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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김경훈 부회장, 제10대 분회장 단독 입후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기 광진구약사회장 후보에 김경훈 총무부회장(51, 조선대)이 단독 입후보했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김경훈 부회장은 4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현상배)를 통해 입후보자 서류를 접수,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같은 날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회장 및 의장단, 감사 선출과 관련한 규정 및 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현상배 위원장은 "오는 22일 대면으로 진행되는 정기총회에 좌석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방역패스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안전하게 임원선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상배 위원장과 김경홍·김은숙·조영희·강현주·차현정 선거관리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2004년 구약사회 윤리위원장을 시작으로 총무위원장, 약국부회장과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근무약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약사회 법제이사, 광진구약사회 총무부회장을 맡고 있다.2022-01-05 11:27:59강혜경 -
[안양] 조태연, 차기 분회장 낙점...18일 총회서 추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경기 안양시약사회장에 조태연 부회장(50, 서울대)이 내정됐다. 안양시약사회는 4일 저녁 후보자 접수를 진행, 조태연 부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조 부회장은 오는 18일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추대되며 황선관 회장 후임으로 앞으로 3년간 안양시약사회를 이끌게 된다. 조 부회장은 약학위원장,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고, 범계역 인근에서 새봄온누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2022-01-05 11:11:06강신국 -
고양시약, 마두동 붕괴사고 건물약국 지원 상급회 건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가 고양 마두동 붕괴사고 건물약국에 대한 재난지원방안을 상급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4일 저녁 온라인 최종이사회를 열고 총회 상정안건과 상급회 건의사항 등을 심의했다. 먼저 김화연 약사는 "고양시 마두동 000프라자 지반침하 및 붕괴로 4개 약국의 영업이 현재 중단 돼 있다"며 "안전 진단을 계획한 1월 15일까지는 물론 그 이후도 약국의 정상 운영이 불투명하다. 분회, 지부, 대한약사회에서 재난 지원에 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문상희 약사(미래열린약국)는 "병의원은 2015년부터 차등수가제가 폐지됐는데 약국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면서 "차등수가제에 대해 회원간 입장차가 다르지만, 약사의 조제 행위가 이미 발생했으며, 행위의 대가를 공단이 일방적으로 미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 대한약사회는 차등수가 적용으로 인한 미지급분을 별도의 기금으로 확보해 약사회의 발전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혜경 약사는(소망요양병원)는 방문약료 행위별 난이도 및 약물 종류까지 반영해 방문약료 약사 강사료 인상해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 재택환자 거점약국의 한시적 약 배달에 약사(배달약에 대한 전화상담사)배치, 거점약국의 한시적 약 배달은 반드시 약사회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2021년 회무보고, 결산보고, 팀별 사업 평가와 내년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총회로 상정하기로 했다. 총회는 오는 14일 동국대 바이오관 8층 상영홀에서 열린다. 김은진 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일상의 제약을 받으며 보건사회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생존하는 적응력으로 함께 해 주신 임원, 이사, 원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5대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다. 차기 집행부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고양시약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2022-01-05 10:12:33강신국 -
DRxS '내손안의약국' 정보화진흥원 우수 과제 선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ICT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21,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에서 발표한 ‘시민·약사가 함께하는 내손안의약국 서비스 사업’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달 23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2021,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 성과보고 대회를 열고 지난 6월 한국정보화진흥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과제 결과, 추진 성과 발표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흥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효과 등에 대한 심사 평과로 우수 과제를 선정한 결과 DRxS의 ‘시민·약사가 함께하는 내손안의약국 서비스’가 우수 과제로 선정된 것이다. 앞서 DRxS는 진흥원과의 협약으로 국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서울 지역 내 5개 약국을 선정해 내손안의약국을 설치하고 총 5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약국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심의위원들은 이번 서비스가 약국 이용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로 약국의 신뢰를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의 한 고객은 “내손안의약국 서비스 포스터를 통해 앱 설치한 후 조제 내역이 ‘내 약수첩’에 입력돼 복용 중인 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유용했다”며 “복약알림 서비스를 듣고 약을 복용하고, ‘복용함’ 버튼을 누르는 것이 습관화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나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조금 쑥스럽거나 민망한 질문은 내손안의약국 앱의 약사비서 ‘파미’ 기능에서 약 이름이나 증상을 입력하면 만족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2022-01-05 10:02:41김지은 -
전문병원협, 권덕철 장관과 코로나 전담병원운영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전담 전문병원 운영 등을 놓고 이상덕 전문병원협의회장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상덕 회장은 지난 4일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응원차 방문하고, 떡 선물을 전달했다. 전문병원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10곳의 전문병원들이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전담병원 등으로 방역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간담에 함께 참석한 박 향 중수본 총괄국장은 전문병원협의회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재택치료에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코로나19 방역의 모든 유형에서 전문병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전문병원 도입취지에 맞는 의료전달체계상에서 제도적 정비를 강조하고, 재정적 유인책 강화를 통한 전문병원 확대 정책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전문병원의 취지를 이해하고 있다"며 "어떠한 방식으로 전문병원들을 지원할 수 있을지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정재훈 총무위원장과 김완배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2022-01-05 10:01:43강혜경 -
김민영 휴베이스 연구소장, 경영관리이사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민영 휴베이스 연구소장이 경영관리이사를 맡게 됐다.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는 2022년 신규인사발령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남태환 약사는 서울동부광역본부이사로, 최준식 약사는 경기남부광역본부본부장직을 담당한다. 김현익 대표는 "올해로 창립 8년차를 맞는 휴베이스는 각 부문별 고도화 작업을 통해 한층 더 국민과 회원약사들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크게 ▲IT솔루션 ▲약국솔루션 ▲유통 ▲마케팅 ▲교육 ▲가맹부문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별로 전문화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개편 이외에도 2022년에는 약국에 혁신을 가져올 다양한 IT솔루션 및 약국 경영과 관련된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1-05 09:42:35강혜경 -
서울시약 신년하례회 갖고 임인년 새해 도약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4일 신년하례회를 갖고 2022년 임인년 새해 약사 회원과 약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약사회 자문위원과 임원, 분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덕담을 나누고 코로나 극복과 희망찬 2022년의 준비를 다짐했다. 한동주 회장은 “올해는 신임 집행부가 출범하고 대통령 선출과 지방의회가 새롭게 구성되는 등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해”라며 “약사사회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남은 임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37대 서울시약사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동주 회장과 김종환 총회의장, 김정란·정영기 부회장, 주재현 감사, 권영희 제37대 당선인, 김경우 시의원을 비롯한 임원과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2022-01-05 09:10:38김지은 -
[성남] 3선 도전 한동원…최재윤도 출마 의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차기 성남시약사회장을 놓고 한동원 현 회장(66, 조선대)과 최재윤 부회장(59, 경희대)간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한동원 회장이 3선 도전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재윤 부회장도 분회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기 때문이다. 이에 성남시약사회 전임 회장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도 경선 없이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조율에 나섰지만 한동원 회장의 3선 도전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전해져 조율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문위원들도 어리둥절해 하는 분위기다. 지부장에 도전하고 실패한 뒤 다시 분회장 선거에 나선 사례가 성남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허창언, 김순례, 김범석 자문위원 모두 지부장 선거 도전 이후 성남시약사회 총회의장을 맡아 왔다. 이를 의식해서 인지 한동원 회장도 경선이 아닌 추대로 3선 회장이 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는 후문이다. 경선을 하면서까지 분회장에 도전할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당시 한동원 캠프 대변인 역할을 하던 최재윤 부회장도 한 회장이 3선 도전의 의지를 보이자, 출마선언을 하기 힘든 어정쩡한 상황이 됐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차기 분회장을 찾지 못한 경우, 궁여지책으로 3선 회장을 용인하지만 이번에는 분회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은 회 화합을 위해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동원 회장이 3선을 무기로 차기 지부장 선거 재도전을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어차피 이렇게 됐다면 경선으로 회장을 뽑아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약사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2022-01-05 01:54:28강신국 -
코로나 재택환자 약전달, 거점약국 보상방안 쟁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택치료 환자 약 전달 문제를 놓고 대한약사회 현 집행부와 차기집행부, 보건복지부가 머리를 맞댔다. 일단 양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이번주 2차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기로 한 상황이다. 지역별로 상황에 맞게 재택치료 환자 약 전달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도 약사회와 합의된 지침 마련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코로나 재택환자 의약품 전달방안 관련 회의에는 하태길 약무정책과장, 최광훈 당선인 측 김대원, 조양연 약사, 이광민 정책실장, 김대진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복지부와 약사회는 방역 관점의 재택치료 전담약국 업무지침 제정하기로 했다. 주요 쟁점은 ▲재택치료환자 조제약 안전포장+표시기재 사항 ▲비대면 복약지도 절차 ▲조제약 전달체계 등이다. 아울러 재택치료환자 처방약 전달체계 재정비 방안도 논의됐는데 현재 보건소 조제약 배달업무 과부하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역약국의 역할 확대에 대한 복지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당선인 인수위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최 당선인 측은 방역체계 내에서 지역약국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방역관리차원에서 일반 배송업체(퀵배송)의 조제약 전달 원천 차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 배송은 보건의료기관급 전담인력이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이달 말부터 약국을 통해 공급될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재택치료환자에게 원할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지역약국 전달체계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거점약국에 대한 보상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제약 포장, 표시기재, 비대면 복약지도시 증가되는 업무량과 조제약 배송관련 비용에 대해 보상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일부 보건소에서 퀵배송 업체를 통해 재택환자 약 배송을 하고 있는데 건당 배송비용은 6000~7000원 정도 수준이다. 최소 이 정도 비용을 약국에 지원해야 한다는 게 최 당선인측 입장인데, 회의에서는 1만 5000원을 요청했다. 복지부도 거점약국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어느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을지가 2차 회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약 전달 인력에서 도매상 직원, 퀵 배송 등 민간업체는 배제된 상황"이라며 "약국에 대한 보상은 가능 할 것 같은데 수준이 쟁점이 될 듯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단 양측의 입장만 교환한 상황이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중대본 조율을 거친 뒤 최종안을 놓고 2차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2022-01-05 00:25:44강신국 -
진통제 1통에 5만원…저가는 '안되고' 고가는 '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음란물에 이어 칼 그림을 약국에 게시해 논란이 됐던 대전의 A약사가 이번에는 폭리, 환불 거부 논란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약사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대다수 제품의 판매가격을 5만원으로 책정하고, 해당 제품들에는 판매가격을 표시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실제 약국에서 보통 2000~3000원에 판매하는 마스크, 반창고, 진통제 등의 제품 판매가격도 5만원으로 책정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지자체에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가격을 인지하지 못하고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그 자리에서 환불을 요구하자 “법대로 하라”며 거부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번 사건을 접한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일색입니다. 평균 이하 판매가를 책정한 일명 ‘난매’가 지역 약국가의 공공의 적이었다면, 고가 판매로 인한 논란은 예상치 못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픈프라이스'로 가격이 책정되는 약국의 일반약, 의약외품 등의 판매가 책정 방식으로 인한 일부 약국의 소비자를 향한 폭리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지역 약사회에서도 한 약사의 기행(?)으로만 치부하기에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확산됐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A약사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입니다. “약사법상은 제재 불가능”…사기죄 성립 여부는? 그렇다면 A약사의 상식선을 뛰어 넘는 판매가 책정은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은 없는 것일까요. 법률전문가들은 우선 약사법상으로는 이를 제재할 방안은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선 약사법 상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제재가 가능합니다. 이런 행위가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반면 보통의 시장 판매가 이상, 혹은 상식선을 뛰어 넘은 고액의 가격 책정에 대해서는 사실상 규제가 불가능합니다. 사실 이 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드물어 법으로 이에 대한 제한 조치를 만들어 놓는단 것 자체가 입법 낭비일 수 있다는게 변호사의 말입니다. 더욱이 변호사들은 이 약사는 가격이 문제였지 제품 각각에 판매가격 표시도 충실히(?) 해 놓아 판매가 표시 부분에서도 약사법에 저촉될 부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 약국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A약사를 사기죄로 고소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역 보건소에서도 A약사에 대해 약사법 상 처벌은 불가능하지만 사기죄 고발, 민사소송 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사기죄 성립 여부를 두고는 변호사들이 바라보는 시각이 일부 엇갈리기도 했는데요. A약사가 이 약국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사기죄 성립의 중요한 포인트인 ‘기망행위’를 했는지의 여부에 대한 의견이 달랐습니다. 우선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는 이 약사가 제품들에 일일이 가격을 표시해 놓은 만큼 소비자를 기망했다고 볼 수 없어 사기죄 성립은 힘들 것으로 봤습니다. 우 변호사는 “사기죄가 성립되려면 이익을 위해 상대를 속였다는 점이 입증돼야 하는데 이 약사는 각 제품에 가격표시를 모두 해 놓았다”며 “그 가격표를 본 고객이 상식을 뛰어넘는 가격인 만큼 착각할 가능성은 있다. 소비자로부터 착각을 불러일으킨 고의성이 인정된다면 사기죄 성립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입증 자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연 법률사무소 박정일 변호사는 사기죄 성립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거래 관행상 제품에 대한 예상 판매가가 있는데 이 약사는 관행을 뛰어 넘는, 일반 약국 판매가에 10배 이상 가격에 판매한 상황”이라며 “이 경우 신의칙(신의성실의 원칙)에 의거해 사전에 고객에게 비싼 판매가에 대해 고지할 의무가 있다. 이를 하지 않았다면 이 역시 기망에 해당되고,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사로 소비자에게 착오를 일으켜 제품을 구매하게 했다는 점을 따져 부당이득금 반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 금액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2022-01-04 23:52: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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