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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임인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고, 무엇보다도 호랑이 기운처럼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병원약사 미션 및 비전을 선포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 기운을 이어 올해도 보다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환자안전을 실현하는 병원약사의 든든한 동반자'로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우선 26대 집행부는 지난해 ‘전문성 강화, 안전성 강화, 인력 기준 개발 및 강화, 전문약사 제도 실행’ 크게 4가지 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중점사업 추진을 위하여 회원 증대 추진 TF, 교육정책개발 TF, 업무 재평가를 통한 인력기준 개발 TF,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을 출범하여 운영해왔으며, 코로나 백신 접종 시 약사 역할 확대를 위한 코로나백신 TF를 신설하여 대응하였고, 조제업무 자동화 추진 TF와 약제수가 개선,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 병원약사 정책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전국 3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1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244명이 합격하여 현재까지 총 1,416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되었으며, 전문약사 도입 후 10년간의 역사를 담은 전문약사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시는 국가 자격의 전문약사제도는 관련 단체들과 '전문약사제도 시행 준비를 위한 공동TF'를 구성하고 제도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진행하였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용역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회원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임상영양길라잡이 개정증보판, 동효의약품핵심정보 개정증보판 등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연속성 있게 회무를 추진하며 진행 중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특히 2023년 4월부터 시행되는 국가 자격의 전문약사제도를 앞두고 세부 시행방안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시행규칙 마련 과정에 주도적으로 이끌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전문약사가 환자안전을 위하여 전문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서 국민 모두가 안전한 약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업무자동화 실태조사를 토대로 '약제업무자동화 가이드라인' 제정과 '약제업무자동화 지표' 개발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병원약사의 새로운 비전을 향한 핵심 가치인 '환자안전', '전문성', '소통과 협력', '도전과 열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 병원약사들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병원약사 현안과 보건의료계 공동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2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1-12-24 10:00:08데일리팜 -
서울시약, 여성 노숙인 센터에 100만원 상당 물품 후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현진, 위원장 한신지)는 23일 서대문구 소재 열린여성센터를 방문해 삼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비누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열린여성센터는 노숙생활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여성과 모자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여성들의 쉼터로 이들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돕고 있는 단체다. 장현진 부회장은 “노숙인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은 여성 노숙인들의 자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에 회원들의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후원 물품들이 입소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약사회 장현진 부회장과 한신지 여약사이사, 서대문구약사회 송유경 회장, 김미향 부회장, 정미애 여약사위원장,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원장 등이 참석했다.2021-12-24 09:50:27김지은 -
최광훈 당선인 인수위 1월 5일 가동...위원장에 김희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제40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새로운 집행부 준비를 위한 '최광훈 희망 회무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원회)'를 1월 5일 공식 출범한다. 김희준 약사(서울대)를 위원장으로 내세운 인수위원회는 약사회의 회무 연속성 확보 뿐 아니라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회무 실현 준비와 민생 현안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장동석 약준모 회장(충북대), 간사에는 한갑현 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중앙대)이 각각 임명됐다. 인수위는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먼저 제1분과위원회(위원장 최미영)는 대한약사회 사무처,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를 담당한다. 위원은 김대원, 류일선, 손병로, 안화영, 정일영, 조양연, 최지선 약사가 맡는다. 제2분과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약학정보원 인수 업무를 담당하며 강의석, 강재민, 김영빈, 박현진 약사 등이 참여한다. 약사공론과 의약품정책연구소를 담당할 제3분과위원회(위원장 서동철)에는 김보현, 최용철, 허지웅 약사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인수위 참여 위원을 보면 중앙대 동문, 경기도 출신 임원을 필두로 약준모, 실천약 소속 약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장동석, 김영빈, 박현진, 허지웅, 김대원, 강재민 약사 등이 재야단체 소속 약사들이다. 인수위는 현재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약사 직능의 더욱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약 배달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새 집행부가 실질적으로 대응할 업무 시작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조기에 출범한다. 인수위 주요 활동 목표는 ▲대한약사회 사무처의 업무 효율도를 고려한 조직개편과 인사배치 및 분기별 성과측정법 도입으로, ‘결과가 눈에 보이는 회무’의 토대를 마련 ▲부회장단과 각 상임위원회는 책임부회장제를 골자로 새 집행부의 정책 공약 실행을 위한 각 상임위원회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 마련 등이다. 아울러 ▲산하기관(약학정보원, 약사공론, 의약품 정책연구소)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회원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관으로 만드는 기초작업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 대한 합목적성과 효율성, 건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과 해결책 제시로 새는 회비가 없도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 마련이 목표다. 인수위는 선거기간 제시한 공약들을 장기, 중기(임기내), 단기(연내) 과제로 나눠 현 집행부의 회무 연속성을 지키면서도 새 집행부의 효율적인 민생 회무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수위 운영 기간동안 기초자료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 집행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임원검증인사위원회' 설치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무장한 능력 있는 임원을 발굴, 임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약사사회 통합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오랜 관행이라는 핑계로 예산을 편법 운용하는 경우는 없는지 살펴보고, 총괄개념으로 운용되는 사업예산은 효율성과 예산 기본원칙 간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지, 항목이 신설되는 개별 예산 운용으로 개선이 가능한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는 기관 현황 및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회원의 눈높이에 맞게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것. 인수위는 약사공론의 경우 홍보기관지로서의 역할과 조직 구성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보고, 편집권 독립이 약사사회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하고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인 약학정보원은 가급적 상업성을 배제하되, 서비스 만족도 100% 달성을 목표로 전문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며 회원들 가까이에 있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광훈 당선인은 " 약사를 사랑하고, 약사의 미래를 지켜내고 확장할 열정적인 베테랑 약사들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며 "직능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약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 대한약사회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약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깨끗이 청산하고, 발전적인 회무 정책은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약사회 탄생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인수위원회에 당부했다.2021-12-24 00:40:14강신국 -
온라인몰, 연말이벤트...코로나 키트·마스크 이벤트 한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비상시국을 감안한 '연말맞이' 이벤트가 온라인몰 등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는 의약품 보다는 '의약외품'에 초점을 맞춰져, 최근 약국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KF94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이벤트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는 코로나 확진자·의심환자 증가와 연말연시 등이 맞물리면서 약국에 당장 필요한 제품들로 주로 구성됐다. HMP몰은 '아듀 2021 연말 의약외품 고객감사 대축제'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SD바이오센서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와 ▲래피젠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비강) 홈테스트 ▲스왑 알콜솜 ▲일회용 마스크 ▲비말차단 마스크▲KF94 마스크 ▲숙취해소제 상쾌환▲리스테린액 ▲가그린 ▲혈당측정지 ▲접착식 탄력 붕대 ▲비타민류 캔디 ▲립밤류 등으로 구성됐다. 더샵 역시 '아듀 2021 웰컴 2022' 이벤트를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더샵은 웰킵스 마스크 할인과 더불어 쿠폰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2021 더샵 AWARD'를 통해 올해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 상품을 소개하고,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A약사는 "대체로 올해 연말의 경우 의약품 보다는 의약외품, 특히 위생용품에 포커싱이 된 것 같다"며 "이달 초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온라인몰들이 일제히 위생관련 용품들에 대한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연말을 맞아 유사한 이벤트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물론 '반품불가' 등의 조건이 붙긴 했지만 약국가에서는 대체로 휴무가 많아지는 직장인, 방학시즌을 맞는 학생들 등이 늘고 연말연시 이동이 많아지면서 관련한 수요 역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B약사는 "연말을 맞아 모임이나 여행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1월 복귀 등을 앞두고 PCR검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체적으로 선제 검사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미리 주문을 해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B약사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당시에도 연휴 마지막 즈음에 키트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때아닌 효자품목이 됐었다는 것. 한편 온라인몰과 유통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신정 관련 배송공지 등을 통해 사전 주문을 당부하고 있다.2021-12-23 22:35:42강혜경 -
복지부 "격리해제 환자 진료거부, 의료법 위반 소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잇단 격리해제 환자 진료거부에 대해 복지부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확진후 완치자 등 격리해제 환자들에 대해 진료를 거부하는 데 따른 것으로, 앞서 9월에도 복지부는 의료기관 등에 관련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확진후 완치자 등으로부터 진료거부를 당했다는 민원 등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관련 안내를 했던 것. 복지부는 23일 의료단체 등에 "일부 의료기관에서 격리해제 확인서를 제시한 환자에 대한 진료거부 관련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에 따르면 격리해제 확인서는 PCR검사를 거치지 않더라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보건당국에서 확인한 증명서"라고 밝혔다. 때문에 격리해제 확인서가 PCR 음성확인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 이어 복지부는 "격리해제 확인서를 제시했음에도 다른 정당한 사유 없이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며 진료를 거부하는 것은 의료법 제15조 진료거부 금지 등에 위반될 소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진료거부 중단을 당부했다.2021-12-23 22:04:37강혜경 -
강서구약, 보건소 선별진료소 응원 방문…간식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서구약사회(회장 임성호)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약사회는 23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검사 등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간식으로 준비해 간 떡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선별진료소 인근까지 길게 늘어선 줄이 보여주듯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전방에서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임성호 회장과 이신성 총무·약국위원장이 참석했다.2021-12-23 21:51:36강혜경 -
"재택환자 거점약국에 지자체 예산"...부산서 논의 진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에서 코로나 재택환자 거점약국에 대한 지자체 예산 투입 기준액을 마련하면서 곧 약국 지원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최근 부산시약사회는 부산시청 재택치료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 전달 시에 건당 6000원 이상 지원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약사회와 시 재택치료팀 협의는 처음이 아니었다. 수차례 논의를 진행하며 약국(약사) 주도의 약 전달 방식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과 지자체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결국 시에서는 약사회 의견을 수용해 16개 구에 건당 6000원 이상을 지원하는 지침을 전달하기로 했다. 다만 구별로 재택환자의 수, 예산 규모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원액은 구약사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보건소 담당 직원만으로도 약 전달 업무가 충분히 이뤄지는가 하면, 재택환자가 많은 구에서는 약국 협조가 절실한 곳들도 있다. 각 구 보건소는 구약사회와 협의해 최종 지원금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약 전달 방식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약국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각 구에 전달하는 지침에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해줄 것을 요구했다. ▲거점병원에서 환자 연락처와 주소 등 인적사항을 반드시 기재 ▲처방전에 대체조제 가능을 명시 등이다. 시약사회 회장단은 16개 분회장과 21일 저녁 연석회의를 통해 내용을 공유하고, 자치구별로 보건소와 협의사항을 통해 약 전달과 지원액을 최종 결정짓기로 했다. 이로써 시약사회가 분회와 분담해 참여약국에 1만5000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은 이달 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확보를 위해 시청과의 협의를 계속 진행해왔다. 건당 6000원 이상은 지원 기준이기 때문에 구의 상황에 따라 최종 지원 금액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또한 각 구 예산에서 마련되기 때문에 구약사회는 구청, 보건소와의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의 분포나 지역 규모, 처방수에 따라서 약 전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도 구약사회와 보건소가 협의를 하게 된다"면서 "부산에서의 시도가 다른 지자체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1-12-23 20:16:58정흥준 -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심의 보류...약사들 '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늘(23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재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원격 화상투약기 관련 안건이 상정됐지만 격론 끝에 심의 보류됐다. 이에 따라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한 쓰리알코리아의 원격 화상투약기 사업은 당분간 시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교통안전 스마트폰 솔루션 ▲유무선 융합 인터넷전화 서비스 ▲차량용 디스플레이알림 서비스 ▲비대면 재활훈련 및 상담서비스 ▲공유주방 서비스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 등 8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건으로 올라온 원격 화상투약기는 심의 보류하기로 결정됐다. 심의 보류가 된 결정적인 배경은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불수용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박능후 장관 시절에는 부분 수용 의견을 제시해 급물살을 탔지만, 권덕철 장관 이후 기조가 급변해, 불수용 입장을 낸 게 주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약사회의 지속적인 반대 의견과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 나온 의약품 안전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심의 보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심의가 보류됨에 따라 김대업 집행부는 물론 차기 최광훈 집행부도 한 숨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안건상정은 쓰리알코리아측이 지난 8월 서울행정법원에 ICT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부작위위법확인 소송을 제기한게 원인이 됐다. 소송의 핵심은 안건 조차 상정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핵심이었다.2021-12-23 18:30:17강신국 -
"약 배달 누가하냐가 중요한가"…DT시대 약국 현주소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 배달을 누가하냐가 중요하냐를 따질 때인가. 약 배달 행위 자체를 약사, 도매상, 공무원이 하는게 핵심이 아니다. 소비자가 곧 권력인 시대 속 한시적으로나마 재택치료가 허용된 상황에서 약국, 그리고 약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디지털 전환)이 약사사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선 개국 약사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이 개념을 주요 약국 체인업체들에서는 신년 핵심 이슈이자 과제로 보고 연구와 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23일 위드팜 회의실에서 ‘코로나 사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개념과 산업에서 적용된 사례를 설명하고, 이 같은 시대 변화 속 약국의 현주소와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로 예상보다 더 빨리,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전환 시대의 특징을 패러다임 시프트, 권력의 이동으로 정의하는 한편, 약국도 한발 앞으로 다가온 변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경고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는?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디지털 전환)이란 디지털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는 필연적으로 비대면 니즈를 증가시킴으로서 예상했던 것보다 디지털 시대를 5년 이상 가속화시켰다는게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박 부회장은 DT시대 주요 특징 중 하나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꼽았다. 그간의 경험이나 지식이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나 문화 등 사회 전반의 표준이 바뀌는 시대라는 것이다. 그만큼 지금의 사회는 기존의 강자들에게는 위기일 수 있고, 새로운 강자들이 급성장하는 기회일 수 있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게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 ‘권력의 이동’도 제시했다. 기존 공급자 중심 권력이 소비자로 옮겨간다는 개념이다. 소비자의 니즈가 곧 권력이 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기존 오프라인 만화 시장이 현재는 웹툰으로 옮겨가면서 네이버 웹툰이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고, 쿠팡, 카카오택시 등도 패러다임 변화이자 소비자로 권력 이동의 대표적 사례”라며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관건이다. 소비자의 니즈가 곧 권력인 시대가 됐다. 약국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 약국 시장,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성큼’ 약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용은 해외 약국 사례에서 참고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약국이 디지털 시대에 잘 적응한 사례는 미국에서, 그렇지 못한 경우는 중국 사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박 부회장의 설명이다. 우선 미국 약국 시장을 보자. 아마존은 2018년 필팩을 인수하는 한편, 지난해 온라인 처방약 사업을 본격화할 목적으로 온라인에 ‘아마존 약국’ 등록 신청을 하며 의약품 온라인 시장에 선두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시기 미국의 주요 약국체인인 CVS, 월그린 등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올해 반전이 일어났다. 코로나 시대 속 CVS, 월그린 등 오프라인 약국들이 앱을 활용해 온, 오프라인을 접목한 디지털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사실상 이들 체인들의 주가는 30%이상 급등했다. 오프라인 약국이 디지털을 접목하면서 약국, 약사의 역할을 확대한 것이다. 반면 중국은 달랐다. 중국은 정부 주도로 원격진료와 전자처방, 의약품 배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알리바바와 진둥 닷컴 등 대형 온라인 그룹들이 의약품 유통 시장에 뛰어들었고, 디지털을 통한 의약품 거래가 급격히 늘면서 기존 오프라인 약국의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박 부회장은 “현재 상황을 볼때 우리도 중국의 방향으로 갈까봐 우려된다”면서 “중국의 대형 기업들이 의약품 시장에 뛰어든데는 환자 정보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보가 주권인 시대에서 환자 정보 획득이 그들에게는 주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카카오 파마시’ 도입이 염려된다”면서 “카카오는 3700만명이 등록된 플랫폼인데 이들이 환자 정보를 소유하게 된다면, 병원, 약국 등 요양기관은 모두 여기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이것이 곧 현재 중국의 사례”라고 덧붙였다. ◆ 약국의 디지털포메이션 적용, 가능할까? 박 부회장은 약국의 디지털 전환은 비대면 진료 허용과 결을 같이한다고 봤다.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면 비대면 투약은 예견된 길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돼 있고, 재택진료도 가능한 현 상황이 디지털 전환의 시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만큼 박 부회장은 현재 상황에서 약국이 패러다임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고객의 선택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면 비대면 투약은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면 투약을 주장하지만 약사 개인들을 만나보면 시대 흐름상 비대면을 피할 수 없지 않겠냐는 생각도 많다. 원칙을 고수하느냐, 실리를 찾느냐의 싸움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곧 권력인 상황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무시하고 이 부분을 계속 고수한다면 향후 명분, 실리 모두 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시대에는 오프라인에서의 약사, 약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최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부회장은 “DT시대는 이미 겪고 있다. 이런 시대 속 기계와 인간을 적절히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것이 최대 과제”라며 “약국의 경우 고객상담이나 불만처리 등 복잡한 상담처리는 약사가 집중하면서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런 시대에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가 약국에는 위기이면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건강케어를 하면서 약국이 큰 축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단순 약을 조제하는 사람, 일반약 판매 점포로 전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이와 관련한 TFT를 만들어서 연구하고 공론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개별 약국은 환자 정보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단순 처방전 정보는 약국의 소유가 아니다. 환자 정보를 어떻게 동의받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때다. 이를 통해 대면 약국 이외 비대면으로 환자에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1-12-23 18:26:37김지은 -
김영진 약사, 강서분회장 도전장…경선 불가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영진 약사(이화여대, 54)가 강서구약사회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약사는 23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인 사정 등의 이유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강서구약사회 임원을 해왔고, 지난 3년간 서울시약사회 총무로도 일해왔다"면서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게 사실이지만 강서구약사회를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되겠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도와준 주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약사회의 경우 김 약사의 출마선언에 따라 임성호 현 회장(중앙대)과의 경선이 예고된다.2021-12-23 17:33:4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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