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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1500원…KF94 온라인서 1300원대 풀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정부 고시가 종료되기도 전 KF마스크의 가격선이 먼저 무너졌다. 온라인에서 KF94, KF80 마스크를 1300원대에 수백장씩 판매하면서 공적 공급이 유명무실해졌다. 일선 약사들도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남겨둔 고시 종료일에 맞춰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 판매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되며 판매량 감소도 예상했다. 5부제 해지로 요일과는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3매로 수량제한이 있는데 반해 온라인에서는 100장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형과 중형을 KF94와 80으로 각각 선택해 구입할 수 있었다. 단 소형 제품의 경우 추가 가격이 붙었다. 이처럼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한 번에 더 많이 살 수 있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는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 A약사는 "나같아도 온라인에서 사서 쓰겠다. 저렴한데다가 구입하기 편하고, 구매수량도 제한이 없으면 누가 약국에 와서 사려고 하겠냐"면서 "정부가 손놓고 있는 동안 의미가 사라져버린 공적마스크 제도를 억지로 끌고가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A약사는 "젊은 사람들은 이제 대부분 온라인을 이용할테고, 온라인 구입이 힘든 노인분들만 찾아와서 몇장씩 사가는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결국 공적마스크는 약국에서 계륵이 돼버린 상황이다. 일회용과 덴탈마스크에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량이 점차 저조해진데다가, 보건용마스크도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풀려버렸기 때문이다. 서울 B약사는 "약국으로도 공적마스크와 동일한 가격으로 사입되는 제품들이 있다.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됐다. 공적 공급은 끝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B약사는 "시장에 풀었더니 이렇게나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약국 공급물량도 많이 들어줄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우리 약국도 오늘 오전까지 아무도 공적마스크를 구입해가지 않았다. 일회용마스크만 팔렸다"고 했다. 하지만 가을에 다시 코로나가 재발병하게 되면 수요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의 공적마스크 고시 종료일은 이달 30일이다. 예정대로라면 보건용마스크는 내달부터 사적으로 유통된다. 마트와 온라인 등에 대량 풀릴 경우 지금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가가 형성될 전망이다.2020-06-12 11:05:00정흥준 -
"마스크 포장갈이 약사 3명 누구지?"…신상확인 난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포장 갈이 수법으로 일반마스크를 KF마스크로 속여판 약사 3명이 기소되자 약사단체가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며 이들 약사에 대한 신상정보 수집에 나섰지만 확인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경기도약사회에 마스크 포장 갈이 약사 3명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진상조사를 통한 일벌백계를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도 기소된 약사들에 대해 수소문을 하고, 의정부지검에 연락을 취했지만 정보 획득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피의사실 공표 금지로 인해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개국약사면 분회에서도 사건을 인지할텐데, 접수된 정보가 없다"며 "모든 분회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소된 약사 3명이 유통, 의약외품 업체에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12명이나 기소가 됐기 때문에 약사들의 거주지가 경기도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의정부지검은 일반 마스크를 KF94로 포장갈이해 판매한 약사 3명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 총 1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던 지난 3월 일반 마스크 4만 2000장을 개별 포장하면서 KF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혐의다. 30대 약사 1명과 총책, 포장업자 등 3명을 구속됐고, 나머지 약사 2명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알선 업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됐다.2020-06-12 10:55:11강신국 -
고령환자에 치명적인 코로나..."일상 속 예방이 중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87%가 65세 이상이라고 밝히며 고령자는 평상 시 실천 가능한 예방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WHO가 밝힌 코로나19 대응수칙(Q&A: Older people and COVID-19)을 국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소개했다. 노인이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폐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인들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여타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요양기관 등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11일 질본 발표에 따른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70대 감염 환자는 10명 중 1명, 80세 이상 환자는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질본은 "20대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30대에서 확진자 1345명 중 2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으로 고령층의 생명 위협이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고령환자의 일상 속 예방 지침과 그 방법을 보면 먼저 응급 시 이용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또는 의료 서비스, 믿을 수 있는 관련 정보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예로 재가방문 서비스 지속 여부나 정신적 피해지원 또는 심리방역(상담 및 치료)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복지부 등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대응 지침을 알 수 있는 정부사이트와 연금 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놔야 한다. 격리에 대비해 최소 2주 동안 필요한 기초적인 생필품 목록을 정하고 보관해야 한다. 오랜시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을 비롯해 가정용품, 건전지 등의 보조용품, 처방의약품·안전상비약 또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 등이다. 가족이나 요양보호사, 주변 이웃에게 식료품이나 의약품 주문과 배달을 부탁할 수도 있다. 정책연구소는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요금 지불이나 충전을 잊지 말고 응급상황에서 가족, 친구 또는 응급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 인근 전담병원, 심리지원이 가능한 상담센터 등 비상연락처와 가족 구성원, 친구, 보호자, 요양서비스 담당자, 노인 단체 등 목록을 만들 필요가 있다. 혼자 사는 경우라면 만든 연락처 목록을 이웃이나 가족, 요양보호사와 공유하고 유선전화나 영상통화로 지속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다. 주치의 또는 보건의료전문가와 상의해 코로나19 기간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에 자문을 구하거나 급하지 않은 진료예약, 예방접종 계획은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양보호사 도움에 의지하고 있거나 해당 보호사의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때도 대비해야 한다. 미리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정책연구소는 "이때 본인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항을 돌봄이 어떻게 제공돼야 하는지 기록해두지만 앞서 말한 대리인이 이를 보고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자·손녀나 배우자, 장애가 있는 자녀 등 가족을 돌보고 있다면 본인이 아픈 경우를 대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정해놓아야 한다. 긴급돌봄 또는 자원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나 기관 등에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집에 여러 사람이 살고 있다면 격리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19 관련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생활을 격리하고, 자가격리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지역사회에서 생활치료센터 등 임시거주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책연구소는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지는 때를 대비해 치료 활동을 포함해 무엇이 돌봄에 중요한 요소들을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한다"며 "치료와 돌봄에 심화된 계획을 세워두고 보건의료전문가나 요양서비스 담당자,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기록해 신뢰하는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2020-06-12 10:49:34김민건 -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도 온라인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020년 제1차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오는 24일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 집체교육이 힘든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 이번 연수교육은 ▲백신의 세계동향과 국내 개발 방향 ▲GxP소개 ▲포스트코로나 소비자 행동의 변화흐름 ▲특허심판소송의 필수지식 ▲유전자검사의 국내 현황과 건강산업의 활용 ▲첨단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 법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최근 경향과 연구방향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15~19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https://edu.kpanet.or.kr) 팝업창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 300명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약사법 제15조에 근거해 매년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업체에 근무하는 제조·품질·안전·수& 8231;출입 관리약사는 매년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약사회는 2~3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2020-06-12 09:48: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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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17일 국회 정책포럼...한의약 활용방안 논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회에서 코로나19 이후 한의약 역할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한의약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포럼(제2차 한의약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윤재갑·민형배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하며 한의학정책연구원(원장 이은경)과 한의신문이 주관한다.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에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의약 활용방안과 언택트 사회에 필요한 비대면 진료 등 주요 이슈들을 논의한다.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의료 개혁방안과 비대면 진료를, 최혁용 한의협 회장이 코로나 대처와 비대면 진료를 발제한다. 이 외에도 ▲비대면 한의 전화진료 현황과 성과(김경호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장) ▲코로나 이후 보건의료 기술 발전 방향(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비대면 진료를 둘러싼 주요 쟁점(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의료소비자 입장에서 본 비대면 진료(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추진방향(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발표된다.2020-06-12 09:01:17김민건 -
성동구약 회원 63% "문제 발생시 분회 도움 받았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사회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찾는 곳은 구약사회였다. 성동구약사회원 절반은 문제 발생 시 구약사회 도움을 받았으며 이에 만족한 회원도 10명 중 6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 )는 10일 저녁 8시 30분부터 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4차 상임이사회의를 열어 회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현숙 총무위원장은 "약국에 문제 발생 시 회원 절반 이상이 약사회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63%로 나타났다"며 그 결과를 전했다. 이어 이 총무위원장은 "회원은 약국 민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반회원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회원만을 생각하는 회무를 진행해 줄 것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1월 15일 제63회 정기총회 개최 전 회원 대상으로 실시한 '약사회의 발전 방향과 희망사항'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2020-06-12 08:49:55김민건 -
공적마스크 하루 1천만장 받던 약국, 이젠 400만장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유통이 이달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가 하루 400만장대로 낮아졌다. 5월 초 하루 1000만장이 넘게 공급되던 때와 비교하면 2.5배나 감소했다. 11일 식약처의 6월 공적마스크 공급현황을 보면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약국공급량은 최대 747만장의 고점을 찍었다가 최저치인 466만장까지 떨어졌다. 6월 첫째주에는 주중 평균 700만장 가량이 약국에 유통됐지만, 둘째주에 접어들자 약국 평균 공급량은 516만장으로 약 200만장 축소됐다. 이번주 약국 공급량을 보면 620만장→468만장→511만장→466만장으로 감소했다. 특히 11일에는 466만장이 약국에 공급돼 전국 약국당 약 211장이 배송된 셈이다. 무더위와 공적마스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덴탈마스크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찾는 구매자가 늘어났고, 국민들이 KF 보건용 마스크 비축분이 늘어나면서 약국의 마스크 수요가 줄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30일 고시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식약처도 물량 조정에 나선 것도 원인이다. 약사들도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남이 K약사느 "하루 300~400장 정도 꾸준하게 판매됐는데, 이번주 들어 200장대로 낮아졌다"며 "대신 덴탈마스크 구입은 확여하게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P약사도 "도매상 직원들도 공적마스크 유통 종료를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데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다"며 "그래도 공적마스크를 찾는 고객은 꾸준하다"고 전했다.2020-06-12 00:08:51강신국 -
강북삼성병원 신축에 문전 지형도 급변…약국 12곳 경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문전 약국가는 외래진료과의 건물 이전과 신설 약국 증가로 인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강북삼성병원은 5호선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방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서울적십자병원이 나란히 붙어있어 2개 병원의 처방이 혼재된다는 지역적 특징이 있다. 인근에 자리잡은 경희궁자이아파트가 총 3개 단지로 약 2000세대의 배후세대가 있고, 오피스빌딩 신축 등이 있어 매약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들어 강북삼성병원의 처방 지형도는 요동치는 모습이다. 신축 건물에 외래진료과가 이동하면서 처방환자의 동선이 달라졌고, 이에 따라 신설 약국이 4곳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병원의 9층 규모 C동 건물에는 피부과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내과(내분비& 8231;신장& 8231;순환기), 신경과 등이 자리를 잡는다. 본관인 A동에는 소아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이식외과, 가정의학과 등이 남는다. 주 처방과들이 대부분 C동으로 이전되는 셈이다. C동에서 외부로 나가는 출입문이 올해 3월 열릴 예정이었고,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상가건물에 4곳의 약국이 줄지어 오픈을 한 것이다. 이중 1곳은 정문에 위치해있던 약국이 이전한 것으로, 출입문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병원 정문에는 4개의 약국이, C동에서 적십자병원까지의 거리에는 신설 약국을 포함해 8개의 약국이 운영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C동 출입문을 일시 폐쇄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신설 약국들로 유입되는 처방전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지역 A약사는 “원래 C동 오픈이 3월 예정이었다. 그러면서 2월에 약국 4곳이 나란히 문을 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폐쇄가 되면서, 새로 생긴 약국들은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아파트도 약 2000세대가 조금 넘는 단지인데 (약국들이 몰려있는)3단지보다는 2단지 쪽이 활성화돼있어서 약국 방문이 많지 않다”고 했다. 부동산 관계자들도 더 이상 약국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신규 개설을 알아보러 왔던 사람들도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 B씨는 “이미 약국들이 전부 자리를 잡았다. 그 옆으로 임대 상가가 있긴 한데 약국 부동산을 알아본다는 사람들이 찾아왔다가 약국이 운영될 수 없는 자리라며 돌아갔다”고 말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에선 약 1200건의 처방전이 지역으로 흡수되고 있었으며, 적십자병원에선 약 500건 수준이었다. 단순 계산하면 12곳의 약국에 1700건 가량의 처방전이 나눠지는 셈이었다. 일부 밀접약국으로 처방전이 집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흩어지는 처방규모는 더 작을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와 약국가에 따르면, 15평 기준 월세는 약 200만원이었다. 위치와 규모에 따라서는 600만원 이상의 임대료가 책정된 약국도 있었다. 지역 C약사는 “실질적으로 이 곳에서 운영될 수 있는 약국 수에 비해 너무 많은 약국이 생겼다. 결국에는 초토화가 이뤄진 다음에 재배치가 이뤄질텐데, 그러기까지도 수년이 걸린다. 그 시간을 지켜보는 것이 괴로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약국 증가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하철역 바로 앞에 오피스빌딩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약국과 의원들이 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D약사는 “적십자병원 바로 앞이다. 고층에는 전부 오피스들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저층에는 약국과 의원이 입점한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만약 약국이 또 늘어나면 특히 적십자병원 처방이 분산되기 때문에 경쟁이 과열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 E씨는 “약국, 의원 얘기가 있긴한데 매물은 지역으로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시행사 측에서 따로 담당하는 업체에 맡겨 계약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2020-06-11 18:46:11정흥준 -
구로구약, 다제약물 관리사업 회의서 세부 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10일 저녁 화상으로 ‘다제약물 관리사업 TF' 2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제약물 관리 사업의 규모와 세부 일정을 공유하는 한편, 업무 형태와 전문위원의 역할, 자문약사 모집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초기부터 참여, 30여명 회원 약사들이 방문약료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50명 이상의 자문 약사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가자들은 이어 전반적 사업 내용과 함께 세부 활동 내역을 홍보하는데 더해 참여 대상자를 특징 별로 그룹화 해 홍보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자문 약사로 참가하기 위해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한 약물 검토, 약물 부작용 인과성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 한편, 자문약사 참여 시 연수교육으로 인정할 지 등도 논의했다. 노수진 회장은 “다제 약물 관리는 일반 국민들이 약사에게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서비스”라며 “지역 신문이나 관에도 홍보해 약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2020-06-11 17:06:01김지은 -
4개월간 공적마스크 공급 고군분투 약국 '시원섭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공적마스크 폐지로 가닥을 잡으면서 7월부터 사적마스크 시대가 다시 열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7월 중순까지 약국과 유통업계가 공적공급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조달청이 공적마스크의 70%를, 지오영 등 유통업체가 30%를 보유해 시장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고시 폐지 후 수출 제한과 변동가격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결정들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약 4개월간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고군분투했던 약국들은 고시 종료가 임박하자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시 폐지 이후 KF마스크 재고 관리와 가격에 대해 고민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서울 A약사는 "4개월 동안 해왔던 거라 안하면 이상한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 그래도 공적마스크가 끝난다고 하니 속시원하다는 약사들이 많다. 일부는 고시 폐지 이후에 마스크 재고와 가격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시중에 마스크가 많이 풀렸다. KF80 100매에 11만원에 들어오니 지금 공적마스크와 똑같은 가격이다. (고시폐지 이후에도)KF마스크 찾는 분들에게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 B약사도 "대부분의 약국들은 환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코로나로 매출에 크게 타격을 입은 소아과, 이비인후과는 그래도 마스크가 효자였다. 일부는 아쉬운 마음도 제법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비말차단마스크로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공적마스크 종료가 급물살을 탔다는 점에는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희생했던 약사들의 노고로 마무리 될 수 있었지만, 정부 비말차단마스크 인해 여전한 혼란 속에서 종료된다는 아쉬움이었다. B약사는 "비말차단마스크가 나온 게 치명타였다. 공적마스크를 보험제도로 편입한다는 목소리도 힘이 빠졌다"고 했다. 서울 C약사도 "4개월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경찰도 왔었고, 사람들 민원때문에 실랑이도 있었다"면서 "계속해서 달라지는 제도로도 혼란이 있었고 안내도 힘에 부치면서도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됐든 약사들도 고생을 하고 지자체에서도 도와주면서 부족했던 마스크를 잘 배분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공적인 역할을 해왔었는데 이제는 비말차단마스크도 나오고 필요가 없으니 등떠밀려 그만두는 것 같은 상황이 만들어져서 아쉬울 따름이다"라고 전했다.2020-06-11 11:53:2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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