연관된 부분에 대해 정부와 논의해도 늦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정부를 넘어 국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사실상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는 상황에서 약사회가 수동적 입장만을 일관하는 것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가 5월 초 시범사업안 발표를 예정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약사회가 이제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며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칠 때가 됐다는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 약사회 입장이 제대로 드러난 것이 없다”면서 “이쯤되면 비대면 진료에 대한 약사회의 추진 방향이나 정부에 요구하는 부분 등을 드러내고 회원 약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서는 복지부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의료법 개정 이후로 이야기하지만 의료법과 약사법이 별개로 가는 것은 아니고 제도는 한꺼번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만큼 의료계 협의 뒤로만 시점을 볼 것이 아니라 약사회가 이 정도 시점에서는 주도적으로 나서 정부와 논의하고 주장할 것은 주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3-04-19 11:54:21김지은 -
전문약사제 완성 최종 관문, 의사단체 여론수렴 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추가되고 개국, 근무약사들이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통합약물관리' 과목이 신설안에 대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인 의료계 여론수렴이 시작됐다. 그러나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의사단체의 문제제기로 '약료' 용어가 입법예고 과정에서 삭제되는 등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복지부도 의료계를 설득해야만 전문약사제도를 완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사협회, 병원협회 등에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 재입법예고안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이에 의협과 병협도 시도지부와 관련 의사단체에 공문을 보내 의견수렴을 시작했다. 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의협 관계자는 "여러 의사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의협 공식 입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대통령령에 과목이 있고, 복지부령 입법예고안에 또 과목이 나열돼 있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개국약사에게 전문약사 자격을 주기 위한 것 같은데 통합약물관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의협이 요구했던 '약료' 용어가 삭제됐기 때문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이목이 집중돼 있어 전문약사제도가 의료계 내부에서 이슈화 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2023-04-19 11:45:04강신국 -
"제휴약국 아닌데"...약사에 탄원서 요구한 플랫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가 제휴 약국에 탄원서 제출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에 나선 가운데, 일부 미제휴 약국도 문자를 받으며 황당해 하고 있다. 최근 닥터나우는 제휴 약국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현행 유지법 지지를 위한 탄원서’에 동의 서명을 해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도로 지난 14일부터 비대면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개별 업체들도 후방 지원에 나선 모습이다. 닥터나우가 진행하는 의료진 탄원서도 서명운동과 동일한 목적이다. 이른바 ‘비대면진료 현행 유지법’으로 알려진 국회 유니콘팜 발의 법안을 지지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비대면진료 의료진 일동’으로 제출하는 탄원서로 제휴 약사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통상적인 의료기관 운영 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 근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자녀를 양육 중인 맞벌이 부부 등이 비대면 진료를 적극 이용하며 모든 국민의 의료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탄원서에는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모든 국민에게 적용해 국민 편익과 의료접근성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비대면 진료 의료진은 소비자의 진료 선택권, 건강 선택권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첫 여야 공동발의 법안, 이른바 비대면 진료 현행 유지법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부 미제휴 약국에도 문자가 오발송 되면서 제휴약국 대상으로 한 탄원서 제출 내용이 알려졌다. 서울 A약국은 “우리는 제휴 약국이 아닌데도 문자를 받았다. 플랫폼은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다. 영업을 한다고 약국에 찾아온 적이 있었지만 제휴하지 않았다. 일부 제휴가 아닌 약국들도 제휴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경기 B약국은 “따로 문자는 받지 못했다. 업체들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보니 물불가리지 않고 서비스 유지하려고 안간힘인 거 같다”면서 “제휴약국들도 이 법을 지지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야 약사단체에서는 비대면진료 지키기 서명운동에 반발하고 있다. 실천하는약사회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사업 모델로 출범한 많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국민감정에 호소하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산간지역 거주민이라는 핑계는 사라지고, ‘병원에 심리적 거리가 먼 바쁜 현대인’이라는 말장난 같은 명분으로 바꿔치기 했다”고 비판했다. 실천약은 “서비스 공급자인 병원과 약국 간 무한 경쟁을 붙여 수수료를 받아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현재 건강보험제도의 특성상 이들이 추구하는 바와 양립할 수가 없다”고 반대 입장을 펼쳤다.2023-04-19 11:26:57정흥준 -
한동안 잠잠하더니…다이아벡스XR·슈다페드 수급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잠잠했던 품절약 사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18품목에 달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품절로 정부가 약가를 인상한 지 불과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의약품 품절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 초 한창 품절 문제가 심화됐던 멀미약과 변비약에 이어 이번에는 항히스타민제제를 포함한 이비인후과 제제와 당뇨병약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문제는 품절약 이외에 동일성분 제제들에 대해서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결국 약사단체까지 나서 품절약 관련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당뇨병약인 메트포르민염산염 제제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대웅제약은 약국과 병원, 도매상 등에 제조사 포장설비 이슈로 생산지연에 따른 다이아벡스XR서방정 1000mg 60T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예상 공급 일정을 이번 주 중에 재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품절이 이어지면서 품절 예고가 없던 다이아벡스XR서방정 500mg을 비롯해 글루코파지XR서방정, 글루코프리서방정, 다이아폴민XR서방정, 유한 메트포르민서방정 등까지도 품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A약사는 "다이아벡스XR은 워낙 처방이 잦다 보니 넉넉하게 주문을 해뒀음에도 불구하고 품절이 이어지면서 고민스럽다. 예고에 없던 500mg 제제와 동일성분 제제들까지 연쇄 품절이 나타나다 보니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B약사도 "동일성분 가운데 일부 남아있던 물량을 주문했다. 더샵에는 다음 입고 일정이 7월 중순으로 안내 돼 있었다"며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의 경우 본인이 복용하던 약을 복용하려는 환자들이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지속된 슈도에페드린 제제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B약사는 "슈도에페드린 제제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다. 슈다펜, 코슈, 슈다페드 등 품절이 이어지다 보니 교품에도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며 "결국 슈도에페드린 1통을 구하기 위해 다른 약들까지 결제해야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품절약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시 시작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품절도 심화되고 있다. 현재 엘도스캡슐을 비롯해 엘도스틴, 엘도스탐, 엘도스타, 엘도스인, 엘도인 등이 모두 품절로 확인됐다. C약사는 "감기와 독감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비인후과 제제, 특히 에르도스테인 제제 품절이 심각하고 노테몬, 호쿠나, 투브롤, 호쿠테롤 등 소아 패취류도 모두 수급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모튼, 조인스과 같은 고질적 수급 불안정 약에 대해서도 처방에 제한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모튼과 같이 대체약이 없는 경우는 더더욱 DUR로 해당 사실을 공지하거나, 대부분 약국에 재고가 없을 경우 아예 처방을 못하도록 시스템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D약사는 "약이 품절인 데도 불구하고 처방이 나오다 보니 환자는 약을 구하느라 이 약국, 저 약국을 전전해야 하는 문제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면서 "품절에 대한 정의를 마련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2023-04-19 10:42:40강혜경
오늘의 TOP 10
- 1표제기 이부프로펜 감기약 속속 등장…종근당 모드콜도 가세
- 2건보 적자 늪 탈출구는 '지불제도' 개혁…사회적 대타협 필요
- 3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강화…후발주자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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