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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하면 고발"…약국 의무교육 빙자 '보험팔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사설 업체가 보험 상품 영업을 위해 약국에 오프라인 법정 의무교육을 강요하는가 하면 허위 사실 유포를 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업체가 공무원인 것처럼 유선으로 연락을 해 와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 예방교육 등 법정 의무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유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직원 수가 많은 중·대형 약국을 타깃으로 하며, 강사를 초빙하면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자신들은 무료로 강의를 지원하겠다는 식으로 약사들을 속이고 있다. 대부분이 약국 직원들을 상대로 판매 중인 보험 상품 등을 영업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을 미끼로 약국에 찾아와 관련 상품을 홍보하겠다는 목적인 것이다. 이들은 특히 약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이슈하지 않으면 고발을 당한다거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의 불이익이 따를 수 있다면서 신청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의 한 약사는 “연락을 받았을 때 업체명 등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고 의무교육 관련 이야기와 더불어 이수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해 지자체 공무원인줄 알았다”면서 “따로 자신들의 보험 상품 홍보 시간을 할애해 주면 무료로 교육을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 자세히 따져 물어 보니 사설 업체였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도 일부 업체들의 이 같은 홍보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2월 약국 직원들의 법정의무교육과 관련, 회원 약사들에 안내 자료를 발송한 바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4대 법정의무교육 중 약국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이다. 이들 교육은 연 1회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약국 규모 별로 방식은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이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가 가능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최근 대한약사회는 이달부터 오픈한 사이버연수교육에서 법정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처리자 교육 ▲개인정보보호책임자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으로, 약국장은 물론 근무약사는 개인 아이디로 수강이 가능하고, 직원의 경우도 약국장이 일부 교육에 한해 아이디를 부여해주면 수강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을 이수하면 직원 각각에게 이수증도 발급되는 구조다. 대한약사회 측은 “강사 요건을 갖추지 않은 미등록 사설 업체가 실시한 것은 위탁 교육은 물론 자체교육으로도 볼 수 없어 이수한 것으로 인정이 안 될 수도 있다”면서 “반드시 교육 소관 기관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해당 업체가 위탁 기관으로 등록돼 있는지 확인 후 진행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2020-06-09 19:14:48김지은 -
3년치 임금체불…약사 "믿고 기다린 내가 바보였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물용 의약외품을 생산& 8231;판매하는 모 업체가 약사 고용 후 3년간 수천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청 고발까지 이뤄졌지만 지급조정도 불이행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체불임금으로 형사고발까지 고민하던 A약사는 최근 B업체가 새로 약사를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더욱 배신감를 토로했다. 9일 경기에 거주하는 A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믿고 기다렸던게 바보였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2013년 2월 B업체에 월급 150만원으로 취직을 한 A약사는 같은해 받은 2번의 급여 외에는 이후 3년간 임금을 받지 못 했다. 미지급액은 총 4200여만원이었다. A약사는 "업체 사장은 약품을 납품했는데 그 회사가 부도가 나서 그러니 조금만 참아달라, 같이 합심해 기도하자는 감엄이설로 나를 달랬다"면서 "교회장로이고 나도 천주교 신자이다보니 믿음이 좋아보여, 그 말을 믿었다. 가족은 믿지 말고 그만두라고 얘기했지만 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체불 기간이 길어지면서 2015년 하반기 A약사는 노동청에 고발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A약사와 B업체 사장, 근로감독관이 3자대면을 했고 3차례로 나눠 월급을 지급할 것을 조정받았다. 하지만 노동청의 지급 조정조차도 불이행하며 결국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A약사는 "월급지급계획서라는 걸 받았었는데, 그것도 지켜지지 않았다. 형사고발을 고민중이었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게다가 임금체불을 해결하지 않은채로 약사를 다시 구한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업체의 무책임한 태도를 문제삼았다. 최근 B업체 관계자와 다시 만난 A약사는 업체로부터 부도 위기에 있음을 듣고, 1500만원에 체불임금을 해결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동안의 피로감과 사정을 딱히 여긴 A약사는 마음이 약해졌고, 믿고 기다렸던 지난 시간들을 후회하는 수밖에 없었다. A약사는 "재판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막상 보니 마음이 약해졌다"면서 "그동안 다른 업체들에서 제의가 와도 의리를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대답을 했었다.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2020-06-09 17:50:34정흥준 -
아이비웰니스 "안전한 크릴오일 약국서 복용하세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대 출신 약사들이 만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이비웰니스는 9일 식약처가 발표한 부적합 크릴오일 12개 제품에 자사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항산화제 에톡시퀸과 추출용매(헥산, 아세톤, 초산에틸, 이소프로필알콜, 메틸알콜)의 기준 초과 등 안전성 기준에 문제가 있는 부적합 제품의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41개 제품을 검사해 안전성 기준에 문제가 있는 12개 제품을 고지한 것이다. 아이비웰니스에 따르면 자사 크릴오일은 프리미엄 공법과 꼼꼼한 검수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원양어선이 남극의 크릴을 잡자마자 그대로 급속냉동해 들여와, 국내 기술로 안전한 용매인 고순도 곡물발효주정을 사용해 프미리엄 공법으로 깨끗하게 제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영양성분 보호를 위한 저온농축법을 사용해 크릴의 영양성분을 안전하게 추출한 제품이다. 아이비웰니스 관계자는 "최근 크릴오일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지만, 아이비웰니스 크릴오일은 포획 및 생산 공정 모든 단계를 꼼꼼하게 검수 하고, 100% 국내 기술로만 만들어진 제품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 프리미엄 원료와 더불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출시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이비웰니스가 출시한 ‘크릴오일56’은 인지질 중 두뇌 건강에 좋은 포스파티딜콜린이 90% 이상 함유돼있다. 아이비웰니스 크릴오일56은 전국 3,000여개의 약국 또는 아이비웰니스 공식몰(www.ivysmall.com)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2020-06-09 16:50:12정흥준 -
대구 여약사회, 모범학생에 장학금 790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 여약사회(회장 김경희)는 최근 지체부자유학생과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존 행사는 관계자, 내빈, 여약사회원들이 참석해 전달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경희 여약사회장은 "이 사업은 1981년부터 여약사 회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선배 여약사 회원들의 뜻을 이어 받아 사회공헌 사업과 이웃돕기 사업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상록뇌성마비복지회,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 대구장애인재활협회, 대구척수장애인협회,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대표자들이 참석했고 총 790만원의 장학금이 추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아울러 여약사회는 외부 노출이 조심스러운 시기의 장애인 가족을 위해 비상 구급 약함을 5개 단체에 30세트씩 총 150여 세트를 전달하기로 했다.2020-06-09 13:42:29강신국 -
의협-치협, 원격의료·의치대 정원증원 반대 공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와 치과의사단체가 원격의료 반대와 적정 수가 보장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최대집 의사협회장과 이상훈 치과의사협회장은 8일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건의문에 합의했다. 공동 건의 주요 내용은 ▲졸속 의치한의대 증원정책 철회 ▲의료영리화 신호탄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 적정수가 보장 등 3개 항이다.2020-06-09 13:26:35강신국 -
샘병원, 심평원 '마취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의 의료 질 향상과 마취 환자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심평원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다. 평가대상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총 344기관이며,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입원해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ㆍ정상 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 총 13개 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다. 평가 결과,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각 항목에서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양샘병원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 등 3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 항목에서도 동일 규모 병원 평균(약 4개)보다 높은 6개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 전문성과 시설 장비 면에서 모두 뛰어남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용복 안양샘병원장은 “이번 평가로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환자들에게 안전한 마취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0-06-09 12:30:3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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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공급+안일한 정부 대응…공적마스크 체계 위협[데일리팜=강신국·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고시 종료 20여 일을 앞두고, 사적마스크 대란이 발생했다.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기폭제가 됐는데 한동안 잠잠했던 마스크 줄 세우기도 시작됐다. 식약처의 안일한 대처와 생산업체와 대형유통사의 전략이 맞물리면서, 정착단계에 들어선 공적마스크 유통체제를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 2차 마스크 대란의 원인은 무더위와 비말마스크를 시장에 맡겨버린 식약처, 마스크 생산 업체의 500원 유통이 결정타였다. ◆식약처의 안일한 대응 = 날씨가 더워지면서 KF시리즈 마스크보다 & 50511;은 마스크를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늘면서, 식약처가 비말차단용마스크 의약외품으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지정을 하면서 "공적마스크로 공급은 하지 않겠다"고 했고, 웰킵스가 발 빠르게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1장당 500원에 공급을 시작했다. 준비도 안돼 있는데 시장에 맡긴 꼴이 됐다. 문제는 공급량이었다. 하루 생산량이 20만장 정도인데, 이 정도 수량으로는 코로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힘든 수준이다. 웰킵스 쇼핑몰에서는 20분 만에 전량 매진됐다. 20만장을 사기 위해 750만명이 몰려든 것. 식약처는 이달 말까지 하루 100만개 이상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8일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도 비말차단 마스크 제조 허가를 받아서 생산하는 업체가 있다"며 "이달 말까지 하루 100만개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만장 유통은 공적마스크 지정은 물론, 구매자 줄 세우기 방지도 불가능한 수량이다. 공적마스크로 지정한다고 가정하면, 약국 1곳당 하루 50장 공급으로 끝난다. 결국 식약처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시장에 맡길 게 아니라, 조달구매를 통해 얇은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학생 등에게 우선 배포하는 방식을 채택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공적마스크 도입 이전, 정부가 공영홈쇼핑에 노마진 KF마스크 공급과 다를 게 뭐냐"면서 "비말차단용마스크로 정부는 생색만 내고, 국민만 불편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정부의 오락가락 한 태도도 문제"라며 "언제는 KF마스크를 쓰라고 했다가, 면마스크 착용도 괜찮다고 하더니, 이제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면서 이 혼란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역습 = 일회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로 무장한 유통업체의 저가 공세가 시작됐다. 유명 대형마트에서는 50매 포장을 1만 5980원(장당 320원)에 공급하자, 번호표를 나눠주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아울러 유명 대형 온라인업체는 11일 아동& 8231;성인 덴탈마스크 50매 특가전을 준비한다며 가격은 1만 5720원(장당 314원)으로 예고했다. 약국 판매가가 700~900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값 수준이다. 공적마스크 유통을 약국이 사실상 전담하면서, 지난 3개월간 마스크 유통에서 배제됐던 대형유통업체와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들이 여름 더위에 편승해 덴탈마스크로 돌아온 것이다. 유통업체들의 저가공급 이유는 손님 모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구매하러 온 고객들이 다른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용한 것. 웰킵스의 비말차단 마스크 500원 공급도 유사한 전략이다. 유명 약국체인 관계자는 "판매가 500원인데 유통비용 등을 고려하면 거의 남는 게 없을 것"이라며 "업체의 500원 공급 선언으로 업체 쇼핑몰 홍보는 물론 업체 인지도까지 엄청난 광고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하루 수백만명이 웰킵스 사이트에 접속하는데, 어떤 광고를 해도 이런 효과는 없다. 코로나와 무더위가 맞물려 빚어진 500원 마스크의 힘"이라고 진단했다. ◆답답한 약사들 = 정부가 비말차단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고 일부 업체들을 통해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강남 A약사는 "지금은 KF94, KF80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비말차단마스크 구하기에 혈안이 돼 있다. 그 마스크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과연 비말차단마스크가 꼭 필요했나 싶다. 일회용 부직포 필터마스크가 공산품으로 있었는데, 이를 잘 활용했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일선 약사들은 식약처가 마스크 수요 조절에 실패했다고 보고 있었다. 소비자들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과민 대응했던 것이 결국 패착이 됐다는 평가다. 이 약사는 "정부가 필요에 따라 말이 계속 바뀐다. 심지어는 면마스크도 괜찮다고 했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서울 중구 B약사도 "비말차단마스크 언제 들어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런데 약국에 일회용 덴탈마스크가 있다고 얘기해줘도 사가질 않는다"면서 "정부에 검증받은 제품이라 더 효과가 좋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웰킵스가 500원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 몇백원만 비싸도 사가질 않는다"고 언급했다. 결국 비말차단마스크와 저가 일회용마스크로 쏠림현상이 발생하며 마스크 2차 대란이 발생했고 공적마스크의 의미가 상당 퇴색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기 C약사는 "비말차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나 아이들을 위한 수요가 많다"면서 "비말차단 20만장씩 공급을 하는데 이 정도 수량으로 어떻게 공급한다고 시작을 했던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생산한다고 말을 해서도 안 되는 수량인데, 결국 웰킵스나 업체에만 스포트라이트를 주는 꼴이 됐다"고 토로했다.2020-06-09 11:17:43강신국·정흥준 -
사이버연수교육 오픈 1주일새 약사 1777명 등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부터 오픈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교육에 7일 기준 약사 1777명이 등록했고, 5175개 강좌에 대한 수강이 이뤄졌다. 사이버연수원(원장 조진희)은 8일 사이버연수교육 운영현황을 공개하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온라인 연수교육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일주일 새 6162명이 방문해, 1777명의 약사가 등록을 마쳤다. 사이버 교육 사이트는 약사회 신상신고 유무에 상관 없이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 정기연수교육(무료) 신청건수는 4452건, 유료강좌 추가신청은 25건, 법정연수교육 697건 등 총 5175개 강좌에 대한 신청이 이뤄졌다. 연수원은 사이트 주요 기능으로 ▲강좌 미리보기, 이어보기, 모바일 웹 보기 기능으로 교육 이수 편의성 제고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교육 정보 전달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이력 확인 및 통합관리 가능 ▲법정의무교육 수료 시 수료증 출력기능 ▲신용카드 이외에 삼성페이, PAYCO 등 수강료 결제수단 다양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연수원은 베타테스트 이후 ▲동영상 신청 중 진도율 확인 ▲동영상 재생 오류 발생 시 네트워크 속도 체크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해상도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강의 해상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수원은 향후 장기 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다제약물 관리사업, 커뮤니티 케어, 약물부작용 보고 등 다양한 교육 동영상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제1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교육도 사이버연수원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2019년도 약사 연수교육 미이수자 최종 보충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확산이 원인이다. 연수원은 지부 연수교육 온라인 강의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진희 원장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집체 연수교육 개최를 부담스러워하는 일부 지부가 온라인교육을 요청해와 준비 중에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사이버연수원이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6-08 23:53:43강신국 -
병원 전담약사의 항균제 중재…처방 357건 수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 내 의료진과 협업으로 항균제 사용을 중재하는 전담약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8일 세종충남대·충남대병원 약제부 이미란, 유미선, 박혜순, 이준숙 약사는 병원약사회지 37권 2호에 발표한 '항균제 적정 사용을 위한 약사의 처방감사 및 중재활동'이란 업무개선 사례를 통해 항균제 전담약사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미란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병원약사회 전반적으로 항균제 스튜어드십 활동(ASP)을 통해 사용량과 내성을 줄이자는 분위기가 큰 상황"이라며 "감염 내성 이슈가 맞물려 항균제 전담약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무개선 활동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항균제 중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은 적절한 항균제 사용과 관리를 위한 것이다. 최적의 항균제 사용을 위해서는 작용 기전, 약동학·약력학적 특징은 물론 환자 상태, 비용 효과적인 약제, 내성과 이상반응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이 동반돼야 한다. 적절한 처방감사와 중재활동에서 전담약사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사례 발표에 따르면 작년 3~9월 7개월간 감염약료 전문약사 1인이 매일 4시간 동안 항균제 처방검토와 중재 활동에 나섰다. 처방 적정성을 검토하고, 그 사항을 의료진에 유선·SNS로 알리는 등 감독(모니터링)했다. 전담약사는 임상적 상황에 따른 용법·용량을 중재하고, 장기투여 환자의 투여기간 적정성 평가, 혈액배양 검사결과에 따른 항균제 선택, 항균제 혈중농도 모니터링(TDM)권고 등 활동을 했다. 여기에 중재 사항과 처방오류 내용을 기록·분석한 뒤 의료진과 약사들 간에 공유해 항균제 처방과 조제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항균제 전담약사가 집중적인 처방 감사와 중재 업무에 나서자 보다 많은 환자가 적절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항균제 전담약사는 총 545건(월평균 77.8건, 일 평균 3.9건)의 처방을 중재했다. 이를 받아들인 의료진이 처방을 수정한 건수는 357건(반영률 65.9%)이나 됐다. 상세하게는 항균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타락탐계열(ß-lactams) 중재가 227건(41.7%)이었다. 그 중 적응증에 따른 용법·용량이 188건(3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기능에 따른 용법·용량 중재 179건(33%), 투여기간 중재가 131건(24%)으로 분석됐다. 의료진은 전담약사의 적응증에 따른 용법·용량 중재를 반아들여 188건중 126건(수용률 67%)의 처방을 수정했다. 신기능 용법·용량 중재는 179건 중 111건(62%)을 수용했다. 그동안 항균제 처방 감사가 주로 제형 오류나 1일 상용량, 용법 등에 관한 처방 중재에 머물렀다면, 항균제 전담약사는 환자의 기저 질환, 병용약품, 임상 결과치 등 보다 중요도가 높은 처방 중재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1인의 항균제 전담약사가 타업무와 병행하면서 평일 4시간의 처방검토, 중재 활동으로는 입원 환자의 절반에 달하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중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담약사 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감염내과 의료진 회진에 참여하는 다직종 팀의료 일원으로서 항균제 처방 검토와 중재 활동, 약품정보 관리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미란 약사는 "충남대병원에서는 2018년 항균제 전문약사가 4명이나 나와 (중재활동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에 (분석이)가능했다"며 "전국의 병원 중 항균제 전담약사를 따로 두고 감염내과 교수나 의료진과 같이 회진하며 스튜어드십 활동을 하는 병원이 많이 없다. 이는 인력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환자EMR 차트와 교수 협진 내용을 직접 보고 환자 질환과 적응증에 맞춰 중재하려고 노력했다"며 "의료진과 함께 회진해 참여해야 좀더 실질적이고 질좋은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약사는 오는 7월 16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항균제 처방감사업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재활동 방법으로는 약제부 전산자료에 약품명, 진료과, 병동, 환자등록번호, 성별, 생년월일, 용량·용법, 병명 등을 기록하는 항균제 사용량 조회시스템 항균제 투약내역을 이용했다. 항균제 투약내역은 항균제 사용현황 조회뿐만아니라 항균제 투약 환자의 식이, 체중, 신기능,신대체요법 여부, 수술일, 감염내과로의 타과 의뢰 여부 등을 동일 화면에서 실시간 검토가 가능한 EMR 시스템이다. 처방중재 화면인 문의내역 화면에서 주치의 또는 담당교수에게 중재내역을 바로 SNS전송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2020-06-08 19:06:38김민건 -
팜듀홀딩스, 리앤씨바이오 부사장에 함성호 박사 영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기업연합체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 총괄대표 최문범)는 최근 CKO(Chief Knowledge Officer) 겸 산하 (주)리앤씨바이오 부사장으로 함성호 박사를 영입했다. 팜듀홀딩스 관계자는 "함성호 박사는 원광제약(주) 생산본부장, (주)에이치앤비티 연구소장, 한서제약(주) 생산본부장, 경방신약(주) 기술연구소장 등 제약 일선 뿐 아니라,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산업기획팀장, 한약진흥재단 한약자원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한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전문가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팜듀홀딩스의 제품 및 소재 연구개발과 지식정보운영 전반을 이끌어 (주)리앤씨바이오의 핵심 원료인 피쉬&파이토 콜라겐를 포함한 제반 원료와 제품의 표준화와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함성호 CKO는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 대학 약전 및 약제학 겸임교수, 식약처 중앙약심 전문위원, 한약진흥재단 설립 추진단 기획팀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국산업기술정보원 자문위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기술수준 평가전문위원(보건의료)을 역임하고 있다.2020-06-08 18:58:2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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