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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여파 타이레놀 독주…두달 연속 판매 1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타이레놀이 4월과 5월 일반약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1차 접종인원은 1183만381명으로 인구 대비 23.0%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영향이다. 줄곧 비맥스메타에 이어 3위를 차지하던 까스활명수큐액은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에 자리를 내줬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위와 3위를 타이레놀이 각각 차지했다. 2위는 GC녹십자 비맥스메타가, 4위는 까스활명수큐액이 차지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 1위를 차지한 테이레놀 500mg 10정은 지난달 판매량 4만7853건, 판매금액 1억2474만원으로 4월 대비 1만7981건 판매량이 늘었으며, 판매금액은 4734만원가량 늘었다. 4월 타이레놀500mg 판매량은 2만9872건, 판매금액은 7740만원이었으며 3월은 2만294건, 판매금액은 5255만원이었다. 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 6정 역시 판매량 2만7013건, 판매금액 6157만원으로 전달 1만3262건, 판매금액 3010만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5월 '가정의 달' 효과도 나타났다. 4월 판매기준 55위였던 광동 경옥고가 이번 달 '9위'를 차지했으며 아로나민골드100정은 10위에서 '8위'로 소폭 상승했다. 부쩍 더워진 날씨 탓에 대표 계절 품목인 한미약품 무조날에스네일라카는 39위에서 '30위'로,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96위에서 '79위'로 여러 계단 상승했다. 또한 gsk 라미실원스외용액과 드리클로액이 각각 59위, 8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여름철을 맞아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쿨카타플라스마와 신신제약 디펜쿨플라스타는 69위와 73위로 전달 67위, 71위 보다 순위는 낮아졌지만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모두 상승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6-14 14:04:14강혜경 -
마포구약, 온라인 진로박람회 '약사직업 체험 멘토영상' 촬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온라인 진로박람회를 통해 약사직업 체험 멘토영상을 촬영했다. 마포구약 김소연 위원장(의약품안전사용강사)은 11일 '2021년 제9회 온라인 마포진로박람회:진로트립 온-에어' 약사직업 체험 멘토영상을 통해 직업 전반과 업무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직무(처방 및 조제)와 관련한 간단한 체험활동과 질잉응답, 진학과정 등을 소개했다.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관내 중학교 1학년 약 2600명이 영상을 통해 직업 체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2021-06-14 13:26:17강혜경 -
광주시약 "아세트아미노펜 광풍...안전한 사용이 우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광풍이 불고 있다며, 적절하고 안전한 복용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 후 진통제 복용과 이에 따른 오남용 및 부작용 문제 등에 우려감을 내비쳤다. 시약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반인으로까지 확대되며, 우리나라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광풍이 불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에 마치 백신 부작용 예방약인 듯 접종 전 미리 복용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됐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동일 성분 해열진통제의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시약사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히려 아세트아미노펜 남용이라는 또 하나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아세트아미노펜 또한 부작용이 존재하고, 복용량에 따라 심각한 간독성이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약사회는 "특히 중증 간장애 환자나 만성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엔 적은 용량에도 그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도 간독성 관련 부작용이 2013년 2.4%, 2014년 1.6%, 2015년 1.8% 등 매년 1~2% 정도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다양한 제품에 여러 형태로 함유돼있고, 병원 처방약에도 포함돼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백신 접종 후 무분별하게 복용한다면 과량으로 복용하게 되고, 국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아세트아미노펜 중복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자연스럽게 생기는 면역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해열진통제 복용보단 충분한 휴식이 먼저 필요하다고 권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만약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상태라면 약사와 상의해 자신이 복용중인 약물이나 현 몸 상태 등에 맞춰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선택해 복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약물의 안전한 사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아세트아미노펜 바람에 편승해 공급에만 집중하고 그 부작용을 등한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시약사회 회원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캠페인을 통해 아세트아미노펜의 안전한 사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사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2021-06-14 13:23:21정흥준 -
1인당 최대 900만원…약국 청년채용장려금 받으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 34세 이하 약사 또는 행정직원을 신규 채용한 약국은 1인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8일부터 고용보험누리집을 통해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신청을 받는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청년층 고용회복을 위해 지난 5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올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청년(만 15~34세)을 신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채용일로부터 최대 1년간 지원하며, 1명당 월 75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5인 이상 약국이어야 하며, 전년도 연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보다 신규채용 이후 전체 피보험자 수가 증가해야 한다. 근로기간이 정해있는 계약직 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정규직 근로자 채용만 해당된다. 또 신규 채용자 최대 3명까지만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최소 고용유지기간인 6개월 종료 이후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이내 신청을 하면 된다. 만약 올해 1월 10일에 청년 신규 채용을 한 약국이라면 올해 10월 말일까지 신청이 가능한 셈이다. 약국은 따로 예외 업종으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이 가능하고, 행정직원과 약사도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약국은 예외 업종이 아니다. 또 일반 직원과 약사도 차이 없이 조건만 맞는다면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채용장려금의 지원 목표 인원은 9만명으로 목표 달성시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따라서 요건에 해당되는 약국의 경우 신청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2021-06-14 11:48:01정흥준 -
"코로나 백신과 진통제, 이제 약국에 물어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전체 대비 5.9%에 불과하지만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14일 0시 기준 1183만381명으로 23%에 육박한다. 접종 전 '타이레놀'은 필수품이 됐다. 타이레놀은 물론이고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의약품들까지 품절될 만큼 수요가 높아졌다. 정부까지 나서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라'고만 하지, 정작 '얼마나, 어떻게 복용하라'는 안내는 부재한 상황이다. '지금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나설 때'라며 광주시약사회(회장 정현철)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은 처음이지요? 약국에 물어보세요'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서 화제다. '누구도 처음인' 백신을 개국약국들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캠페인의 취지다. 정현철 회장은 "누구든 백신이 처음인 상황에서 근거없는 얘기들이 떠돌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들이 떠도는 가운데, '약국에 와서 편히 물어보라'라고 하는 게 캠페인의 취지"라면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들이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공부하고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과 궁금증을 덜어주자는 게 '코로나19 백신은 처음이지요? 약국에 물어보세요' 캠페인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선 약사들의 공부가 먼저" 정 회장은 코로나19와 백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약사들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광주시약은 조선대약대 기성환 교수에게 'All about 코비드19 백신'에 관한 강의를 요청, 700명의 회원들에게 2시간 분량 강의와 요약본을 만들어 배포했다. 강의에는 팬데믹의 역사,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엇인가, 변이바이러스, 전파와 감염·증상·치료, 면역반응 및 백신 작용 기전, 부작용 사례 등이 담겼다. 또 약국에 부착할 수 있도록 '약국에 물어보세요' 포스터 2매와 소비자들이 흔히 할 수 있는 6가지 질의응답을 담은 소비자용 '코로나19 백신 Q&A 팜플렛' 100매씩을 약국에 각각 제공했다. 기성환 교수는 "시약사회의 요청으로 코비드와 백신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게 됐다. 아무래도 학교에 있다 보니 학술적인 부분 등을 먼저 접할 수 있어 임상현장인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한 자료를 작성하고,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는 기 교수는 이외에도 당뇨사업, 도핑금지약물 등에 대한 정보를 시약사회와 협업해 그때그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성통증이 있으시다고요? 저희가 봐드릴게요" 약국에서 환자가 복용하는 약을 바탕으로 다른 약을 추가 복용해도 되는지, 몇 시간의 텀을 두고 복용해야 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은 통상하는 일이다. 하지만 백신과 관련한 '괴담'들 가운데 어떤 얘기들을 믿어도 되는지, 어떤 얘기들이 거짓인지를 판단해 주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근거 없는 비전문가의 얘기에 의존할 게 아니라 전문가인 '약국에 물어보라'고 얘기하는 게 이번 캠페인이고, 소비자들 역시 약국 벽에 붙은 '물어보세요' 다섯 글자에 본인들의 궁금증을 속속들이 털어놓고 있다. "접종 전 타이레놀을 먹으라던데요",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접종 전 약을 끊어야 할까요?" 다양한 질문들에 약사들 역시 배운대로 소비자들을 응대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백신 후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심한 경우 복용해야 하고, 접종 전 복용시에는 백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두통약이나 감기약을 먹고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전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라'는 얘기에 소비자들 역시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는 감사 인사까지 전하고 있다. 정현철 회장은 "백신 접종 후 모두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으라고만 하고 있지,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홍보나 안내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 역할을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일일 4g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포함된 감기·두통약, 근골격계질환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복용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 정 회장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잘못 복용할 경우 백신의 위험성 보다 간독성의 위험성이 더 위해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급성간손상의 첫번째 원인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과량 복용이 꼽히며 이로 인해 수만명씩 사망하기도 한다"면서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이 거론돼 약국들이 대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국민들이 바르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토록 하는 게 약사와 대한약사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약국에서 할 일은 더 늘어나겠지만 결국에는 약사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접종을 해야 하는 인구가 더 많이 남은 상황에서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나서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약사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철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약사회 임원들이 포스터 글자 크기부터 내용까지 하나하나 검토하고 살폈고 그와중에 집단지성의 중요성 역시 느끼게 됐다"면서 "광주시약의 교육이나 강의 내용 등에 대해 관심있는 다른 지역약사회와 약사회원들을 위해서도 얼마든지 관련 내용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6-14 11:11:56강혜경 -
박영달-최광훈, 대약회장 선거 중대 단일화 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12월 9일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대 약대 출신 단일화 경선이 진행된다. 14일 중앙대 약대 동문들에 따르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7회, 61)과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2회, 67)은[가나다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여론조사 경선을 7월 15일경 진행한다. 두 주자 간 합의에 의한 단일화 조율이 여의치 않았다는 이야기다. 두 주자는 중대 동문과 일반 약사를 섞어서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과 중대 동문 임원과 회무에 참여하는 중대 동문 출신 인사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 등 다양한 대안을 놓고 단일화를 추진해 왔지만 결국 전국 중대 동문 여론조사 방식으로 합의를 이뤘다. 여론조사는 전국 중앙대 약대 동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인사가 중앙대 약대 단일 후보가 된다. 박 회장은 현직 지부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어 운신의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반면 최 전 회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고,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동정 여론 등이 강점이다. 최 전 회장은 "여러 선후배님과 의논한 끝에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직한 중앙 출신 리더로 약사사회의 참다운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선후배님들의 약사회 개혁에 대한 열망과 성원에 힘입어 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약사의 새로운 미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군을 보면 김대업 회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종환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약준모, 실천약 등 재야 약사단체들이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2021-06-14 10:37:45강신국 -
"약 배송 결사반대"...박영달 회장, 총리공관 앞 1인 시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은 약사가 환자와 직접 대면해 전달될 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제약 변질·착오 전달·의약품 오남용 조장, 직접 대면전달 약사법 부정하는 온라인 조제약국, 조제약 택배배송은 저지돼야 합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종로구 삼청동 소재 국무총리 공관을 찾았다. 국무조정실이 원격조제와 약 배달 서비스 등에 대한 규제 개선 검토를 언급함에 따라 경기도약이 저지 시위에 돌입했다. 경기도약은 오늘(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7시간씩 온라인 조제약국과 조제약 택배배송을 저지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다음 주 중에는 국무조정실도 방문할 계획이다. 첫 주자로 나선 박영달 회장은 "김부겸 총리가 '규제'라고 표현했지만 한 번 제도가 만들어지면 쉽게 바꿀 수 없다. 특히 의약품은 양날의 칼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해야만 한다"며 "그간 정부가 경제단체들의 얘기를 들었다면 이제는 당사자인 의약단체 얘기도 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건강하고 이해도가 높은 이들만 비대면 진료와 원격조제, 약 배달을 받는다면 편리성 측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회적 약자와 사각지대가 분명히 존재하며, 특히 약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연령대가 고령층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오프라인 '약국'은 약사와 고객이 만나는 접점이자, 이들이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장소라는 설명이다. 박영달 회장은 "최근에는 경남에서 청소년들이 마약류인 펜타닐 패취를 본인 혹은 대리 처방받아 오남용하고 되파는 일도 있었다"면서 "온라인 약국과 택배배송이 시행될 경우 이같은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도 정부가 예산을 들여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히려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6년간 공부하고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박 회장은 "해외 사례들을 예로 들지만 우리나라는 의료 인프라가 탄탄히 갖춰져 있고, 대부분의 국민들 역시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온라인 약국, 택배배송이 도입될 경우 오히려 1차 의료기관과 동네약국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도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담합과 불법지원금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원격조제와 택배배송이 허용될 경우 특정 앱과 제휴된 약국만 조제를 해야 하고, 앱을 유료로 사용해야 하는 등의 담합 문제가 심화될 것이며 모든 약을 갖춰둘 수 없는 동네약국들은 결국 몰락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택배배송, 유통대기업들을 통한 법인약국 등이 자명해 진다는 우려다. 박영달 회장은 "적어도 원격조제나 택배배송이 허용되기 위해서는 공공전자처방전과 성분명 처방 등이 선제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현재의 의약분업 형태에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다른 지역약사회나 재야단체 등에서도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내주 중 국무조정실을 내방할 계획에 있는 만큼, 이후 상황을 봐 세종청사, 청와대로까지 시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지 않겠느냐"면서 "우선은 약사들의 문제인 만큼 경기도약이 사활을 걸기 위해 시위를 자처했고, 이같은 시위가 촉매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2021-06-14 09:43:26강혜경 -
원격조제+약 배송, 선거 앞둔 약사사회 '빅 이슈'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규제챌린지를 통해 원격조제와 조제약 배송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약사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미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11일 긴급 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약 배달 정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해야 할 정부가 규제개선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안전을 도외시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엄청난 저항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국민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의약품 배달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더 이상 이와 같은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필두로 한 임원진은 14일 오전 8시부터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규제 챌린지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국무조정실 규제첼린지 로드맵을 보면, 부처입증위원회→규제챌리지협의회→규제챌린지 민관회의 등 3단계 회의를 거쳐, 개선 여부를 10월 경 확정한다. 오늘 10월까지 규제를 완화할지 존속할지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규제챌린지 이슈는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김대업 회장에게 악재가 분명하지만 오히려 정책 철회를 이끌어 낼 경우 호재가 될 수 있다.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총리공관 앞으로 달려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에 의사협회도 이번 규제챌린지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 의약사들의 반발을 넘어서야 하는 것도 국무조정실의 과제다. 국무조정실 입장에서도 정책 추진이 간단치 않은 상황이다. 직능단체의 반발은 물론 복지부, 국회는 물론 청와대와도 조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법 개정 없이, 시범사업부터 해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우회적으로 규제완화 대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조제약 배송 정책도 산간, 오지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과 협의해 1차 검토과제 15건을 선정한 것"이라며 "소관부처→국무조정실→국무총리 주재 회의를 통해 집중 논의한 뒤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하게 된다. 지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2021-06-14 00:27:16강신국 -
나홀로약국의 '소분 건기식' 판매 한달 체험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형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이 약사 1인이 운영하는 나홀로약국에도 경영 다각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맞춤 상담 소요시간, 완제품 건기식과의 충돌 등을 이유로 나홀로약국엔 안착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매약 위주 나홀로약국을 운영중인 노선영 약사(강남온누리약국)에게 듣는 소분건기식 한 달 체험기를 통해 장단점을 살펴봤다. 강남온누리약국은 학교와 학원가에 위치해 매약의 비율이 90%인 약국이다. 내과 처방전이 약 10%를 차지한다. 노선영 약사는 유럽에서 거주할 당시 소분 건기식을 섭취했던 경험이 있어, 국내에도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이 진행된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관심을 가졌다. 소분 건기식 도입 한 달. 학부모와 50대 소비자들이 소분 건기식에 관심을 갖고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면서 경영에 보탬이 되기 시작했다. 노 약사는 "호르몬 밸런스에 급격히 변화가 오는 50대와 영양제를 챙겨서 들고다니는 걸 불편해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선호도가 있다”면서 “첫 달 서비스 가입자 수가 7건으로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약사는 "건기식 오남용이나 과복용을 걱정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비타민 복용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졌다"면서 "아직 인지도가 낮아 완제품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지만, 매달 구독해서 먹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에 서서히 고객층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 1인이 소분건기식 상담과 처방조제를 병행해야 할 때 생기는 업무 부담은 키오스크와 알고리즘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노 약사는 "처방이 많지 않은 약국이라 혼자 하기에 충분하다. 조제 중이라도 상담 키오스크를 통해 혼자 설문 답변이 가능하다"면서 "키오스크 설문이 완료된 후 상담을 더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시간을 뺏기진 않는다. 운영에 대한 부담은 크게 없었다"고 했다. 이어 "건기식이 필요한데 불편해서 먹지 않는 분들도 있다. 한포씩 포장돼 있고 먹는 시간을 알려줘서 이런 분들의 꾸준한 섭취를 도와준다"면서 "구독을 연장할 때에는 영양제 종류 가감이 가능하고, 멤버십으로 할인 혜택이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겐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도입한 모노랩스의 '아이엠'서비스에선 영양제들이 단일제로 구성돼있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복합제 출시도 필요해보였다. 노 약사는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어 건기식 종류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또 단일제도 좋지만 약의 숫자를 줄이고 싶어하는 고객들도 있어 복합제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2021-06-13 14:51:36정흥준 -
"천연 영양제로 자신감"...약국이 '셀메드' 선택한 이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천연 영양제 개발 기업인 셀메드가 참여 약국들에게 직접 듣는 체험 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셀메드를 선택한 이유부터 강점, 기억에 남는 고객과 추천 경험 등 다양한 현장 약사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약사들은 천연 영양제로 부작용 걱정이 없고, 환자들에게 효과가 나타나며 자신감을 갖게됐다고 입을 모았다. 안숙 약사(태안약국)는 "만성질환자나 난치 환자들에게 약사로서 약을 권유해, 치유 길로 들어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사로서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하은 약사(꿈꾸라약국)도 "천연물이기 때문에 암환자나 신장투석 환자들에게까지 안심하고 권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이다"라고 했다. 소분 건기식 시장이 열린다면 이에 대항해 약사 주도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김영로 약사(자연주의약국)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소분판매 허용이 올해 통과될 예정이다. 큰 시장이 열릴 것이고, 셀메드는 영양사를 통해 상담, 소분 판매를 준비중인 대기업에 대항해 약사 주도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학회 활동을 통해 상담 노하우와 판매 및 치유사례가 공유되면서 간접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안숙 약사는 "셀메드를 너무 늦게 알게 된게 속상하고, 나이가 많은게 속상했다. 젊은 나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 권유로 셀메드에 참여한 약사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본인이나 가족들이 먹어보고 치유 경험을 하다보니 환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동길 약사(에이엔씨약국)는 "의약분업 20년이 지나 임대료, 인건비, 세금, 수수료 폭등과 약국간 불편한 경쟁으로 경영상황은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셀메드의 뉴트라슈티컬은 약사사회에 던져줄 제2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을 보장하고, 앞으로도 천연활성형 영양소라는 자부심을 지켜나간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봉근 대표는 "까다로운 원료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세포, 동물, 인체실험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다. 유효성분의 표준화를 통해 제품의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또한 전 제품은 천연활성형 영양소라는 자부심을 담아 나노플렉스 기술을 개발 제조했다. 믿고 처방할 수 있는 확신한 제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2021-06-13 14:46: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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