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약국 결제관행 불합리"…제약직원, 국민 청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이 제약·유통업체로부터 먼저 약을 공급받고, 차후에 결제하는 거래관행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약국에서 주문한 제품에 대한 결제가 당연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미수를 통해 구매를 했기 때문에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갑질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을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약사의 갑질로 인해 제약·바이오업체 종사자들이 분노한 사례를 소개했다. 청원인은 "갑과 을이 명확해지는 시장에서 결제를 명목으로 영업사원들을 괴롭히거나 본인들의 실수로 발생한 손해를 제약업체에 부과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며 "약국과 병원의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나도록 의약품을 방치했다가 반품을 하며 제약업체에 손해를 떠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국 등이 대량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최대한 챙기면서도 제품이 다 소진되지 않을 때는 업체로 손해를 전가시키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행으로 굳어진 미수거래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구조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수만명의 제약업계 종사자의 근무환경,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결제를 통한 갑질, 결제로 발생하는 리베이트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미수거래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청원했다. 일부 약사들의 수금 갑질 사례는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대금결제를 고의로 이월시키거나, 혹은 거래관계를 유지하는 20~30여명의 영업사원들에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주는 일종의 번호표식 대금결제 문제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 제약사 일반약 MR은 "윈윈전략이라 할 수 있는 번호표 시간식 수금결제는 분명 이점이 많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불과 몇 분 늦었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결제를 거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직도 잔재해 있는 약업계 갑질 악습과 폐단이 조속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12-31 00:07:32강혜경 -
최광훈, '재택환자 약 전달' 중수본과 재협상 추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 당선인이 재택치료환자 약 전달 방식에 대한 재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택치료 환자 가족이나 대리인 등이 약을 대리 수령할 수 없는 경우 '도매상을 통해 약을 배달하는' 정부와 약사회간 협상을 "재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최 당선인이 중수본과 긴밀한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택치료환자의 처방약 전달 방식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것. 대한약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재택치료 거점약국(지정약국)에 대한 현황 조사에도 돌입했다. 거점약국 운영 관련 개선점과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현재 거점약국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들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광훈 당선인은 "다만 협의안이 도출·시행되기 전까지는 코로나 재택치료자의 약물치료에 공백, 또는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지난 26일 시도지부에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처방약은 거점약국에서 조제하고 보건소 방역요원이 재택치료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보건소 방역요원이 전달할 수 없는 경우, 환자 대리인이 처방약을 수령해 전달하거나 거점약국의 약사 또는 지역약사회에서 거점약국에 파견하는 방역약사가 방문해 투약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침을 전달했다. 다만 그는 "처방약 투약 및 복약지도 등 일련의 과정이 약사 책임 하에 진행돼야 하며, 배달 전문업체를 통해 저달되는 경우 약화사고 발생시 책임문제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배달업체를 통해 처방약 전달을 위탁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처방약 전달 비용과 관련해서는 "거점약국 약사 또는 지역약사회에서 임명한 방역약사가 재택치료환자에게 처방약을 전달할 경우 인건비 등 전달비용은 재택치료환자 주소지 관할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 등 방역당국과 관련 비용 지원 등에 대해 재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한약사회·지부·분회가 지역약사회 임명 방역약사의 인건비 등 전달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되, 방역당국과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안내했다.2021-12-30 23:39:51강혜경 -
정부, '건기식상담사' 육성...약사사회 반발 예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내년 건강기능식품 상담사를 유망직업으로 발굴하고 자격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약사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건기식 상담사 등을 포함한 18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건기식 상담사를 새로운 직업으로 선정한 데에는 내년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법제화가 배경이 됐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로 시작된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은 내년 6월까지 2년 간 진행 후 본사업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법제화 이후 상담 수요와 산업 동향을 고려해 건기식 상담사 자격증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 특성을 고려해 섭취할 건기식 종류와 방법을 조언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업체들은 영양사 또는 약사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정부의 건기식 상담사 육성은 이들에겐 위협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약국은 차별화된 상담을 경쟁력으로 앞세워 소분건기식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건기식 상담사 육성과 자격증 도입은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신 직업 발굴 정책은 지난 2014년도부터 계속됐다. 그동안 인공지능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3D프린팅운영전문가, 동물보건사, 커머스크리에이터 등 57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반면 기존에 존재하는 직업과 중복되거나, 직업에 대한 시장수요가 낮아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추진이 중단된 직업도 있다. 분쟁조정사, 직무능력평가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디지털장의사와 공인탐정, 개인정보보호관리자 등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보완 필요성으로 중장기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건기식 상담사를 포함해 18개 신직업 발굴에서도 민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의견 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처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고용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TF를 운영할 예정이다.2021-12-30 17:29:32정흥준 -
서울시약 온라인 목요강좌 43주 교육과정 마무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교육위원회(본부장 신수영·위원장 진노을)는 29일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 4기 13주차 재방송을 끝으로 총 43주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목요강좌는 코로나로 인한 방역조치로 기존 대면 강의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화상강의로 전환돼 매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약사회는 지난 2020년 10월 15일 1기 10주 과정으로 첫 개강한 이래 2기, 3기를 거쳐 4기까지 누적 수강자는 총 1484명이라고 밝혔다. 전 과정 강사는 정병욱 약학박사가 맡았다. 이번 강의의 주요 내용에는 각 질환별 최신 전문약 약리기전, 병·의원 진단·처방 이해, 약물 부작용과 상호작용, 오프라벨 처방 등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 등이 담겼다. 특히 목요강좌 4기는 10주 과정으로 지난 9월 2일 개강했지만 사전 계획했던 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3주간 강의가 연장됐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전차 강의를 재방송 해 수강자들의 편의를 도왔다는 설명이다. 한동주 회장은 “총 4기까지 1년에 걸친 43주의 대장정에 한결같이 참여해준 회원님들의 높은 학구열이 존경스럽다”며 “이번 교육이 약사의 문성을 강화하고 약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2021-12-30 16:42:13김지은 -
김은미 약사, 서울시약 노인약료 능력시험 최우수상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는 29일 저녁 8시 노인약료약 능력점검시험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미 약사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동주 회장은 최근 강화된 방역조치로 온라인 강의에 참석한 김은미 약사를 격려하는 한편, 노인약료를 3년간 이끌어온 최미경 학술이사에게 상금을 대신 전달했다. 김은미 약사는 “최고의 강사님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퀄리티 높은 강의인 노인약료 과정을 들은 덕분”이라며 “병원약사가 아닌 일반약사도 전문약사 시험유형을 알 수 있게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거리가 멀어 수강하지 못했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서울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약사를 취득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한동주 회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으로 강의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열심히 공부해준 수강 회원님, 훌륭한 강의를 준비해준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2021-12-30 16:34:41김지은 -
[서울] 권영희 당선인 출범준비위원장에 전웅철 약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당선인이 29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기존 인수위원회 명칭을 ‘서울시약사회 새회무 출범준비위원회’로 개칭한 준비위원회를 열고 전임 집행부의 회무와 회계인수 내용, 향후 지부 회무 중점 내용, 위원회 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전웅철 약사가, 부위원장에는 장은숙 약사가 내정됐으며, 준비위원으로는 강재민, 강효진, 노수진(총무), 박웅석, 안혜숙, 유성호, 임신덕, 정은주, 황금석 약사가 임명됐다. 이번 자리에서 권 당선인은 “새회무출범준비위원회는 단순히 37대 서울시약사회 회무가 잘 되길 바라는 것을 넘어서 약사사회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역사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위원회는 36대 회무를 인수하는 의미 보다는 약사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위원회로서 회원에 대한 막연한 희망보다는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회무의 방향을 설정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향후 53일간 제37대 서울시약사회장 취임과 새집행부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인수인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회무 및 회계인수 내용과 ▲의약품 배달 ▲한약사 및 한약국 대응 문제 ▲성분명 처방이라는 전체 회원들의 공통 현안에 대한 당선인의 3대악 근절 방안을 위한 특위 구성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당선인이 세부공약으로 내세운 ▲약국경영활성화(건기식, 동물약, 조제수가)▲교육(전문약사, 건기식 전문가 양성, 노인약료, IT특화교육 등) ▲민생 ▲대관업무 병원 및 공직약사 처우개선 ▲의사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와의 협력 증진 ▲시민단체 및 주민과의 지역상생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 당선인은 “현안에 대한 회원의 인지와 현장감이야말로 약사회 발전에 가장 중요한 기초”라며 “회원의 정보 소통과 IT환경 습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더불어 서울약사회지의 발전적 방향 전환과 모바일 커뮤니티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준비위원들은 당선인의 정책 제시와 약속에 입각해 이 분야에 대해 위원회별 책임 있는 업무전담과 특위 운영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준비위원회 측은 전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다수 임원을 공개 모집해 시대 흐름에 맞는 약사회의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2021-12-30 16:23:19김지은 -
경남,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 5곳…지부, 대국민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부터 경상남도에 5곳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된다. 기존 3곳에서 2곳이 더 확대되는 것이다.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30일 관내 공공심약국을 2022년부터 4개 시, 5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경남에서는 3곳의 약국에서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도약사회는 오늘(30일) 온라인 회의를 갖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약사회와 참여 약국들은 지역별 특성상 효율적인 운영 시간을 정해 진주 지역에 한해 심야 시간대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기고 라혹, 그외 지역은 저녁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더불어 도약사회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참여 약국에 심야공공약국 홍보 LED간판을 설치하는데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내년부터 경남에서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하는 곳은 ▲창원(마산합포구) 수약국 곽진웅 약사 ▲창원 (성산구)엄마손약국 이근주 약사 ▲김해 복음약국 김경진 약사 ▲진주 건강약국 옥수정 약사 ▲거제 프라지약국 고윤석 약사 등이다.2021-12-30 16:10:50김지은
-
"온정 나눠요"…대전시약, 서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유성구에 이어 서구청(구청장 장종태)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대전시약은 30일 서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용일 회장은 "시약사회는 그동안 지역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가구, 재활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종태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 관심을 가져주는 대전시약사회에 감사하다"며 "추후 약사회를 방문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2021-12-30 15:53:15강혜경 -
건약 "팍스로비드, 경증환자 투여·가격 적정한가" 질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7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식약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 대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심사과정의 부실성과 효과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건약은 30일 '코로나19 경구용치료제에 대해 우리가 질문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6가지 질문을 카드뉴스로 작성, 배포했다. 건약은 "팍스로비드는 코로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중 중증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으로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고 항고지혈제, 항부정맥제, 진정·수면제 등 다양한 의약품과 병용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며 "▲식약처의 심사과정의 부실성 ▲현장에서의 효과 가능성 ▲경증 환자 사용에 대한 치료이익 유무 ▲공급 부족문제 해소 노력 부재 ▲공정가격 협상 부재 ▲북한 치료제 공급 검토 부재 등에 대해 질의한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어떻게 6일만에 심사 끝났나= 질병관리청은 12월 22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고, 27일 식약처가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다른 신약들도 사전검토 과정을 겪고 평균 10개월의 허가 검토 과정이 있다. 또한 신약 허가자료는 매우 방대해 종이로 출력하면 이삿짐 트럭을 채울 만큼의 양으로 6일 만에 모두 검토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부실심사 우려가 있으며 혹은 외국 규제기관에 의존한 허가심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임상시험 대상자의 제한, 실제로도 효과 있나= 팍스로비드 중요 임상시험인 EPIC-HR의 대상자는 주로 입원하지 않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코로나19 중증위험이 높은 자, 한 가지 이상의 증상발현이 5일 이내인 자, 백신 미접종자, 진단 후 가능한 빠르게 참여한 자였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증위험이 높지 않은 사람, 증상발현 5일이 지난 사람, 진단 후 치료까지 시간이 지체된 사람, 중등증 이상의 환자도 약을 복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경증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과연 적정치료인가= 현재까지 팍스로비드의 검증된 효과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낮추는 효과다. 그리고 실제 가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 거래 가격은 대략 63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럼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제에 63만원을 투여하는 게 적정 가격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미국 임상경제검토연구소는 렘데시비르를 전통적 비용효과성 방법으로 분석 시, 중등증·중증 환자에게 사용한 경우 2470$의 치료이익이 있지만 경증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7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팍스로비드 왜 부족해야 하나= 현재의 코로나19는 글로벌 공중보건위기 상황이다. 2001년 도하선언에 따르면 WTO 회원국들은 공중보건을 보호하기 위해 의약품 접근을 촉진하는 회원국의 권리를 지지받아야 한다고 확인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팍스로비드의 제네릭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약은 특별한 기술없이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화이자의 이익이 아니라 국민보호를 우선해야 한다. ◆팍스로비드 가격은 파는사람 마음대로여야 하나= 본래 의약품 가격 결정은 정부와 제약사 간 충분한 협상 노력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은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해칠 수 있고 너무 낮은 가격은 제약사의 개발동기를 저해할 수 있다. 환자의 접근성과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촉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의약품 공정가격을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공정가격과 건강한 시장형성을 위해 의약품 가격 정보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지만 화이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중보건위기를 무기로 가격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해치는 행위를 벌이고 있다. ◆우리는 왜 북한에 팍스로비드 공급에 대해 논의하지 않나= 이웃국가 북한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몇 안되는 국가다. 북한에 백신공급이 되지 않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냉동실 이하의 보관조건 문제와 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부작용의 면책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증상발현 환자에게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이슈도 피할 수 있고 보관도 상온에서 오랫동안 할 수 있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북한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오래된 봉쇄 속에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 화이자는 지난 11월 북한을 포함한 저소득 국가 95개 국에 팍스로비드 특허를 풀었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국내 제약 시설을 이용해 팍스로비드 제네릭을 생산해 북한에 공급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2021-12-30 13:25:50강혜경 -
마포구약 감사단 "힘든 시기에도 최선 다해준 임원들 칭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 감사단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최선을 다해 의약품안전사용 교육과 진로박람회, 회원 약국 에어컨 청소 등을 실시한 안혜란 회장 이하 임원들을 칭찬하고 격려했다.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28일 오후 5시 구약사회관에서 2021년도 하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안혜란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회원 약국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나름의 노력을 다했지만 미흡했던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준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갈음했다. 오영돈·김은주 감사는 올해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위원회 중점 사업 등을 전반에 걸쳐 감사했으며, 특히 청소년 진로박람회 등은 다른 분회에도 귀감이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감사단은 "안혜란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위원장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 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감사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으며 안혜란 회장과 박일순·이경희 부회장이 감사를 받았다.2021-12-30 11:58:00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안방시장 한계 넘어설까…K-골관절염 세포치료제 해외 도전
- 2'돈 버는 신약' 있기에...실적 버티는 대형 제약사들
- 3SK케미칼, 위식도역류 치료제 강화…새 조합 복합제 허가
- 43년 주기 약사 면허신고…올해는 2023년 면허신고자 대상
- 5준혁신형 인증에 쏠리는 관심...R&D 비율 현실화도 요구
- 6헤일리온, '정밀영양·데이터·CSR' 컨슈머 패러다임 선도
- 7국전, AI 반도체 소재 승부수…HBM·차세대 패키징 확대
- 8골수섬유증 신약 '옴짜라' 재수 끝에 급여 등재 목전
- 9[기자의 눈] 비만치료제, 투약편의성 개선의 명암
- 10복지부-GC녹십자, '검체검사오류' 소송…처분 정당성 쟁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