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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년됐는데 고사위기"...약국장 눈물의 알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이라는 병원장들의 통 큰 결단이 박수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근 약국들의 줄폐업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정부 지원 조차 받지 못하는 약국들은 이미 셔터를 내린 상태다. ◆전담병원 지정 한달, 약국들 무기한 휴업= 남양주 한양병원은 지난해 12월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인근약국 3곳 가운데 2곳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다. 동선을 변경하거나, 층을 구분해 외래 환자를 돌보는 일부 전담병원과 달리 한양병원은 '통째' 코로나 확진환자들을 위한 전담병원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입원 중이던 환자들을 퇴원·전원시키고, 240병상을 변경해 코로나 확진자 3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전담병원으로 바꿨다. 현재는 위·중증환자의 입원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게 주변 약사들 얘기다. 26일 한양병원 앞은 한산했다. 119 응급구조대와 방호복을 입은 몇몇 직원만 보일 뿐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약국들은 "뉴스를 보고, 혹은 환자를 통해 지정 사실을 알았다"며 "지정 이전에도, 이후에도 병원으로부터 관련한 지정사실을 들은 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약국들 가운데서도 피해가 가장 큰 곳은 A약국이다. 2021년 1월 20일 신규오픈한 A약국은 약이 모두 빠져 있었다. 반품이 불가한 약 일부만 남아있어, 마치 이제 갓 개국하는 약국인 것같은 느낌을 풍겼다. 코로나로 인해 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았지만 30대 A약사는 잘 해보리라는 부푼 각오로 개국했고, 1년이 다 돼가면서 단골들도 생겼다. 하지만 정확히 11개월 만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휴점에 돌입하게 됐다. 데일리팜과 만난 A약사는 "12월 8일 뉴스 통해 지정 사실을 접했다. 18일까지만 진료를 보고 입원객들을 내보낼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약사에게 주어진 시간은 10일이었다. 약사는 한양병원이 지리적으로 언덕진 곳에 위치해 있고, 병원 처방 환자가 아니면 일반 손님들은 찾아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2월 20일부로 장기 휴업에 돌입했다. 열흘 사이 약사는 근무약사 1명과 직원 2명을 내보내야 했고, 약들을 반품했다. 약사는 "한달 전 해고 사실을 예고했어야 했지만 경황이 없어 양해를 구하고 인력을 줄였다. 약도 그대로 둘 수 없어 반품했다. 완통들은 우선 반품을 보내긴 했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며 "이미 뜯은 낱알이나 향정은 부득이하게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인테리어와 컨설팅 등 개국에 소요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임대기간인 10년이 한참 남았고 월세와 ATC리스료 등 고정비용을 충당해야 하다보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약사는 "월세에 ATC리스비, 기타 경비 등을 포함하면 매달 고정비용이 700~750만원"이라며 "일부라도 충당하고자 다른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약국을 폐업하지 않은 상태다 보니 심평원에 등록하지 않는 조건으로 여러 약국들을 다니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고정비용을 모두 건질 수는 없는 상황이다. A약사는 "병원으로부터 지정기간이 '언제까지다' 이런 얘기를 들은 바가 없다. 통상 전담병원 지정이 1년이지만, 이 이후라도 회복되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느냐"며 "현 상황이 막막하기만 하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B약국은 A약국 보다 먼저 문을 닫았다. B약국 블라인드가 쳐 있는 상태로, '약제비 관련 서류발급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번호로 문자 남겨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합니다'라는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C약국은 문은 열고 있지만 사실상 처방과 매약 판매는 0에 가깝다. C약국도 "손님 얘기를 듣고 검색을 해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소식을 접했다"며 "병원 측에서 안내문자를 돌렸다고 하지만 지정 사실을 모르고 일부 오시는 분들도 있고, 영수증을 떼주는 것 때문에 책임감으로 열고 있을 뿐 매일 문을 닫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이 약국은 "2010년부터 현재 위치에서 계속 약국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이렇게 하루 아침에 환자가 끊기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며 "그나마 다행인 건 건물주가 월세를 대폭 조정해 준 덕에 그나마 인근에서 유입되는 요양병원 처방 등으로 간신히 버티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지원 못받는 약국들 "힘들다고 말하면 이기적이란 소리 들을까봐"= 근본적인 문제는 예상치 못한 지정에 약국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A약국은 "지리적 문제만 아니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국을 운영할텐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흘러들어오는 처방도, 일반약을 사러오는 분들도 없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약국에 대한 지원이 전무하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초창기 보건소 인근 약국들이 타격을 입었다면, 이번에는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지만 약사들이 받을 수 있는 관련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이해관계가 얽혀 문을 닫게 된건데도 이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 소상공인에도 속하지 않는데다, 종병 문전약국이다 보니 장기처방이나 고가약 처방이 많음에도 매출액이 큰 것처럼 집계되기 때문에 피해액도 제대로 산정되지 않는다"며 "병원들의 경우 전담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각종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약국의 경우 당장 하루하루가 걱정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들어졌다. 약국도 경우에 따라 마이너스만 누적되는 곳들도 있지만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제한돼 있고, 확진자가 1만명을 넘는 상황 속에서 병원이 잘못됐다고 하기에는 '이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을까봐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특히 병원 눈치가 보여 직접 항의할 수 있는 약국들도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도 "일주일에 한 번 외래처방을 내고는 있지만, 코로나 전담병원까지 와서 진료를 보고 싶겠느냐"면서 "어차피 처방을 보고 들어간 거니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한다면 반박할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생계가 달린 문제다 보니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권리금까지 계산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지역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약국들이 생각 보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 전담병원 인근 약국들에 대한 실태와 피해액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개인 약국의 문제로 치부하기 보다는 국회나 복지부 등을 통해 관련한 문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27 10:19:24강혜경 -
1월 판매 종료된 '액티넘'…약국 "주문·반품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야심차게 국내에 진출한 종합비타민 액티넘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당분간 약국에서는 주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동화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액티넘의 판매가 지난 1월 11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동화약품의 판매권한이 만료된 것이다. 문제는 동화약품 이후 액티넘의 판권을 넘겨 받을 국내 제약사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향후 판매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이다. 액티넘은 일본 다케다제약이 판매하던 아리나민의 국내 버전으로 출시 직후 유명 연예인을 통한 대중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일본 제약사 의약품 불매 운동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데 더해 잇따른 경쟁 제품의 대박 행진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동화약품의 뒤를 이어받을 제약사 선정 난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다케다제약 측에서 국내 제약사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인수받을 제약사가 결정되면 재고나 정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려고 본사 측에 문의도 했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이야기가 없어 우리도 난감한 상황이다. 12월 말로 계약은 종료됐고, 1월 11일까지만 판매하는 것으로 협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액티넘을 국내에 제조, 수입해 왔던 다케다 측도 동화약품과 같은 시점에 관련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케다제약 관계자는 "동화약품 계약 종료 시점에 우리 회사 역시 제조, 수입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향후 국내 판매 계획 등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일선 약국가에도 최근 이 같은 상황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현재 액티넘EX가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하다.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일부 도매상에서 소량의 제품만 주문이 가능하다. 지역 약국 약사는 “액티넘이 인기 품목은 아니지만 기존에 복용해 왔던 환자 중에 찾는 경우가 있어 재고를 확보해 놓고 있는데 최근들어 주문이 쉽지 않더라”면서 “도매상에 수소문해 소량만 주문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측은 판매 계약이 만료된 11일을 기점으로 그 이후 유통분에 대해선 회사 차원에서의 반품이나 정산 등이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도 명확하게 판권 정리 등이 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1월 11일 이후 유통 제품에 대해선 자사의 권한이 없는 만큼 재고 정산이나 반품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11월 전 유통 제품에 대해선 최대한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27 10:00:00김지은 -
약국 중심 재택환자 처방약 전달체계 마련 '삐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복지부와 대한약사회-최광훈 당선인 측이 합의한 약국 중심의 재택환자 처방약 전달 가이드라인 마련이 지역약사회와 지차체 입장이 달라 늦춰지고 있다. 데일리팜이 입수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보면 재택환자 의약품 전달방식은 담당약국이 결정하며, 필요시 지자체, 지역약사회가 참여해 협의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먼저 환자 보호자, 공동격리자 등 대리인의 수령 가능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불가능한 경우 지자체와 협의한 방법에 따르거나 담당약국에서 전달해 달라는 입장이다. 쟁점은 전달비용이다. 전달비용은 지자체 부담을 원칙으로, 비용과 관련된 전달방식의 세부적인 사항은 지자체가 재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즉 담당약국이 직접 전달하는 경우 해당 비용은 지자체가 통상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의 수준으로 지급하라는 게 핵심이다. 보건소가 직접 약을 전달할 경우 (배송)업체 계약시 평균 비용부담은 수도권 8500원, 비수도권 9400원 수준이다. 약국이 직접 전달할 경우 이 수준에서 비용 정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가이드라인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지자체별 예산규모, 인력 등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적용하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복지부 가이드라인을 분석해보면, 큰 틀의 가이드라인을 줄테니, 전달방식과 비용 정산은 지자체와 약국이 가이드라인 틀 내에서 알아서 하라는 것이다. 이에 지부장들 사이에서는 지자체 정비를 한뒤 진행을 하자는 의견과 약사회와 복지부가 MOU를 하고 나면 지부와 지자체 협의 동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지부와 지차체가 협력을 해도 될까 말까한데 현 상황에서는 지부장들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며 "재택환자 약 전달 방식안 확정은 며칠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산이 없다고 하는 지자체가 너무 많다"며 "복지부도 전달비용 예산책정은 기재부와 지자체 영역이기 때문에 관여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광훈 당선인 측 관계자도 "복지부와의 협의는 더 이상 없다"면서 "이제 대약 집행부와 지부가 결정을 해야할 사안이다. MOU 체결과 공식 가이드라인 발표가 늦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별도로 언급하기 힘들다"고 전했다.2022-01-27 00:52:20강신국 -
내주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매출별 0.5%~1.5%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31일부터 약국 카드수수료가 인하된다. 매출액에 따라 0.5%에서 최대 1.5%까지의 수수료율이 적용되게 된다. 신용카드의 경우 ▲3억원 이하 0.8%에서 '0.5%'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1.3%에서 '1.1%'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4%에서 '1.25%'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6%에서 '1.5%'로 수수료가 인하된다.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3억원 이하 0.5%에서 '0.25%'로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1.0%에서 '0.85%'로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1.1%에서 '1.0%'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1.3%에서 '1.25%'로 수수료가 변경된다. 금융위원회는 작년 12월 23일 발표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26일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변경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위한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이 개정 완료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약국 등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우대수수료율 적용에 대한 안내문을 26일부터 순차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2021년 하반기 중 신규 개업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를 환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1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이번에 국세청 과세자료 등을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 대상인 것으로 확인된 경우 각 카드사에서 3월 15일까지 수수료 차액(기납부 수수료-우대수수료)을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21년 하반기 신규 개업한 가맹점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18만2000개 가맹점에 대해, 가맹점당 약 27만원의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적용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콜센터 또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며 " 작년 하반기에 신규 가맹점이 되었다가 하반기 중 폐업한 경우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2022-01-26 21:31:54강혜경 -
솔빛피앤에프, 소외계층에 천만원 기부..."명절 온기 나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가 고양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들의 설 명절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손원록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나눔의 삶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 매서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시기에 값진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작은 기부와 나눔이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빛피앤에프는 2005년에 창립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중이다. 작년에는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2022-01-26 17:55:54정흥준 -
[서울 마포] 3선 안혜란 회장 "경영 활성화 방안 모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안혜란 서울 마포구약사회장이 단독입후보로 제29대 회장에 선출됐다. 3선 회장이 된 안혜란 회장은 "약사회관 재건축과 사무국 이전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아 한 번 더 약사회를 이끌게 됐다"며 "회원님들이 약사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무엇보다도 경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포구약사회는 26일 오후 12시 의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회신된 제61회 서면정기총회 결의서 등을 확인했다. 서면총회에는 총 회원 314명 중 120명이 접수해 성원됐으며, 구약사회는 올해년도 예산 1억3024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올해 약국 경영 활성화와 반회 활성화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관하 총회의장과 정명숙·최순숙 부의장, 오영돈·김은주 감사는 유임됐으며 대한약사회 및 지부 파견 대의원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2022-01-26 16:28:45강혜경 -
검사키트 사재기에 공급가 요동...하루만에 900원 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주 들어 일선 약국들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재고 확보에 열을 올리면서 일부 제품 공급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제2의 공적마스크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품귀가 심화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도매상들에서도 관련 제품이 줄줄이 품절되면서 제품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몰과 도매상에서 제품 수급이 쉽지 않은 데는 일선 약국의 주문이 급증한 게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부터 오미크론발 코로나 확진세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보이더니 25일에는 1만명을 돌파하는 등 그야말로 쓰나미급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 PCR검사 기준을 대폭 축소하거나 자가검사키트에 따른 검사 결과에 대한 인정 기준이 확대되면서 키트 수요 자체가 크게 늘었다. 앞서 정부는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 가동을 알리는 한편, 26일을 기점으로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역에서부터 선별 진료소의 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진행하도록 했다.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받게된다. 해당 내용은 설 연휴 이후 전국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온라인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자가검사키트 자체가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판매가격과 상관없이 주문 후 며칠이 소요되는 온라인보다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요즘 PCR검사 받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찾아가도 몇시간씩 기다려야 해 자가검사키트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최근 약국에서는 키트가 그나마 효자품목이었는데 이 마저도 재고가 없어 판매를 못할까봐 우려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연휴 앞두고 물량 조절설도…약사들 주문 가능한 곳 수소문 소비자 수요 증가와 코로나 확진자 급증이 겹치면서 이번주 월, 화요일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미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사재기 조짐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주말부터 5일간의 설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연휴를 앞두고 미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짧은 시간에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26일을 기점으로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도매상에서는 자가검사키트 주문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약사들은 동료 약사들을 통해 키트 주문이 가능한 판매처를 수소문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앞두고 도매업체들이 재고 확보를 위해 주문량을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약국의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키트 제품은 지난주에 비해 공급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약사들에 따르면 900원에서 1000원 정도 사입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마스크 사태 초기 때와 비슷한 경향도 보인다. 수요가 몰리면서 약국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공급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와중에 미리 재고를 많이 확보해 뒀던 일부 약국은 자가키트 특가 판매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2022-01-26 16:14:40김지은 -
약국, 검사키트 판매 10배 폭증…매일 두배씩 늘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천덕꾸러기로 여겨지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됐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는 데다, 설 연휴에는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우세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에 하나씩 팔려 '반품할까' 했는데…방역지침 '반전'? 올해 초 까지만 해도 자가검사키트는 계륵 취급을 받았다. 모조리 반품을 하자니 어쩌다 찾는 이들이 있고, 적극적으로 팔기에는 찾는 사람이 없는 애매한 품목 가운데 하나였다. 지난해 4월 약국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등장했지만, PCR검사를 대체할 수 없고 '보조적 수단'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계륵으로 전락했었다. 여기에 숙련도에 따라 '가짜 음성' 등이 나올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었다. A약국은 "며칠에 하나씩 판매됐었다. 처음에는 '반품불가' 등 조건을 달고 약국으로 공급됐지만 PCR검사가 공짜이고, PCR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 보니 당초 기대와 달리 약국 판매도 시들했었다. 판매처도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으로 늘어나면서 메리트가 없어졌지만 확진자가 늘면서 갑작스럽게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우세화된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을 시작으로 '새 오미크론 방역지침'이 도입되고,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가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판매량 23일 291개→24일 631개→25일 1088개 '고공행진' 약국 판매량 역시 확진자 증가세와 비례하게, 나날이 최다 판매를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데일리팜이 케어인사이트로부터 받은 '2022년 1월 일별 확진자 및 자가진단키트 판매량 추이'에 따르면 올초 대비 판매량이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부터는 매일 2배씩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코로나 확진자 증감 추이에 따른 밀접한 영향이 드러났다. 4414명이 확진됐던 1월 1일 289개 약국에서 판매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는 115개에 불과했다. 2약국 가운데 1곳에서만 판매가 이뤄진 것이다. 그러다 확진자가 3000명대로 떨어졌던 9일에는 289개 약국에서 89개만 판매되면서 3약국당 1개가 판매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키트 판매도 비례하게 늘었다. ▲19일 198개(확진자 5804명) ▲20일 251개(6601명) ▲21일 263개(6767명) ▲22일 315개(7007명) ▲23일 291개(7628명) ▲24일 613개(7512명) ▲25일 1088개(8571명)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4일과 25일에는 전날 대비 판매량이 2배가량 늘어나면서 급증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실제 약국들의 판매 데이터를 뽑아본 결과, 확진자 증가세와 비례하게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25일에는 약국당 3.8개꼴로 판매가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이상 키트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 온라인몰에서도 키트가 빠르게 품절로 가고 있다"면서 "반품 불가 등으로 주문을 꺼렸던 약국들도 재고 수량을 발빠르게 확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2022-01-26 16:04:48강혜경 -
대전 여약사들,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 여약사들이 대전예성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김연옥·박경화 부회장과 허명숙 이사는 25일 대전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2022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류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소식 등을 공유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2-01-26 14:56:15강혜경 -
안산시약, 신개념 카드단말기 도입으로 IT선진화 돕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가 회원 약국에 신개념 카드단말기 등을 도입함으로써 IT선진화에 앞장선다. 안산시약사회는 지난 17일 올댓페이, 팜베이스와 약국 카드단말기&IT서비스에 관한 업무 제휴를 실시하고, 지역 약국에 차별화된 단말기 등을 도입키로 했다. 한덕희 회장은 "약국에서 환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조제이력이나 특이사항 등을 체크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환자관리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약사회 숙원 사업이었던 PC케어 서비스를 통해 약국 전산기기 선정리 및 컴퓨터 바이러스 체크 등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와 올댓페이 등은 ▲차별화된 풀터치 안드로이드형 단말기 보급 ▲비대면 IC결제 서명패드 보급 ▲복합기, 팜IT3000 유지보수, 스캐너 ▲결합상품 가입시 약국 화재(약화)사고 보험 무료가입 등을 약속했다. 올댓페이 측은 "협약 서비스 중 PC케어 서비스에 대한 약국들의 관심이 많다"며 "약국은 컴퓨터와 프린터, 카드결제기, ATC 등 구비해야 할 전산기기들이 많지만 이를 직접 청소·관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PC케어 서비스를 통해 일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2022-01-26 13:39:4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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