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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도 코로나 검사...약국 우려하는 이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동네 병의원을 활용하는 코로나 진단검사 체계 전환을 예고하면서, 지역 약사들은 인근 의원의 참여 여부에 따라 일반 진료 환자가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어제(27일) 의사협회는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는 병의원을 최소 1000곳 이상 확보한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수가는 5만5000원 수준에서 정부와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참여 병의원들은 일반 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게 공간을 구분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은 보호구를 착용하게 된다. 정부는 동네병의원을 활용하는 코로나 검사의 구체적인 지침 내용을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약사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의 높은 수가(1만9220원)로 인해 일반 진료를 등한시했던 일부 병의원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로 동일한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서울 A약사는 “의원들은 백신접종으로 2만원 가까이 되는 수가를 받으면서 일반 진료 시간을 조절한 곳도 있었다. 백신으로 줄어든 매출을 다 메꾸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의원 숫자도 많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늘었다”고 했다. 인천 B약사는 “아직 지역에 참여하는 의원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만약 있다고 하면 일반 환자와는 출입문이나 구획을 나눠서 검사를 진행하지 않겠냐”면서 “진료 환자가 많은 의원들보다는 오히려 환자가 적은 의원들이 참여를 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B약사는 “수가만 많이 준다면 다들 참여하려고 할 거다. 백신 주사 놔주면서 병의원들이 살아났다고 하던데 검사도 그럴 거 같다”면서 “다만 양성이 나올 경우 병의원에도 여파가 있기 때문에 참여를 꺼리는 곳들이 많지 않겠냐”고 말했다. 만약 병의원에서 일반 진료와 검사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하는 등 조정을 할 경우 약국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진행할 경우 해당 병의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도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산 C약사는 “코로나 검사에 참여한다는 의원이 어디인지는 우리 지역에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약사들 사이에서도 아직 얘기가 들리진 않는다”면서 “그런데 만약 방호복까지 입고 의원에서 검사를 하게 된다면 외래진료는 등한시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C약사는 “실제 운영을 해봐야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 수 있겠지만, 만약 일반 진료와 코로나 검사 시간을 나눠서 운영한다고 하면 약국엔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2022-01-27 18:27:36정흥준 -
'땅꺼짐' 일산상가 복구 장기화…의원·약국 전전긍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달 주변부 땅꺼짐과 건물기둥 파손 등으로 사용제한명령이 떨어진 일산 마두역 상가의 안전성 검증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해당 건물 내 입점된 4곳의 약국은 물론 병의원들은 사실상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고양시는 최근 마두역 A메디칼상가의 건물 안전성 검증이 당초 예상했던 한달보다 연장돼 향후 4~5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2월 말부터 한달 가까이 영업이 중단된 병의원, 약국을 포함한 상가 내 80여개 업체들의 강제 휴업도 향후 4개월 이상 더 이어지게 된 셈이다. 해당 상가는 마두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메디칼 상가로 내부에 다양한 진료과의 병의원은 물론이고 층약국을 포함해 총 4곳의 약국이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전면 상가의 사용제한명령이 떨어지면서 약국과 병원은 현재까지 문을 닫은 상태이며 출입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휴업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상가 내 일부 병원의 경우 폐업을 결정하고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상가를 재건축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이렇게 되면 병원, 약국 등 상가 내 입점된 점포들은 의사와 상관 없이 영구적으로 점포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에서도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장기적인 폐쇄는 물론이고 재건축, 그에 따른 보상 등에 대한 검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점포주들은 일정 부분 보상을 받게 되더라도 임차인들은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 점포들 중에서도 특히 병원, 약국의 피해가 특히 클 수 밖에 없다는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입점된 병원 중 한곳은 이미 폐업 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가 내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달 개업과 동시에 상가 사용이 제한되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떠안게 된 형편이다. 약국들의 피해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들 약국은 모두 임대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점포들에 비해 높은 권리금을 지불하고 운영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상황으로 권리금 보전은 물론이고 보증금 회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에서도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섣불리 지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사실상 이번 상황이 자연재해에 해당될 수 있고, 개인 재산권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금전적인 지원 등에 나서기에는 애매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고양시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연재해에 해당될 수 있는 문제인데다 관련 약국들에서 피해 현황 등을 특정해 고지할 수도 없다. 현재 대한약사회에 이번 사안과 관련한 대응이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문의를 해 놓은 상황"이라며 "중앙회 조치에 따라 분회도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22-01-27 18:18:18김지은 -
서울시약사대상에 이진순·김화명·박근희·박규동·김영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서울특별시약사 대상에 이진순, 김화명, 박근희, 박규동, 김영진 약사가 선정됐다. 서울시약사회는 27일 오후 4시 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2021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표창 대상 약사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코로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최종이사회 수상뿐만 아니라 다음달 있을 지부 정기총회 수상을 함께 진행했다. 시상에 앞서 한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정치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37대 집행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며 전국지방선거가 있다”면서 “대내외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약사사회는 하나된 힘을 모아내고 현안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사 일반약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객정안의 통과를 기필코 일어내야 한다. 의약품 배달 논란도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약사는 하나이다. 비록 생각과 주장이 달라도 상호 신뢰와 존중하고 소통하는 것이 약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약사 미래에 대한 열망은 현안을 돌파하는 공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신임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해 회원들의 버팀목이 되고 산적한 약사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이사님들과 회원님들이 보내준 분에 넘치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달여 남은 임기 동안 새 집행부의 힘찬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해 돕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지난해 진행된 회무 등 사업실적 보고와 ▲일반회계 예비비 집행 보고 건 ▲2021년 세입& 12539;세출 결산 건 ▲2022년도 사업계획(안) 심의 건 ▲2022년도 세입& 12539;세출 예산(안) 심의 건 ▲분회 총회 건의사항 접수 ▲ 특별회계(선거기금) 잔액 일반회계 잡수입 처리 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절차를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관내 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금산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90명의 이사 가운데 참석 38명, 위임 30명으로 성원됐다. [최종이사회·정기총회 수상] ▲서울특별시약사대상= 이진순, 김화명, 박근희, 박규동, 김영진 ▲서울특별시장표창장=이성애, 서기순, 권인숙, 최흥진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노은숙, 민경아, 최옥희, 신은희, 이완범, 이유미, 박유경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정기총회)=최윤혜, 장경자, 김미정, 이재숙, 차현정, 서범석, 전종혁, 김보수, 한현진, 박윤호, 윤승천, 박주연, 이원우, 김미정, 송인석, 임기헌, 김영희, 이창주, 변윤식, 오세은, 박애령, 양혜영, 김강미, 조진영 약사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최종이사회)=전재준(동대문구약 국장), 이영금(마포구약 국장), 김성은(강남구약 국장), 안미선(금천구약 사원) ▲서울시약사회장 감사패=임채규, 김민지, 이철구, 김석태, 김생섭, 강성심, 김선자, 심서애, 이미연, 박영미 ▲서울시약사회장 공로패=정병욱, 박정완2022-01-27 17:20:52김지은 -
경남도약, 국회복지위 강기윤 의원과 약사 현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오늘(27일) 오후 2시 도약사회 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 심사소위원장 강기윤 국회의원과 약사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도약사회 상임이사와 창원시약사회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약사회 임원단은 강 의원에게 전자 처방전 안심 사용 환경조성에 대한 개선책과 장기 처방 환자 안전을 위한 처방전 재사용도입, 요양병원 의약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책 등을 전달했다. 더불어 야간, 공휴일 의약품 서비스 이용 개선을 비롯한 공공심야약국 근무약사 지원책, 동일성분조제 보고 간소화 등 약사 정책 개선 방향, 규제개선 약업 환경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2022-01-27 16:36:24김지은 -
광주광역시 공공심야약국 2곳→5곳 확대...구마다 1곳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1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모든 구에서 각 1곳씩 심야약국이 운영된다. 365일 연중무휴로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 운영을 한다. 기존 금호스타약국(서구), 백림약국(북구)에 대동약국(동구), 나래약국(남구), 라온약국(광산구) 등 3곳이 추가됐다. 추가로 선정된 약국은 시약사회가 약국의 접근성과 의약품 구비 내역, 지속 가능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지난해 서구와 북구에 위치한 약국 2곳에서 의약품 판매 8713건, 조제 208건, 전화상담 55건을 이용했다. 공공심야약국 방문객 2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7%가 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99.6%의 응답자가 재방문의사를 밝혔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2-01-27 16:18:4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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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국서 300개씩 구매"...기업들, 진단키트 싹쓸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제2의 공적마스크가 돼 돌아왔다. 약국에서의 구매가 폭증하고, 공급가격이 인상된 것 이외에도 '명절 전 쟁이자'는 개인과 기업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약국과 온라인몰은 비상에 걸렸다. 약국에서도 한 사람이 키트 200, 300개를 대량 구입해 가는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1만3000명대 확진에 약국 평균 11개씩 판매= 데일리팜이 케어인사이트에 의뢰한 확진자 및 자가진단키트 판매량 추이에 따르면 23일에서 24일, 24일에서 25일 사이 판매량이 '2배'로 늘었고, 25일에서 26일에는 '3배'까지 느는 기염을 보였다. POS가 설치된 289개 약국의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1만3012명의 확진자가 나온 26일에는 키트가 3236개 판매됐다. 약국당 11.2개 꼴로 판매된 셈이다. 바로 전날인 25일(확진자 8571명) 1088개 판매됐던 것 보다 3배 가량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귀 전 검사해라" 기업들 지침= 29일부터 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개인과 기업들도 분주해졌다. 사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직장폐쇄 등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에 기업들은 대량구매에 나섰다. 서울 중구의 한 약국은 "오피스 인근이다 보니 기업들의 대량구매 문의가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 28일부터는 휴가를 쓰고 연휴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특히 26일과 27일이 피크가 된 것 같다"며 "약국에서도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있는 수량 만큼만 드리긴 했지만, 전화·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의 약국에서는 한 업체에서 200개를 구매해 가기도 했다. 이 약국은 "명절을 보내고 나서 출근 전 확인용으로 검사를 하게 한다는 이유로 한 업체에서 200개를 구매해 갔다"고 말했다. 경남의 한 약국에서는 2KIT 제품 330개가 한번에 판매되기도 했다. ◆"포장 속도 보다 나가는 속도 더 빨라"…연휴에도 근무= 키트 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한 업체 관계자는 "폭주를 넘어서 포장 속도보다 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매일 생산하고 있지만 나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생산량과 판매량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에서도 대량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약국이 1순위이고 온라인 지정 업체가 2순위다 보니 생산 족족 이쪽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생산 초창기에 약국들이 판매에 적극 나서주셨던 부분이 있다 보니 약국에 먼저 출고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는 설연휴에도 휴가를 반납한 채 근무한다는 계획이다. ◆"재고 확보하자" 약국들도 아우성= 약국들도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지역의 한 약사는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찮아 월요일에 주문해 다행히 수량을 받았다. 화요일부터 품절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수요가 얼마나 될 지 가늠이 어렵기 때문에 우선 주문은 했지만 우려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2월부터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함에 따라 5000원의 진찰료만 내면 PCR검사가 대체 가능한 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약사는 "우선 수요가 쏠리다 보니 마스크나 타이레놀 때처럼 수시로 확인하고 주문은 하고 있는데, 혹여 반품도 안되는 키트를 떠안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재 약국들의 주문을 받고 있지만 재고가 달려 순차적으로 배송을 하고 있다"며 "갑자기 키트 수요가 늘다 보니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재고 소진'…가격인상 업체도= 온라인몰에서도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미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미헬스케어 직영몰에는 이미 '대량 구매 공지'가 이뤄진 상황이다. 한미헬스케어 측은 '코로나 검사키트 명절 전 배송은 재고 소진으로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명절 이후 배송건은 재고 확보 후 안내 및 견적 가능하오니 2월 10일 이후 문의바랍니다'라는 안내를 공지했으며, 26일 12시 결제완료 건에 대해서만 명절 전 출고가 이뤄진다고 안내했다. 일부 온라인 쇼핑몰도 상당수 품절인 가운데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한 업체는 SD바이오센서 2개 키트 제품을 2만9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경기지역의 약사는 "수요가 폭증하기 전에는 일부 온라인몰에서 2개 5000원 등에도 판매가 돼 약국과 가격 시비가 불거졌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온라인 판매가격이 약국 판매가를 추월했다"며 "제2의 공적마스크, 제2의 타이레놀 사태인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1-27 14:17:07강혜경 -
1년 이상 휴업?…버스터미널 약국 불황 장기화에 울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1년간 장기휴업 위기를 맞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최근 지자체와의 협의로 휴업을 철회했지만 약국을 포함한 터미널 내부 점포들의 위기의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쇼크 이후 2년 넘게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공항, 터미널 등에 입점돼 있는 약국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남버스터미널 측은 지난달 올해 1월 1일부터 1년 이상의 장기 휴업을 결정, 터미널 내 입점 상가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현재 터미널 내에는 총 1320여곳의 점포가 입점돼 있으며 이중 코로나 이후 470여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여기에는 터미널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하 1층 약국과 상가 3층에 위치한 대형 마트 앞에 위치한 약국, 총 2곳의 약국이 포함돼 있다. 점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남아있는 점포 중에도 코로나 악재로 인해 문을 닫을 예정이거나 폐업을 고민 중인 곳이 절반 이상이다. 이런 가운데 터미널 운영사 측에서 장기휴업까지 예고하면서 점포주들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성남시의 안전기금 특별 지원 결정으로 지난 21일로 휴업은 철회된 상태지만 점포주들의 위기의식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 악화로 인한 터미널 운영사 측의 휴업 통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2년이 넘도록 터미널 내 약국은 이전의 매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악재로 전반적인 터미널 이용 고객이 줄어든데다 배차 자체가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3~4년 전만해도 하루 평균 7000명이 되던 이용객은 코로나 이후 3분의 1수준도 안되는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문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이외에 공항은 물론이고 버스, 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약국들이 코로나 이후 2년이 넘도록 극심한 매출 하락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약국은 코로나 첫 해만 해도 공적마스크 판매로 그나마 버텼지만 지난해부터는 이 마저도 판매가 없다 보니 기존 매출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했다. 약사들은 현재 전문직종으로 분류, 소상공인 지원금 등 각종 혜택에서 약국을 제외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현실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터미널 내 약국 약사는 “코로나 이후 2년 넘게 매출이 60% 이상 감소했다. 새벽 6시 반에 문을 열어 저녁 9시경까지 운영하는데 기존에는 약사 2명이 있었지만 그 마저도 상황이 안돼 혼자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나마 소유 점포이다 보니 버티는데 임대로 임대료가 나가야 했다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는 단골 고객도 있고 하다 보니 봉사하는 마음으로 약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공항, 버스, 여객터미널 약국들이 모두 비슷한 상황일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금에 이런 부분이 반영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2-01-27 14:06:22김지은 -
동네의원, 코로나 진료 임박...양성이면 치료제도 처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 진료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기본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27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진료의원은 호흡기 환자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무증상& 8231;경증환자) 및 환자배정(경증→중증환자) 등 진찰& 8231;검사& 8231;재택치료를 연계하는 등의 관리를 하게 된다. 코로나 진료의원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 재택치료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PCR 검체 채취 등 검사를 실시할 수 없는 경우 환자에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면 된다. 구제적인 환자관리 개요를 보면 의사는 환자의 증세 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실시해야 한다. 음성인 경우 환자 증세 등에 따라 치료, 처방 등 실시하고 경미한 증상 등 의심자로 판단될 경우 다음날 RAT 재검사를 환자에게 권고하면 된다. 다만,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예외적으로 증상 등 의심이 있는 경우 PCR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양성인 경우 PCR 검사 실시와 PCR 검사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필요한 치료, 처방 등을 실시해야 한다. 다만, 진료의원에서 해당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PCR 검사의뢰 이전이라도 '사전중증판단'(폐렴 등 즉시 전원조치가 필요한 경우)이라면 즉각 보건소로 병상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처방시 가급적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하도록 하고 환자는 도보 또는 자차 이용 등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해달라고 안내해야 한다. 또한 수탁기관 및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결과를 보건소 및 요청한 지정의원에 통보하면 보건소는 결과를 코로나19 환자등록시스템에 입력하게 된다. 이 때 음성이라면 비대면 진료 및 처방 등 일반환자 진료와 동일하게 수행하면 되고 양성인 경우 의원은 통보 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이 구축한 시스템에 환자 정보, 진료 내용 등을 입력하고, 경구용 치료제 처방 등 진료를 수행하면 된다. 이에 의협은 "전파력이 강항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 수가 하루 1만 3000여명에 달하는 등 급격히 확산되면서 의료현장에 비상이 걸렸다"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현 의료체계 방식을 전환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의원이 코로나19 증상과 다른 질환을 같이 보유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가 제안한 코로나19 진료의원 운영방안을 시행해 나가는데 있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를 통해 호흡기 환자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검사 이후 재택치료 및 환자배정 등 진찰& 8231;검사& 8231;재택치료를 연계해 통합관리 하고 각 의원급 의료기관별 연계하여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코로나19 진료의원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PCR 검사, 재택치료 등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 진료의원 운영은 16개 시도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의 신청을 받는다. 다만 현재의 운영방안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운영해 나가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022-01-27 11:58:03강신국 -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 신규 약국 방문하며 회무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필기 신임 광명시약사회장이 신규 개설약국을 응원 방문하며 첫 회무를 시작했다. 민 회장은 26일 9곳의 신규 약국을 찾아가 약사 가운과 회원명부 등을 전달했다. 또 시약사회 15대 집행부의 시작을 알렸다. 민 회장은 "약국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약사회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이 된 약국들을 환영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을 개설한 약사들은 6년제 졸업생들도 많았으며, 고객친화적인 운영 전략, 고객 눈높이 마케팅 전략, 공간기획을 통한 인테리어 등이 돋보였다. 한편, 신규약국은 광명든든약국, 성재약국, 100세약국, 나은약국, 조은약국, 센트럴약국, 에브리팜약국, 빛가온약국, 호두약국 등이다.2022-01-27 11:57:11정흥준 -
설 연휴에도 팍스로비드 처방...담당약국 199곳 추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담당하는 약국이 199곳 추가되며 총 472곳으로 확대됐다. 설 연휴 기간 처방·조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30일 1만1000명분의 치료제가 추가로 국내 도입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공급된 약국 물량을 적정 배분한다. 아직까지 처방수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담당약국엔 재고가 넉넉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14일 국내 도입 이후 11일 간 총 268명에게 투약됐다. 신규로 추가된 서울 A약국은 “오늘 약국에 치료제가 들어온다. 우리 지역에서는 그동안 전체 처방 건수가 1~2건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약국들에 재고가 많다. 기존 약국에 공급된 치료제를 배분해서 받기로 했고, 약 10개 가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치료제 처방이 나올 수 있고,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담당약국들은 명절에도 문을 연다. A약국은 “3곳의 약국이 지정 운영중인데 주말 포함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약국들이 돌아가면서 문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서울 B약국은 명절 연휴기간에도 문을 닫지 않기로 했다. 같은 지역내 다른 담당약국이 문을 닫으면서, 연휴기간 처방 건수는 B약국에서 소화한다. B약국은 “우리 지역은 2곳이 운영중인데 한 곳은 설 명절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연휴기간에는 우리 약국에서 전부 담당을 하게 될 거 같다”고 했다. 이어 B약국은 “그동안 처방건수가 많지는 않았다. 들어온 약들이 거의 그대로 있다. 다만 처방을 내겠다는 병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처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공휴일과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하는 조건 등으로 신규 약국을 지정하지 못한 지역들도 있다. 다른 지역 C약사는 “우리 지역은 추가 지정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 치료제 담당약국은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야 하고 야간에도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2022-01-27 11:40:2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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