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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분회장들과 9월 학술대회 준비사항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17일 제3차 분회장 회의를 열고 경기약사학술대회와 약사회 주요 현안, 회무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내달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따른 준비사항 과 연구논문 공모 등에 대한 김진수 대회 준비위원회장의 안내와 행사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 참가 회원 특전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지부와 분회 간 상호 협력강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난달 1일 닥터나우를 약사법 위반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하는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현안에 대한 경과와 닥터나우 고발에 따른 처벌 촉구 회원 탄원서 등에 대한 보고와 회원 참여 독려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화상 투약기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 현안 ▲감기약, 해열 진통제 수급 불균형 문제 등도 의제에 올랐다. 박영달 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보다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회무를 전개해 나가겠다"며 "9월 18일 개최되는 제17회 경기약사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분회장은 "약사직능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 대한약사회가 보다 강력한 의지로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며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회의에는 박영달 회장, 변영태 분회장협의회장, 분회장, 조지영 학술위원장, 최해륭 미디어소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2-08-19 09:12:33강신국 -
"위축성위염 있으면 위암?…지나친 걱정 말아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위암 발병과 연관이 깊다고 알려진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최근 장년층에서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여전히 위암이 전체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는 우리나라에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에 큰 우려를 갖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표면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를 말한다. 심한 경우 점막이 얇아져 점막 아래를 지나가는 혈관이 관찰되기도 한다. 나아가 장상피화생은 만성 위염으로 위 점막 조직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위암의 발생 기전으로 제시되는 오래된 이론 중 하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만성 위염을 일으키고, 만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이형성증으로 이어지며 위암으로 발전한다는 도식이다. 하지만 남경식 부산 명지내과의원 원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진단 받더라도 위암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위 내시경 검진 간격을 평균보다 짧게 두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면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남 원장은 "보통 50대 이상의 과반은 위축성 위염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장상피화생도 많으면 장년층에서 30~40%까지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론대로 라면 이렇게 많은 환자들이 있다면 위암 발생률도 훨씬 높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반대로 이들 질환을 겪지 않더라도 위암으로 진단 되는 이들도 있어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을 진짜 전암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맞느냐는 반론도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위축성 위염이 있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6배, 장상피화생이 있으면 10배까지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이들 환자에서 위암으로 발전되는 비율은 지극히 낮다는 것이 남 원장의 생각이다. 지나치게 암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남 원장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환자들이 암에 걸리진 않을까 싶어 큰 불안감을 안고 지낸다"며 "주기적으로 내시경을 받으며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본다. 2년보다는 1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 보유자라면 사전에 제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헬리코박터균이 만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유도한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진전된 후에는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사전에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을 경우 의료진들이 비급여로도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권하는 이유다. 남 원장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은 더 심한 진행을 막는 것이 목적이지 정상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하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 양성이 나온다면 제균 치료로 두 질환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다"며 "두 질환 모두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데,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빨리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명확한 원인이라 볼 수 있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재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시 ▲MALT 림프종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수술(내시경 절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을 보이는 경우에만 급여가 적용된다. 그 외 ▲철 결핍성 빈혈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가족력 보유 등일 경우 비급여로 치료해야 한다. 남 원장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숨은 환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모두 위암으로 이어지니 치료를 해야 될 것인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며 "명확하게 확인된 부분은 헬리코박터균이 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렇게 치료를 했을 때 확실하게 베니핏이 있는 부분에선 급여를 확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2022-08-19 06:17:54정새임 -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 사업 확대...사라진 약사 역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8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역에서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러나 각 프로그램에 약사가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부 발표 자료에는 언급 조차 되지 않아, 커뮤니티케어 산업에서 약사 위상 찾기가 시급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지난해 3개 지자체에서 3개의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했지만 올해는 6개 지자체에서 9개 프로그램을 시행, 방문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지역 의료-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국정 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사회 거주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그간 공급이 부족했던 의료서비스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건의료 특화 프로그램 확대 시행도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서,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 기반이 갖춰져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 위주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된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경기 안산시는 작년부터 무주택세대인 장·단기 입원환자의 지역 복귀를 지원하는 '케어안심주택'을 거점 공간으로 설치하고, 안심주택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7월부터 안산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새안산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는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으로 온 주치의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작년부터 보건소가 중심이 돼 간호적 처치가 필요하지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방문간호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부천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다학제팀이 통합적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지난해 진료실, 심전도 검사기 등을 갖춘 진료 버스를 마련하고 '찾아가는 보건의료원' 프로그램을 운영, 일주일에 2회 이상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건강상담, 혈압·혈당검사 등 찾아가는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은 올해 4월 지역 종합병원과 협력해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개소했으며 7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이 방문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원과 함께하는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 대한 방문의료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 서구도 지난달 지역 의원과 협력해 재택의료센터를 개소, 의료서비스가 필요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에게 포괄평가를 통한 복약지도, 방문진료, 방문간호 및 지역사회 연계 등 의료-요양-돌봄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지난달 부산시 의료버스와 연계하는 '찾아가는 통합안내 창구'를 운영,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의료버스를 적시에 이용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손호준 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선도사업 지역의 보건의료 특화프로그램 확대는 수요자 중심의 의료-돌봄 연계체계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 등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불필요하게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입소하지 않도록 방문의료 등 의료서비스 공급을 계속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16개 선도사업 지역 중 노인형(광주 서구, 경기 부천시·안산시·남양주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청양군& 11825;천안시,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경남 김해시, 부산 북구·진구, 서귀포시), 장애인형(대구 남구, 제주시), 정신질환자형(경기도 화성시)의 약사모형 진행 모니터링 및 사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2022-08-18 23:07:51강신국 -
강서구약, 한정애 의원에 품절약·플랫폼 문제점 등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국회 보건복지위 한정애 의원을 예방해 품절약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에 대한 문제를 공유했다. 구약사회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병 한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품절약과 플랫폼, 폐의약품 거점약국 수거, 공공야간약국 홍보 등을 당부했다. 특히 한 의원은 환경부 장관 출신으로 약사회 관련 현안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품절약과 관련해 "아세트아미노펜 등 조제용 해열진통제 품절 현상이 심각하다"며 "장기 품절 의약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품절약 정보 DUR 알람을 병의원 등에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조제용 제품의 모든 용량(160mg, 325mg, 500mg, 650mg) 및 정제, 서방형, 시럽 등 모든 제형의 품절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웃돈을 줄 테니 약을 팔아달라'는 탈법적인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정당 가격이 3배 이상 더 비싼 일반의약품의 포장을 개봉해 조제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약사회는 또 관내 폐의약품 거점약국 수거를 월 1회에서 2회로 증설해 줄 것과, 공공야간약국을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플랫폼의 의료이용 왜곡 현상 문제점 등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측은 "약사회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품절약 등 문제점을 인식하고 구민들이 경증질환에 대해 가까운 공공심야약국에서 상담받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바쁜데도 시간을 내 약사회 의견을 경청해 준 한 의원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도 함께 참석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대면투약원칙 준수 및 조제약 배달 반대 ▲약 자판기 실증특례 철회 등의 내용이 담긴 약사회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강서구약사회에서는 김영진 회장·전휴선 부회장·정수연 총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2022-08-18 17:01:22강혜경 -
"코로나 타액키트 취급해볼까"...재유행에 약국 반짝 매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일 확진자가 서서히 증가해 18만명에 달하자 타액검사키트를 판매하는 일부 약국들이 판매량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인근 진료과나 지역에 따라 타액키트 수요는 편차가 크지만, 일 10~20개씩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는 약국도 있었다. 강남 A약국은 “하루 10~20개씩 판매 되고 있다. 약국 출입구에 붙여 놓은 안내문을 보고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비강 검사는 깊숙이 넣지 않으면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으로 타액키트를 찾기도 한다”고 했다. 전국 모든 편의점에 비강키트가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약국은 차별화를 위해 타액키트에 더 관심을 갖고 있었다. 타액키트는 편의점에도 공급이 되긴 하지만 일부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중이다. A약국은 “키트를 찾으면 타액을 먼저 건넨다. 모든 편의점에서 비강키트를 낮은 가격에 판매하게 되면서 타액에 더 집중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전부 판매가 돼서 주문을 넣었다. 생각보다 많이 팔리기는 하는데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있어 주로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타액키트를 구매해간다고 덧붙였다. 같은 서울이라도 약국 위치에 따라선 수요가 없어 취급을 하지 않는 약국들도 많다. 판매가가 1만5000원으로 비강키트와 비교해 약 50% 비싸다는 점도 주문을 망설이게 했다. 서울 B약국은 “이젠 다들 한 번씩 키트를 써봤기 때문에 코로 검사하는 게 익숙해졌다. 가격이 5000원 더 비싸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지 찾지 않는다”면서 “작년이나 재작년에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특별한 메리트는 없는 거 같아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 C약국도 “우리는 병원에서 검사를 해주다 보니 예전만큼 키트 수요가 많지 않다. 게다가 편의점에도 널리고 널린 게 키트가 돼버렸다. 타액키트도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타액키트 제조회사 측에서는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3분기 매출 증가 추세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4월 승인을 받아 사실상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됐다고 보면 된다. 중간 유통이 있기 때문에 약국 매출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진 못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코로나 재유행으로 3분기 들어 판매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2022-08-18 16:58:49정흥준 -
인슐린 대란 피한 약국·도매…환자단체 반발 결정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슐린 등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유통 규제가 수급 대란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결국 정부가 유예 기간 연장을 결정하며 한발 물러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8일 오후 인슐린 제제에 한해 내년 1월 17일까지 6개월 간 유통온도관리 강화 제도 유예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결정으로 지난 7월 17일부터 적용된 인슐린 제제에 대한 유통 온도 관리 규정이 6개월간은 면제되는 것으로, 도매업체들은 당장 생물학적 제제 중 인슐린에 한해서만 관련 규정 준수에서 자유로워 졌다. 인슐린 제제를 제외한 생물학적 제제와 지난 7월 21일부터 콜드체인 규정이 적용된 냉동·냉장 의약품의 경우는 강화된 규정이 계속 적용되는 만큼, 관련 의약품의 수급 대란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6개월 더 유예" 결정한 식약처, 배경은=생물학적 제제 유통온도관리 강화 제도 유예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원래대로면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강화된 개정안이 올해 1월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도매업체의 반발 등으로 6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17일부터 전면 시행됐기 때문이다. 유예기간이 무색하게 제도 시행 이후에도 현장에서는 관련 의약품의 수급 불균형 조짐이 드러났고,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8월 이후에는 대대적인 유통 대란이 예상됐다. 실제 강화된 규정에 맞춰 인력, 장비 등을 갖춰야 하는 도매업체들에서는 관련 의약품의 배송 횟수를 대폭 줄였고, 배송을 포기하는 중소 도매업체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 중 약국으로의 유통이 많은 인슐린 제제의 공급 대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지난 10일 진행된 식약처와의 면담에서 백신을 제외한 생물학적 제제, 특히 인슐린 제제 등 상온, 실온, 냉장 보관 의약품에 대해서는 자동온도기록 장치 설치 의무의 예외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도매협회를 중심으로 한 도매업체들 역시 제도 시행 이후 인슐린 제제에 한해서라도 강화된 규정의 예외를 적용할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식약처가 한차례 유예한 제도를 인슐린 제제에 한해 한번 더 유예하기로 결정한데는 당뇨병 환자단체들의 요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당뇨병연합과 한국1형당뇨병환우회는 연이어 성명을 내어 정부의 이번 생물학적제제 규칙 개정에 따른 공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더불어 당뇨병 환자단체들은 식약처와 미팅을 갖고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인슐린 제제 투약 접근성에 문제가 없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인슐린을 보유한 약국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점안제·유산균 등 유통 대란 우려는 여전=식약처의 이번 유예기간 연장 결정으로 당장의 인슐린 제제 수급에 대해서는 한시름 놓았지만, 냉동·냉장 의약품의 규제는 지속되는 만큼 약국가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체들이 관련 의약품에 대한 배송 횟수 축소 정책을 고수하는 한 점안제 취급이 많은 안과 인근 약국들은 기존보다 재고 관리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매업체들과 약사회에서는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생물학적 제제, 냉동·냉장 의약품의 유통 규제 강화에 따른 원천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통 업체들에서는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추가되는 유통 비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전과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 의약품의 유통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약사회도 "생물학적 제제 등의 운송 요건 강화에 따라 중소형 유통업체나 도도매 위주 업체들이 비용 부담으로 관련 의약품 유통을 포기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콜드체인 시행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유통업체들에만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을 제외한 생물학적제제(인슐린) 등 상온·실온·냉장고 보관 의약품의 경우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 의무 예외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유통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 상황 파악 후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콜드체인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2-08-18 16:45:45김지은 -
병원약학교육연구원, 20일 영양약료 온라인 심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영희, 원장 한옥연)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최경숙)는 오는 20일 실시간 온라인으로 제2차 영양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박효정)을 개최한다. 이번 심화교육은 병원 현장에 있는 실무약사를 대상으로 ‘정맥영양에 대한 기본 이해’와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이수 약사는 집중영양치료팀(NST: Nutritional Support Team)의 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의 CE(Cont inuing Education for Pharmacists)로도 인정된다. 최근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인 영양뿐만 아니라 수액치료와 정맥영양요법 등 입원환자들의 질환별 집중영양 치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약사들의 역할도 확대, 강화되고 있다. 영양약료 심포지엄은 다년간 집중영양치료팀 활동에 참여하며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을 주축으로, 영양약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제공한다. 영양약료 전문가로서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심포지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희 이사장은 “영양약료는 다양한 질환의 기본적인 영양을 지원하고 주요 질환 및 약물에 대해 효과적으로 자문을 실시하는 분야로 지난 12년간 총 10개 전문약사 분야 중 종양약료와 노인약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합격자(총 204명, 14.4%)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영양약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사례들을 공부함으로써 영양약료 전문가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오는 10월 15일에 실시되는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한 병원약학의 발전을 꾸준히 도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영양약료분과에서는 연 2회 심화교육을 개최하고 있고, 영양약료 분과위원회가 주축이 돼 2018년 ‘임상영양 길라잡이’ 초판을 발간했다. 또 2021년 최신가이드라인 및 제품, 영양약료 전문약사의 역할 등을 보완해 개정증보판을 발간하는 등 영양약료 업무 실무자들에게 최신 지견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2022-08-18 16:13:20정흥준 -
구로구약, 지역 경찰서와 취약계층 지원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17일 구약사회관에서 구로경찰서와 지역 취약층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월 부임한 김한철 경찰서장은 구약사회가 그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 서장은 “얼마 전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 여약사회에서 이웃돕기를 주관하는 김수원 부회장은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로경찰서 김한철 경찰서장과 황선희 여청계장, 전경원 경위, 장영수 경사가, 구약사회 최흥진 회장과 박세현, 심연, 김수원, 김준호 부회장, 박근섭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2-08-18 16:02:15김지은 -
솔빛피앤에프, '발리유산균' 출시...캡슐당 1억마리 담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솔빛피앤에프는 온 가족 장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발리 유산균’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발리유산균은 식약처에서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및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새싹보리 배지에서 배양한 프로바이오틱스(Lactobacillus plantarum,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가 함유돼 있다. 부원료로는 유산균의 먹이로 많이 알려져 있는 프락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이 함유돼 있다. 캡슐형 제품으로 하루 한 캡슐당 유산균수 1억 CFU을 보장한다. 이 밖에 제품 패키지에도 재미를 더했다. 패키지 양 옆을 손으로 잡고 힘을 주면 열리는 방식이다. 솔빛 관계자는 “발리 유산균은 캡슐형 제품으로 하루 한 캡슐로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며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 등으로 장 건강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재미있는 오픈 방식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건강을 나눠볼 수 있다”고 전했다.2022-08-18 11:59:51정흥준 -
라게브리오, 물에 타서 조제…'삼킴 곤란자' 지침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하 곤란자에 대해서도 라게브리오 처방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연하 곤란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인 라게브리오 투약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 안내서 8판 개정안을 통해 라게브리오 처방 가능 환자라면 삼킴 곤란(경관 투약 환자군 등) 환자라도 의료진의 판단 하에 현탁액 형태로 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의료기관 요청 및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내용을 반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라게브리오 4캡슐 분말을 물 40ml에 희석해 투약하면 되는데, 약국가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경구용 치료제 투약이 어려운 연하 곤란자의 경우 입원해 렉키로나주를 맞아야 했기 때문이다. 다만 약국은 조제·투약에 대한 지침이 없어 혼란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라게브리오의 경우 하루 800mg(200mg 4캡슐)씩 2회(12시간마다) 5일 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현탁액으로 조제·투약할 경우 40ml씩 총 400ml를 환자에 투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A약사는 "연하 곤란자들이 라게브리오를 복용하게 되는 것은 다행이다. 다만 어떻게 조제해 줘야 하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지침이 없다"며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먹기 직전 현탁액을 만들어야 하는지, 미리 약국에서 400ml를 조제해 줘도 되는지, 보관은 실온·냉장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침이 없다 보니 자칫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라게브리오를 현탁액으로 만들 경우 약이 써 쥬스나 꿀 등을 섞어도 되는지 가이드라인 역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B약사도 "약국에서 일일이 캡슐을 까서 조제해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1회분(4캡슐)을 까서 시범 삼아 조제해 주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나머지 양에 대해서는 조제해 투약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다. 하지만 먹기 직전에 조제를 해야 하는 것인지, 조제 후 얼마까지 보관이 가능한지 등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사용 안내서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라게브리오 현탁액 사용 가능 이외에도 ▲보건의료위기대응시스템 투약이력 보고 절차 삭제 ▲먹는치료제 투여 전 건강상태 자가점검표 수정 등이 담겨 있다.2022-08-18 11:44:5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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