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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약, 회원 약국 사용 중단 마약·향정약 폐기 사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25일 은평구보건소와 합동으로 회원 약국 대상 유효기간 경과, 사용 중단 마약류·향정약 폐기 사업을 시행했다.회원 약국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회원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을 약사회 사무국에 접수하면 약사회에서 보건소에 수거와 폐기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구약사회는 이번 마약, 향정약 일괄 폐기 사업에 관내 38개 약국이 참여했다고 밝혔다.2025-06-26 10:11:20김지은 -
용인시약, 마라톤대회 참가...동호회도 결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시약사회(회장 곽은호)는 지난 22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2025 용인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10km와 5km 일반 및 가족런 등 3개 부분에서 치러졌고 시약사회는 회원들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19명의 출전 선수를 응원했다. 또한, 이번대회를 계기로 시약사회 마라톤 동호회 '달려용'을 결성해 회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유대를 다지자는 뜻을 모았다.마라톤대회에 직접 참여한 곽은호 회장은 대회 종료 후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 서로의 완주를 축하하고 마라톤 동호회의 활동을 도모하며 의지를 다졌다.2025-06-26 10:08:33강신국 -
마퇴본부 대구지부, 마약퇴치의 날 기념해 거리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지부장 류민정)는 25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약류 중독 예방! NO 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마퇴본부 대구지부를 주축으로 수성경찰서,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단 B.B서포터즈,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참여형 체험부스 운영과 거리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지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체험형 부스는 마약류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수성못 일대를 행진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류민정 지부장은 “마약이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 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UN 총회에서 마약류의 폐해를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6월 26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세계 각국에서는 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마약퇴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마퇴본부 대구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마약류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약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가족은 누구나 ▲전화 상담(1342) ▲대면 상담 ▲중독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2025-06-26 10:06:45김지은 -
간협, 진료지원 간호사 병원 연수제도 주장 강력 비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대한종합병원협회의 '진료지원 간호사(PA), 병원 감독 하에 연수제도로 양성하라'는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간호협회는 26일 입장문을 내어 “간호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국민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앞서 대한종합병원협회는 "진료지원 간호사(PA)를 병원 자체 연수를 통해 인턴·레지던트 방식으로 양성하자"고 주장했다.이에 간호협회는 “병원이 자격 인증 기관 역할을 하게 되면, 이해관계에 따라 자격을 부여할 가능성이 커 공정성과 객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간호사 교육은 반드시 표준화된 교육체계 아래 이뤄져야 하며, 교육과 자격 관리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독립된 주체가 맡아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간호협회는 “각 병원이 자의적으로 교육 내용을 정하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간호사 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병원 중심의 편의적 접근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간호협회는 대한종합병원협회의 입장이 “전담간호사를 단지 의사 부족을 메우는 저렴한 대체인력으로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간호협회는 “간호사의 학문과 실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교육 현장과 긴밀히 연계할 수 있는 주체는 간호협회뿐”이라며 “병원 위주의 자의적인 교육은 간호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2025-06-26 09:19:55강신국 -
이진형 의원 "병의원·약국 등서 지역화폐 사용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25일 제384회 정례회 제4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지역화폐 정책이 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경제정책 도구로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도민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라면서, “특히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에게는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가처분 소득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효과가 있어 복지정책 못지않은 파급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의 수요자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지역화폐의 본래 목적은 분명하지만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설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여유 있는 계층에게는 인센티브가 전체 소득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취약계층에게는 그 혜택이 경제활동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의원은 “취약계층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병의원 진료나 약국 이용 등 필수적인 의료비 지출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현재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구조상, 일부 병의원이나 약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취약계층이 지역화폐를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입장을 배려하고 정책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이 의원은 “국비사업과는 별개로 도 자체 예산 사업만이라도 활용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달라”고 도에 주문했다.2025-06-26 09:13:09강신국 -
자연주의임상학회, 임상세미나서 '주치약사 프로그램' 소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자연주의임상학회(학회장 김영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서 ‘NCA자연주의 임상세미나’를 개최했다.전국에서 NCA회원 약사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담 현장에서 얻은 임상 경험과 제품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이날 첫 강사로 나선 김선화 약사(광교푸른약국)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현실창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김 약사는 “현실은 관찰자의 시선이 만드는 만큼, 약사는 환자에게 치유를 ‘끌어당길’ 긍정적 관점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피도F에 대해 “강력한 파동(에너지) 특성을 지닌 라피도F는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수준을 넘어, 몸에 쌓여 있던 억눌린 감정 에너지까지 정상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김영희 약사(영민약국)는 이어진 강의에서 라피도F가 발목 부상·당뇨·암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김 약사는 “이 같은 임상 성과야말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약국 경쟁력을 지켜 줄 든든한 무기”라고 강조했다.또 단혜영 약사(다올약국)는 “35년 약사 생활 중 처음으로 제품 덕분에 상담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라피도 도입 후 달라진 약국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현진 약사(상수오아시스약국)는 “변비와 기억력 저하로 고생하던 어머니, 만성 피로와 경추 디스크를 앓던 남편이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을 보고 학회 제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특히 테라바이오틱스는 광범위한 연구·개발과 특허 덕분에 환자에게 근거를 들어 설명하기 쉬운 점이 강점”이라며 근육 퇴화 억제와 장 건강 개선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마지막으로 천능수 약사(우리약국)는 본태성 고혈압의 핵심 원인으로 체내 수분·혈액량 부족을 지목했다.천 약사는 “혈관 안에 혈액을 붙들어 두는 교질 삼투압은 알부민이 결정적”이라며 알부민의 수분 균형·영양 운반·항산화 기능을 강조했다. 또 “알부민이 혈액 속 교질 삼투압을 지켜 부종과 혈압 변동을 막는 핵심 단백질”이라며, 충분한 수분·단백질 섭취와 함께 라피도F· 라피도TA·미소수 ·소생순 등을 복합 활용한 실제 경험을 소개했다.이정미 약사(허브약국)는 학회가 추구하는 ‘주치약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회원 약사들이 상담약사로 첫발을 내딛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회가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학회 측에 따르면 주치약사 프로그램 1기 신청은 마감됐으며, 첫 교육은 7월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김영로 학회장은 “약국 안팎의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이야말로 조제 중심에서 상담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상담약국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자연주의임상학회가 그 변화를 앞장서 이끌고, 전국 약사님들이 환자 삶을 바꾸는 상담약국 모델을 더욱 공고히 다지며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7월 주치약사 프로그램 인증 교육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체계적인 상담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더 많은 약사들이 자연주의 상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2025-06-25 18:40:19정흥준 -
소분 건기식 활용 약국 가보니..."전국구 상담에 매출 상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약국이 맞춤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소분건기식은 지난 3월 제도화가 이뤄져 시장 안착을 위한 초기 단계에 있다. 일부 약사들이 먼저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매출 증가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데일리팜은 서울 서대문구 나라약국 박승찬 약사(34·중앙대)를 만나 3개월째 운영해본 소분건기식 서비스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서울 서대문구 나라약국 박승찬 약사. 4월부터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약국을 대상으로 한 소분건기식 플랫폼은 여럿이지만 박 약사는 건강검진·처방내역·유전자검사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리드팜 메디코치’를 선택했다.박 약사는 정부 시범사업 때부터 소분건기식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본사업이 시작된 이후 곧바로 도입을 결정했다.박 약사는 “약국에서 영양제 상담을 해주다보면 4~6개월 섭취하는 제품을 추천해주게 된다. 한 가지로 느낄 수 있는 효과가 부족할 수 있고, 또 긴 시간 섭취를 하니까 피드백을 주고받는 텀이 길어 아쉬움이 있다. 그런 이유들 때문에 소분건기식 시범 사업때부터 관심이 컸다”고 설명했다.약사회가 500여개 약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할 때부터 가입을 하고 관련 강의도 찾아다니며 들었다.박 약사는 “일반약 시장은 약국에 정말 중요한데 매년 줄어들고 있다.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해 늘 노력해왔고 전체 매출에서 매약 비중을 높이는 중이다. 그런 마음으로 소분 건기식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소분건기식 여러 시스템들을 비교해보다가 4월초 메디코치로 결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 동의를 받아 건강검진·처방내역·유전자검사 결과를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컸다.그는 “간혹 피검사나 검진 결과를 가져와서 상담을 원하는 환자들이 있다. 병원에서도 묻지만 약국에서 추가적인 궁금증을 풀려고 한다”면서 “특히 그런 분들은 건강 상담을 하고 영양제를 추천해주면 좋은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약사로서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은 피검사 수치부터 처방 조제 내역까지 모두 알고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의 질이 올라가게 된다. 섭취 중인 영양제 중에 잠시 중단해야 하는 제품들도 걸러주는 역할이 가능해진다”고 했다.유전자 검사 결과는 아직 활용하지 않았지만, 더욱 세밀한 상담이 필요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병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환자에게 전달할 유전자 정보 개선 방안까지 제안하면서 적극적인 활용 의사를 밝혔다.그는 “검진에서 비타민D 수치가 오르지 않는 환자가 있었다. 5000iu로 1년을 섭취해도 정상 수치로 오르지 않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식이 흡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인지, 활성형 여부의 문제인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전라도·울산 등 전국서 상담 요청...매출과 업무 만족도 모두 올라소분건기식 현판을 붙여놓고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병행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구로 영양제 상담이 확대된다는 걸 체감했다.대면 상담 후 직접 소분을 해주거나, 온라인 상담 후 위탁 배송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역시도 소비자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초기라 많으면 하루 4~5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수준이지만 상담, 관리 인원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다. 소분용 건기식 21종이 준비돼있어 상담 결과에 따라 조합을 해주고 있다. 약 두달만에 월 40~50만원의 매출이 늘어났지만 앞으로 구독 결제가 누적되면 더 큰 매출 증진도 기대하고 있다.그는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담도 함께 하다보니 강원도, 전라도 전주, 울산 등 전국에서 상담이 들어온다. 경계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 상담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이어 “온라인 상담 요청 중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다는 게 의외였다. 또 가족들의 건강 상담을 원하는 수요도 꽤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구독 결제 서비스이기 때문에 앞으로 선순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서비스를 제공해서 상담 관리를 하는 인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환자 맞춤 건기식을 선택하기 위해 근무약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성장하는 느낌도 느꼈다며 수익뿐만 아니라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그는 “재미있고 만족도가 높다. 수익도 중요하지만 덕분에 건강이 좋아졌다거나, 고맙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면서 “약사들은 대부분 충분한 능력이 있다. 다만, 시작하기에 용기가 부족할 수 있다. 위험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과감하게 시작을 해봐도 좋다”고 전했다.2025-06-25 18:25:51정흥준 -
마포구약, 노인 통합서비스 '효도밥상'에 성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원스톱 노인 통합서비스 '효도밥상'에 후원 성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25일 오전 10시20분 마포구청을 방문해 마포구가 추진 중인 효도밥상 후원 성금을 기탁했다.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주6일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간호사 방문을 통한 건강관리와 법률·세무 상담을 해주는 원스톱 노인 통합서비스다. 전달식에는 김은주 회장과 김소연·이연경 부회장, 심현지 여약사위원장이 함께 했다.2025-06-25 15:51:19강혜경 -
창고형 약국에 놀란 약사들…대형약국 개설 촉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형마트를 방불케 하는 박리다매형 약국에 놀란 약사들이 '대형약국 개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5평 규모 약국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생겨나는 대형약국을 놓고 '혹시나 2·3호점이 개설되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2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목이 쏠리는 지역은 경기 구리와 부천, 서울 강서, 대구 등이다. 특히 구리의 경우 특정 약국명까지 언급되며 창고형 약국 2호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무성한 상황이다.은행으로 사용되던 건물 1층에 100평 규모 약국이 인테리어 작업에 돌입하면서 소문은 확산됐다. 데일리팜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결과 한창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었다.대형약국이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며 창고형 약국과의 연관성이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약사회는 이같은 소문이 단순 설이라고 밝혔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층 약국이던 약국이 1층으로 이전하면서 규모를 넓히는 것"이라며 "해당 약국과 창고형 약국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내 100평대 약국 개설 조짐에 약사들이 지레짐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부천 역곡에서도 대형약국 개설과 관련해 연관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부지 매입설은 서울 강서, 대구 등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지역의 약사는 "100평 규모 약국이 지역 내 새롭게 등장한 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마트형 약국, 창고형 약국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저가판매나 물량공세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더욱이 창고형 약국이 2·3호점 출점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약국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메가팩토리약국 성남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창고형 약국의 경우에도 아직까지 이렇다할 출점 계획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성남점'이라는 명칭 자체가 체인형태로 가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는 것.약국체인 관계자는 이같은 움직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체인 관계자는 "제일큰약국, 메가팩토리약국에서 보여지듯이 최근 약국이 대형화되는 추세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더라도 대형 규모의 매약중심 약국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대형규모 약국이 성공할 경우 2·3호점 체인화나 유사한 형태 약국이 전국적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약사회는 25일 '기형적 형태의 약국 운영방식에 대한 입장문'을 회원 약국에 발송하고, 대응을 예고했다.약사회는 입장문에서 "창고형이라는 공산품 판매 방식을 100년 가까이 보건의료 최일선에서 약료서비스를 제공해 온 약국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직업윤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일탈행위"라며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 운영 형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세계청년리더총연맹도 성명을 내 정부의 창고형 약국개설 금지를 촉구했다.2025-06-25 15:38:15강혜경 -
송파구약 여약사위, 자선다과회 등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송파구약사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 및 위원 상견례를 열고 자선다과회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최명수 회장, 박경아 부회장, 류혜리 여약사이사, 김진선 여약사지도위원, 김은선, 박선은, 양지훈, 이현수, 정영랑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소통했다.회의는 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전년도 업무경과 및 회계 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 검토 ▲자선다과회 개최 논의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사업 참여 여부 등 총 6개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류혜리 여약사이사는 2024년도 위원회 활동 경과와 회계 내역을 보고했다. 올해 사업계획(안)에는 인보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다과회, 약사 직능 홍보 및 봉사, 이웃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안건이 제시됐다.자선다과회 개최는 대면 행사로 진행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점에 공감해, 비대면 방식 등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또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제안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사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조성되는 협력 사업이다.위원회는 시범 지역 9개 동 중 방이2동, 삼전동, 잠실본동, 잠실3동, 잠실6동 등 5개 동에 우선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여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보건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약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2025-06-25 14:59:1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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