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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 어르신·지역주민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여윤정)는 13일 양천구보건소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및 의약품 안전사용 등에 대한 약물상담,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마약퇴치 관련 가두 활동과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날 무료투약에는 이종숙 감사와 여윤정·유호성 부회장, 김대성 총무위원장, 김효숙·김은옥 여약사위원, 강혜옥 사무국장과 양천구보건소 신문호 의약팀장, 민연진·김재섭 주무관이 참석했다.2023-04-13 15:38:50강혜경 -
지난해 약국 매출 껑충…'성실신고 대상' 늘어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해 대다수 약국의 조제·매약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성실확인 대상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약국 전문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1년에 비해 2022년도 지역 약국들의 매출이 평균 13% 가까이 상승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철저한 검증이 예고된다. 앞서 인천시약사회 팜페어 중 강의에 나선 임현수 팜택스 대표는 담당 약국들의 2021년과 2022년 매출을 비교해 소개했다. 임 대표는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담당 약국들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21년도 전체 약국의 평균 매출은 11억 2359만원, 2022년도는 12억 6786만원으로 평균 1억 4427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출 증가율은 13%다. 이중 15억 이상 성실확인 대상 약국은 2021년도 평균 매출이 29억6008만원이었다면, 2022년에는 33억1355만원으로 3억5347만원이 늘어 평균 12%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 15억 이하의 일반 약국도 2021년도 평균 매출 6억1803만원에서 2022년도 매출이 7억472만원으로 평균 8668만원 늘면서 평균 1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 크기에 상관 없이 대다수 약국이 2021년도에 비해 지난해 조제, 매약 매출이 10% 이상 상승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비인후과, 소아과 인근 약국의 조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코로나 거점약국의 조제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게 세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지난 한해 대다수 약국의 매약 매출도 전년 대비 상승했는데, 연초 자가검사키트 판매 영향과 감기약 등 일반약 판매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으로 지난 한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세무 전문가들은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대다수 약국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 15억을 기준으로 하는 성실확인 대상이 아니었던 약국 중 올해 성실확인 대상에 편입되는 약국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실확인 대상에 해당하면 가공경비나 업무 무관 경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세금 신고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까다로워질 수 있고, 예상보다 더 많은 세금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A약국 전문 세무사는 "담당하는 약국 대부분이 지난해 매출이 상승했고, 그중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의 매출 상승 폭이 특히 큰 편"이라며 "담당하는 약국 중 30% 가까이가 올해 성실확인 대상에 새롭게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성실확인 대상이 되면 세무 대리를 맡았던 세무사의 책임이 높아지는 만큼 경비 처리 등을 더 까다롭게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만큼 약국은 물론 세무사들도 신경쓸 부분이 많아질 수 있다. 약국은 경비 처리 등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고 공제 등을 잘 챙겨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3-04-13 14:31:18김지은 -
'파마시코리아 2023' 약국가 화제...1억 상금 이벤트 풍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 트렌드와 약국 경영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이 약국가에서 화제다. 진통제부터 변비약, 상처용 밴드처럼 듣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팀부터 행운의 룰렛게임,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재미와 학술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현재 1일 평균 약사 방문자 수는 5000명에 달하며, 누적 방문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가 '골드바를 잡아라!' 이벤트다.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랜덤으로 매주 1명씩 총 4명에게 금 5돈을, 매일 1명씩 총 30명에게 금 1돈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메디칼현대기획 1만원 상품권과 편의점 2000원 쿠폰, 룰렛게임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는 5000 포인트 적립과 함께 '꽝'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룰렛게임은 한 번 진행할 때마다 5000포인트가 차감되며 참여 횟수에 제한은 없다. 다음은 파마시 코리아 방문 시, 세미나 완강 시, 방문 후기 작성 시 적용되는 포인트 적립 이벤트다. 약국체인, 바이오제약, 커뮤니티, 건식·의약외품, 약국경영 카테고리로 된 프리미엄관을 방문하면 일 5000명에 한해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 ▲심장에 적합한 환, 심적환 핵심 강의 ▲뭉친 근육 통증을 혈류 개선으로 풀어주는 반테린코와이엑스크림 ▲활성비타민 3종과 최적의 미네랄 밸런스, 메가트루맥스 ▲만성피로와 지방간의 소리 없는 역습 찐 대비책은? ▲금연상담이 쉬워지는 니코레트껌 바로알기 ▲이보현 약사가 소개하는 이체크 갱년기 테스트 ▲통증엔! 파우더로 새로워진 타이레놀산, 이름 뒤에 진짜 가치 ▲고상온 약사가 들려주는 굿모닝에스 이야기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땀띠 증상과 효과적인 제품 복약지도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 판매 활용법 및 복약상담팀 ▲여드름 흉터엔 스카덤 클리어겔 ▲올바른 상처와 화상관리 방법 등 12세 세미나를 완강하는 경우 1일 선착순 1000명에 한해 5000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파마시 코리아 2023에 대한 방문 후기를 남기는 경우에도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파마시 코리아 포인트는 기존 팜포인트와 달리 룰렛게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매일 20명을 추첨해 5만원 상품권도 지급하고 있다. 금 1돈과 5만원 상품권 당첨자는 매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제1회 전국약사분회 자랑 콘테스트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1000명에게도 아메리카노 쿠폰이 제공되는 등 눈과 귀에 이어 입까지 즐거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침스밴드 무료 샘플 신청과 신신제약과 함께 하는 약국 방문 신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약국산업 페스티벌, 파마시 코리아 2023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2023-04-13 14:24:51강혜경 -
약사들이 만든 체크오 아르타민, 품절로 예약판매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들이 만든 웰니스 브랜드 체크오는 11일 '체크오 아르타민 ' 품절에 따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체크오는 예약판매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약판매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체크오 사각 보틀을 증정할 예정이다. 체크오 아르타민은 아르기닌, 고함량 비타민B군, 비타민C를 배합한 제품으로,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에서 4582% 펀딩 달성율을 기록하고, 지난 1월에는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한 더잠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됐다. 체크오를 운영하는 팜에이스 대표 권민지, 정수진 약사는 “약사, 여성, 콘텐츠라는 체크오만의 차별성을 뚜렷이 강조해온 결과 소비자가 알아보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는 것 같다”며 “최근 고객 의견을 반영해 체크오 아르타민을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비타민B12를 국내산에서 순도 100% 프랑스산으로 변경했고, 고객들이 건강을 챙기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맛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약판매 분부터 업그레이드된 체크오 아르타민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체크오 공식 홈페이지(https://chec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4-13 13:43:31김지은 -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 또 유찰...약국 운영도 차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 조성하는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이 운영 의사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서귀포시 민관협력 의원 2차 공고 개찰 결과 입찰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유찰됐다. 지난 1차 유찰 이후 지원 의사들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차 입찰에선 한 달 간의 여유 시간을 뒀다. 또 운영조건도 완화했다. 조건은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개원 후 3개월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 개원 후 6개월 유예 ▲2~3명 이상 의사 진료팀 구성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 등 입찰 의사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원 의사는 나오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2차 입찰 이후 5월 말에서 6월 초 운영을 계획한 바 있다. 3차 공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운영 개시 시점은 더욱 미뤄질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의원 입찰가를 재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1~2차에서는 입찰가가 2385만1870원으로 동일했다. 임대료 867만1870원, 물품대부료 평가액의 6%인 1518만원을 합산한 가격이다. 민관협력 의원-약국 협의체가 있기 때문에 유찰 이유를 파악하고, 입찰가를 낮춰 재공고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1차 공고에서 낙찰된 약국이다. 당시 약국 입찰에는 8명(유효입찰만)이 참여해 최고가를 제시한 약사가 낙찰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의원 재공고 이후 개원 시기에 맞춰 약국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2차 공고까지 유찰되면서 약국 운영 개시는 불투명해졌다. 약국 낙찰자는 수도권에 있는 약사로 제주도에 내려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A약사는 “입찰에 참여한 약사 중 제주 지역 약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량으로 30분이면 제주시내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이용할지는 미지수다. 운영을 시작해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2023-04-13 11:18:34정흥준 -
영등포구약, 봄 꽃길 걷기대회 행사 열고 화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최영순)는 최근 선유도공원 일대에서 회원약사 30여명과 봄 꽃길걷기 행사를 열고 회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영순 부회정은 "따뜻한 날씨로 꽃들이 일찍 피고 져서 예쁜 꽃구경은 아쉬웠지만, 맑은 하늘과 연두색빛 새순이 돋아나는 싱그러운 모습과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회원들은 봄소풍을 나온 듯 그동안의 정다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겼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걷기 행사 후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약사회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2023-04-13 11:12:06강신국 -
용산구약, 어린이집 교사·학부모 대상 의약품 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했다. 구약사회 이정아 약학위원장(의약품안전사용 강사단장)은 12일 오후 5시 효창동 소재 상록어린이집을 방문해 의약품 안전사용 관련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2023-04-13 10:54:13강혜경 -
유퀴즈에 나온 약사들이 말한 '일당백' 약제부 생활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 평균 외래환자 1만명과 입·퇴원 환자 250명, 상시입원 환자 1800베드에서 발행되는 1만5000건의 처방을 검수하고 약을 조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가 방송에 소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에서 입원조제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2년차 윤수빈 약사와 암진료조제파트를 맡고 있는 10년차 장혜진 약사가 tvN 유퀴즈온더블럭 일당백 편에 출연해 병원약제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히 소개했다. 윤수빈 약사와 장혜진 약사는 "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면 보통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등을 떠올리지만 약사를 떠올리는 분은 없었다", "약을 드릴 때도 '그동안 감사했어요, 간호사 선생님'하고 얘기한다"며 다소 대학병원 내 근무하는 약사를 생소해 하지만 서울대병원 약제부에만 150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조제파트와 암진료조제파트에서 하는 일과 연봉을 능가하는 약을 소개하고, 마약 관리를 위해 하루 5번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기록하고 있는 일과를 설명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해 윤수빈 약사는 "'건기식 A, B, C, D를 먹고 있는데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치료 받고 계신 분들은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삼가는 걸 권장한다. 또 오메가3와 같이 피 응고를 막는 건기식은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는 중단을 권고하는 편"이라며 "너무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술 깨는 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돼 2L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두통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으로 대사되고, 술 역시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진 약사는 '10년 간 마주했지만 여전히 익숙해 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약을 드리다 보면 '이 약을 맞으면 치료될 수 있을까? 내가 살 수 있을까?'라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전히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익숙해 지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보호자'에 대해서도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환자분이 남편이 '혈액암인 남편이 이 약을 먹으면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셨다. '이 약 받아가신 분들을 제가 몇 달 째 보고 있다. 도움 되는 약은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하니 울음을 터뜨리셨다"며 "이 환자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수빈 약사는 "약사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기계가 개발되면 대체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이미 조제해 주는 기계는 일선 약국이나 병원에도 들어가 있다. 다만 전문가의 전문성은 책임에서 나온다. 약에 대해 책임지고 환자를 상담하는 것은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런 식으로 약사의 역할이 변해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장혜진 약사는 "환자들이 약을 타러 오실 때 조금 더 마음이 편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약을 짓는 행위는 똑같을 수 있지만 짓는 사람이 좀 더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담으면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좀 더 괜찮은 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암조제파트를 담당하는 약사로서의 소회를 밝혔다.2023-04-12 22:03:17강혜경 -
"구급차 불러줘요"...약국에 도움 요청한 반전 이유[편집자주] 각양각색의 환자들이 약국을 찾습니다. 때론 반갑지 않은 일도 겪기 마련인데요. 경기 고양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도 최근 구급차를 불러 달라는 환자 요청에 선의를 베풀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A약사가 보낸 CCTV와 글을 토대로 내러티브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다급하게 약국 문을 열고 들어온 할머니가 숨을 크게 헐떡이셨어요.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져 있지만 드물게 약국에 오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숨을 몰아쉬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제 손목을 붙드셨어요. 일단은 잠시 의자에 앉으시라고 진정시켜 드렸습니다. 곧장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가 전부 출동한 상황이었어요. 결국 다른 지역 소방서에 협조 요청까지 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다른 지역 소방서의 협조로 대원들이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소방대원들이 약국에 도착한 뒤에 벌어졌습니다. 할머니는 당장 숨 넘어가는 상황이니 서울에 위치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죠. 구체적인 병원명을 말하면서요. 그 병원은 약국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도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가까운 관할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특정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얘기 뿐이었죠. 좁혀지지 않는 실랑이가 40분 가까이 계속 됐습니다. 모두 약국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다른 손님들은 힐끗 거리며 서둘러 약국을 떠나고, 약사와 직원들도 오랜 실랑이에 지쳐버렸습니다. 소방대원 중 한 분이 다가오더니 아무래도 입원 날인 것 같다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까지 가고 싶어 부른 것 같다더군요. 그제서야 허탈한 마음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그 환자 분은 약사가 요청하면 구급차가 선뜻 와줄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결국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돌아갔고, 위급하다던 환자 분도 구급차 대신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약국에서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국엔 위급 환자가 생기곤 해요. 일년에 한 두 번은 약국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을 제 때 찾아간 환자가 약국에 돌아와 감사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의 선의를 악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혹시 제 연락으로 다른 응급한 환자에게 소방대원들이 가지 못 한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면 한편으론 야속한 마음 뿐입니다. 우리 약국만의 에피소드는 아니겠죠. 크고작은 부탁을 하는 환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약국 문을 두드립니다. 오늘도 선의를 베풀고 있는 많은 약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가 겪은 일을 이렇게 전해봅니다. 다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힘내시길 바랍니다.2023-04-12 17:41:38정흥준 -
약정원, 3월 의약품 허가 트렌드 안전성 정보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2일 ‘월간 허가 리뷰’ 서비스를 통해 매월 의약품 신규 허가 현황과 안전성 서한, 허가 변경,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이슈 사항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월간 허가 리뷰는 의약품의 월별 허가 트렌드와 안전성 정보를 총망라해 핵심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약정원이 이번에 서비스한 2023년 3월 ‘월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완제의약품은 총 128품목 허가됐으며, 126품목의 품목 허가가 취하됐다. 허가 의약품 중 전문약은 88품목, 일반약은 40품목이었고, 허가심사 유형별로는 신약이 2품목, 희귀의약품이 1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이 56품목, 제네릭의약품 등이 69품목이 허가됐다.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40품목, 성분으로는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가 36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다. 업체 중에서는 신풍제약이 5품목으로 가장 많은 신규 허가를 받았다. 이달에는 신약으로 총 2품목이 허가됐으며, 희귀의약품은 1품목 허가됐다. 지난 3월 13일에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제 신약으로 바다넴정& 9415;(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2개 용량(150, 300mg)이 허가됐다. 약정원은 주성분인 바다두스타트(vadadustat)는 경구용 저산소증 유도 인자 프롤린 수산화효소 저해제(hypoxia-inducible factor-prolyl hydroxylase inhibitor, HIF-PHI)로, HIF-PHI를 억제하여 에리스로포이에틴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증가시켜 빈혈 증상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16일에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카빅티주& 9415;(한국얀센)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됐다. 주성분인 실타캅타젠오토류셀(ciltacabtagene autoleucel)은 환자로부터 추출한 T세포 표면에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인식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발현하도록 하는 CAR-T 치료제이다. 이를 체내에 투여 시 CAR-T 세포는 BCMA를 발현하는 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지하여 공격함으로써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약정원 또 지난 3월 한달간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총 56품목이 허가됐다고 밝혔다.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파드셉주& 9415;(한국아스텔라스제약) 2품목, 후천성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오비주르주& 9415;(한국다케다제약), 폼페병 치료제로 넥스비아자임주& 9415;(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허가되었다. 더불어 신규 성분 조합의 당뇨병 치료제로 슈가다파정& 9415;(동아에스티)이 허가되었으며, 신규 제형 제품으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그랠리즈서방정& 9415;(알보젠코리아) 2품목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잔즈시럽& 9415;1mg/mL(한국화이자제약) 등이 허가됐다. 한편 의약품식별표시제도에 따라 약정원에서 진행하는 의약품 식별표시등록과 관련, 2023년 3월에는 총 240품목(신규 198품목, 변경 42품목)이 등록됐으며, 이중 효능군으로는 당뇨병용제가 111품목(신규 110품목, 변경 1품목), 업체로는 일화(신규 9품목, 변경 2품목)가 11품목으로 가장 많이 식별 등록됐다. 이 밖에 ‘월간 허가 리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약국서비스플랫폼(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4-12 15:31:1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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