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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인사돌·훼라민Q' 임상 마케팅 강화동국제약이 임상결과를 근거로 한 일반의약품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최근 취임한 이해돈 부사장은 22일 가진 기자간담에서 "주요 일반약 제품에 대한 일반인 대상 광고 뿐만 아니라 전문의, 약사 등을 겨냥한 심포지엄과 학술 세미나를 열어 그동안 축적해 온 국내외 임상논문과 과학적 데이터를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동국은 대표 브랜드인 잇몸치료제 '인사돌'에 대한 임상데이터 활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적 전 임상기관인 영국 헌팅턴연구소의 임상자료와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에서 실시한 임상자료를 전파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것. 이 부사장은 또 "인사돌 임상시험에 참여한 서울대치대 류인철 교수가 인사돌과 치주질환 치료효과간 상관관계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며 "향후에는 인사돌의 임플란트 시술 전후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 개발을 위한 추가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은 인사돌 뿐만 아니라 비호르몬성 생약 성분의 폐경기치료제 '훼라민Q'에 대한 7개 대학병원(서울대, 서울아산, 삼성, 중대용산, 상계백, 한양대, 인하대병원)에서의 임상결과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훼라민Q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 교과서에 폐경치료요법으로 훼라민Q의 주성분인 '블랙 코호시 및 히페리시'가 2006년 추가돼 있다. 또 훼라민Q 임상에 참여한 중앙대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기존 호르몬 요법에서 순응도가 떨어진 환자 ▲호르몬 복용을 거부하는 환자 ▲호르몬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군 폐경여성 등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인사돌과 훼라민Q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었지만, 의약사 등 전문가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는 않았었다"며 "앞으로는 일반약 마케팅도 이같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해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40여개 국가에 완제 및 원료의약품 2,000만불을 수출했다으며 일반약과 전문약 매출비중도 5대5로 균형을 맞춰가는 등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2007-03-23 10:00:34박찬하 -
식약청-중국 질검총국, 수출입 업무협력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007년 3월 22일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부국장 거쯔릉(葛志榮,차관급)의 예방을 받고 한-중간 수출입식품과 관련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식품교역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한중간 수출입식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고위인사의 연례 상호방문을 추진하기로 동의하고, 2003년부터 운영해온 한중간 식품안전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교류 및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관리 및 검사기술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중 전문가로 구성된 ‘한중 식품안전관리 및 기술위원회(가칭)’의 신설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입식품의 비중이 높은 중국과 식품안전분야 협의체계를 공고히 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상호간에 적극 노력,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2007-03-23 09:49:30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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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케어가글 '100ml-대용량' 용기 통일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이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성분 염화벤제토늄 10mg)' 100ml 용기를 변경했다. 한미는 브랜드 통일성(identity)을 갖추기 위해 기존 '케어가글' 1000ml, 250ml와 100ml의 용기를 동일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시장 내 수요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100ml 용기를 기존 1000ml, 250ml 형태와 동일하게 변경했다”며 “이전 100ml 용기의 경우 처방을 위주로 해 모양이 투박했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100ml의 경우 1000ml, 250ml와 달리 일반 소비자들이 휴대가 가능한 크기기 때문에 회사측은 용기 디자인 변경으로 일반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강청결제 중 약국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반의약품 '케어가글'은 작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올해 목표는 40억원이다.2007-03-23 08:23:38박찬하 -
"강문석 경영복귀, 부채 짊어진 불안한 출발"|이슈분석| 극적 타협으로 봉합된 동아제약 사태 "항상 타협은 막판에 이루어진다. 제약계 원로들의 중재안에 답변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표대결까지 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던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의 21일 기자회견 발언이 꼭 들어 맞았다. 동아는 23일 오후 늦게 양측이 원로들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에 따라 유충식 부회장과 강문석 부회장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자간 혹은 형제간 동아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3개월여의 분쟁은 외견상 일단락됐다. 동아의 핵심에서 밀려나 있었던 유·강 두 부회장의 복귀를 강신호 회장이 수용함으로써 주총 표대결이라는 파국은 비켜갈 수 있게 됐다. 최종 합의는 강신호 회장측으로 분류되는 기존 이사회 멤버(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에 강 부회장측 인사 2명(이사)과 강 회장측 인사 1명(사외이사)을 추가 선임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사회의 주도권은 일단 강 회장측이 유지하는 선에서 합의를 본 셈이다. 공개되진 않았지만 강·유 부회장의 복귀 후 역할에 대한 합의도 물론 선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은퇴할 나이다. 내 거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한편으로 "이번에 뜻을 모아준 주주들 입장도 고려해야한다"는 복선을 빼놓지 않았던 유 부회장의 일선복귀 욕심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두 부회장의 복귀로 동아의 내부조직이 크게 변화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경영권 분쟁 와중에서도 강 부회장측은 "현 경영진과 직원들을 존중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기 때문이다. 다만, 동아제약 영업본부장과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강정석 전무에 대한 거취는 정리될 공산이 크다. 유 부회장은 강 전무의 겸직에 대해 "한쪽만 맡아도 밤을 새워 일해야 할 판에 양쪽을 모두 맡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유독 목소리를 높여 비판한 바 있다. 또 강 부회장 역시 "강 전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한쪽만 맡아서 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었다. 문제는 양측의 합의가 동아제약이 안고 있는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모두 꺼뜨릴 수는 없다는 것. 강문석 부회장을 포함해 강씨 일가의 개인지분을 모두 합하더라도 10%대에 불과한 상태. 한미약품은 6.27%의 지분을 이미 확보했고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한양정밀(4.14%)을 더할 경우 10.41%에 달하는데다 양측의 타협이 임성기 한미 회장의 중재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아제약은 이미 강씨들만의 회사가 아니다"는 유 부회장의 발언은 이같은 배경을 안고 있다. 유 부회장 스스로의 개인지분(부인 포함)만 따져도 3%를 넘어 선다. 이같이 강 부회장의 경영복귀는 여러 세력들로부터 빚을 지고 얻어낸 성과물이란 점에서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다. 경영권 분쟁의 파트너였던 유 부회장측 역시 영원한 파트너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8.42%) 박현주 회장은 "동아의 현재 보유지분율을 감안할 때 강신호 회장, 강문석 부회장, 유충식 부회장, 한미약품 등 4개 그룹간 경영권과 관련된 문제가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정부분 부채를 떠 안고 경영복귀에 성공한 강 부회장이 경영권과 관련한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오너십을 가진 전문경영인"의 위치를 얼마나 빨리 확보해내느냐에 달려있다.2007-03-23 08:05:11박찬하 -
"단골환자 비중 60%, 비결은 약물관리수첩"의료단체들이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의원 문을 닫고 과천집회를 벌이던 21일 오후 시간. 서울 종암동에 있는 한미약국은 인근 다른 약국과 달리 꾸준히 환자들이 들락거렸다. 일반약을 구입하러 들어온 손님도 있었지만 더러 약물 상담을 하러 온 동네 단골환자들이다. 황해평(39) 약사는 "귀찮게 생각하지 않는다. 약물에 대해 궁금한 게 풀리면 그 환자는 우리 약국을 반드시 다시 찾는다"고 말했다. 처방환자라도 꼭 몇분 이상은 약물 상담과 식사 등에 대해 물어보고, 궁금한 게 없는지 환자에게 질문한다. 환자와의 상담력을 높여 신뢰를 주다보니 이 약국의 단골환자 비중은 60%를 훌쩍 뛰어 넘는다. 혈압약을 먹어도 좀체 개선이 되지 않고 두통이 심하다며 이날 약국을 찾은 50대 중반의 한 여성은 황 약사와 커피 섭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분정도 쉬었다가 혈압 자가측정을 권한 황 약사는 나온 혈압수치를 보고 다음날 꼭 병원에 갈 것을 권했다. 특히, 커피를 꼭 피하라는 말과 함께. 외상을 갚으러 들른 한 중년여성에게 황 약사는 최근에 지어간 약에 대해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물어봤다. 이 여성환자는 "과거 아팠던 경험에 대해 나보다도 약사님이 잘 알고 있다"며 "환자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 약사가 약국의 단골환자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되고 환자와 원활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 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한미약국이 있는 곳은 종암경찰서 인근으로 이른바 서민층 거주지역이다. 그렇다보니 노인환자도 많고 만성질환과 다중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수두룩하다. 대부분 약력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대상인 셈이다. 한미약국은 '약물정보수첩'을 비치해 놓고 환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일본의 약력관리 사례를 살피다가 힌트를 얻어 만들어 배포한 것이 벌써 10년째다. 수첩에는 단골약국을 이용할 것과 중복처방에 따른 위험성, 약복용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투약 방식이 쓰여있다. 특히, 꼼꼼히 자신의 약물투약 정보를 일자별로 기재하도록 되어 있어 환자의 자가체크가 가능하다. 황 약사는 "수첩을 받아간 사람 중에서 특히 만성환자나 노인분들 같은 경우 세세하게 내용을 기재하고 약국에 올때마다 가져와 스스로 약력관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첩 하나가 약사의 신뢰를 높이고 단골약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포된 수첩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게 황 약사의 설명이다. 황 약사는 "이곳은 전통적으로 옛날동네로 다중질환이나 만성질환 환자들이 많아 특히 단골약국의 필요한 지역"이라며 "이 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는 환자들에게 제발 약국은 한곳만 다니시라고 충고를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미약국은 주기적으로 단골환자들에게 묵힌 약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를 해준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때 먹지 않고 남기거나 성분 구분이 어려운 약을 가져오면 먹을 수 있는 약과 버려야 할 약으로 구분해준다. 의약품정보 제공이 약사의 책무 중 1순위라고 강조하는 황 약사는 "복용여부를 판단해주고 거기에 표기까지 해준다"며 "묵힌 약에 대해 상담해주면 환자들은 별도의 서비스를 받은 것처럼 좋아한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현재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건의약계의 크고 작은 일에도 관심도 많은 체질이다. 작년에는 약국에서 일하는 자세라는 서비스 메뉴얼을 만들어 일선 약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무리한 요구를 한 환자가 문밖을 나갈때도 밝게 인사하기', '약 포장지에 묻은 먼지 꼭 털어 주기', '약사들끼리 문의사항이 있을 땐 조제실 안에서 하기' 등 알면서도 좀체 지켜지지 않는 고객서비스 자세를 정리한 것이다. 황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신뢰를 깨는 사소한 실수를 사전에 막아보고자 만든 것"이라며 "약국은 엄연한 서비스 업중으로 손님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환자와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황 약사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약대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3-23 06:15:35정웅종 -
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 비급여 결정노바티스의 차세대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가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낙마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신현택·이하 약제전문위)는 22일 회의를 갖고, ‘세비보’의 급여결정 신청을 기각했다. 내성 발현률이 높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미국 간학회도 (B형 간염치료제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는 게 결정이유다. ‘세비보’는 그동안 BMS ‘바라크루드’, 부광 ‘레보비르’와 함께 GSK ‘제픽스’를 대체할 차세대 만성 B형간염치료제로 주목 받아왔다. 그러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복지부가 비급여로 최종 확정할 경우, 마케팅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바라크루드’와 ‘레보비르’보다 낮은 정당 6,800원에 급여결정을 요청했으나, 외국 등재가격 등 급여를 결정할 판단근거가 미약하다는 이유로 수용되지 않았다. 이후 노바티스는 추가 자료를 제출해 이날 약제전문위 회의에 재상정됐으나, 이번에는 내성 발현율 보고와 미국 가이드라인이 발목을 잡았다. 따라서 향후 조정신청 등을 통해 구제를 받는다쳐도 급여시점이 수 개월 이상 더 지연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날 약제전문위 회의에서는 또 내성발현이 잇따르고 있는 ‘제픽스’에 대해서도 급여제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B형 간염치료제의 연간 사용량은 약 700억원대 규모로, 현재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내주 일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를 열고, ‘세비보’에 대한 추가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노바티스 측은 당혹스런 기색이 역력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심평원으로부터 공식통보를 받은 뒤,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2007-03-23 06:08:02최은택 -
"약사 과실인한 변경조제, 행정처분은 부당"인천시 소재 J약국을 운영하는 S약사는 지난 1월 처방전에 기재된 '아모디핀'을 '노바스크'로 조제했다가 낭패를 봤다. 지역보건소가 의사, 환자에게 사후통보를 하지 않고 대체조제를 했다며 업무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S약사는 보건소 행정처분은 부당하다며 업무정지처분취소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보건소가 행정처분 착오를 인정하고 J약국의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보건소로서는 실수를 인정한 용기있는 결단이었다. 의사의 '아모디핀' 처방을 약사 실수에 의해 '노바스크'로 조제했다면 변경조제일까? 아니면 대체조제 규정 위반일까? 결론은 변경조제도 아니고 대체조제 위반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즉 약사 고의로 약을 변경했다면 변경조제에 해당하지만 약사의 단순 실수에 의한 변경조제는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없다는 게 복지부 유권해석이다. 사건이 발생한 J약국의 변호를 맡은 박정일 변호사가 공개한 소장을 보면 보건소의 행정처분에 맹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암로디핀과 노바스크는 주성분 자체가 다른 의약품으로 생물학적 동등성을 판정할 수 없다. 하지만 보건소는 대체조제 대상의약품이 아닌데 의사에게 사후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변경조제 위반 여부도 약사의 단순 과실에 의해 처방전과 다른 의약품을 조제한 경우에 약사법 23조 1항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여기서 J약국의 노바스크 조제를 단순 실수로 봐야 한다는 논리를 보면 아모디핀정의 보험약가는 정당 396원으로 1정 가격이 524원인 노바스크로 변경조제를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또 약국에 아모디핀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 환자 유치나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노바스크로 변경할 수 있지만 J약국에는 300정 정도의 아모디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굳이 노바스크로 변경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이에 대해 박정일 변호사는 "약사의 과실로 약이 바뀌어 환자에게 건강상 위해가 생겼다면 약사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형사상 과실치상죄의 책임을 부담하는 것은 정당하다"며 "하지만 환자에게 아무런 위해도 발생하지 않은 경우 약사법 23조 1항(변경·수정조제)을 적용,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변경조제는 약사의 인식을 전제로 한 고의행위에 한정하는 것으로 J약국처럼 처방전과 다른 의약품을 조제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이뤄진 행위에 대해서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민원질의 회신에도 명백히 드러나 있다고 박 변호사는 설명했다.2007-03-23 06:06: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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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재평가 제출기한 D-7...연기요청 봇물올해 생동재평가 대상 품목 중 31일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237품목 가운데 상당수 품목들이 생동시험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제출기한 연기요청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2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생동재평가 결과보고서 제출 시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재 10여건의 연장 신청이 접수됐으며, 전화를 통해 연장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다음주에는 연기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식약청은 당초 밝힌 바와 같이 시험계획서 승인이 지연됐거나 현재 시험이 진행중인 사례 등 제약사의 타당성 있는 이유가 확인될 경우 연장신청을 받아들여 최대한 제출기한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제약사들이 3월31일까지 재평가를 위한 생동시험 결과보고서를 식약청에 제출해야 하지만, 생동시험기관 계약이 쉽지 않고 생동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4~6개월여 이상 소요되는 형편이어서 제출기한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여론에 따른 것. 또 올해부터 3년간 생동재평가가 줄지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제약사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점을 감안, 원만한 재평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재평가 제출기한 연장에 대한 문의가 빈번한 걸로 판단할 때 다음주에는 연기신청이 빗발칠 것"이라며 "31일까지로 기한이 정해져있지만 제약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험기관 선정 등 대내외적 사유가 타당성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검토 후 배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약사 확인결과 현재 재평가를 위한 생동시험을 진행중인 곳들이 많아 최종 결과보고서 제출까지는 최소 한달 가량 추가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생동기관들도 시험 물량이 넘치지만 조작사건 후 심도깊고 치밀한 결과 도출을 위해 시간적인 무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기간내 제출이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푸념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도 "백방으로 노력해봤지만 이달 중 결과보고서를 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에 따라 식약청에 연기 요청을 할 것"이라며 "다른 제약사들도 연기하겠다는 의견이 많아 내주 초 식약청에 연기원을 낼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기한은 3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지만 생동기관 선정부터 진행까지가 상당히 오래 걸렸다"면서 "불가피하게 늦어진 사안인만큼 식약청이 타당성을 봐서 연기신청을 받아준다는 민원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2007-03-23 06:04:2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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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로 향후 5년간 최대 6989억 손실"“이의신청기구 단순 리뷰기능...원심 번복불가” 정부는 “한미 FTA를 통한 관세철폐, 특허보호 강화 등으로 향후 5년간 4,148억원~6,989억원(연간 827억원~1,398억원)의 손실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최근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현재 협상 중인 사항을 토대로 보건산업진흥원이 잠정 추정한 기대매출 손실은 당초 우려보다 적은 규모”라면서, 이 같이 답변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의 손실분석 자료(연 평균 2조원)는 특허 연장기간을 과도하게 산출했고, 피해추정의 계량적 방법에도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어 “독립적 이의신청 절차는 보험의약품 등재과정에서 이의신청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행정투명성를 제고하고, 국내 제약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8차 협상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저가격 보장요구-허가·특허 연계 최대현안 다만 “이의신청기구는 원기관의 결정을 번복해 약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리뷰하는 기능으로 보험재정에 특별히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최저가격 보장요구에 대해서는 “약가협상제도의 근본취지를 약화시킴은 물론 국민 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고려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복지부는 또 “지재권 관련 이슈는 현행 국내 제도와의 합치여부 등을 고려해 상당부분 이견이 접근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가·특허 연계문제는 한미간 입장차가 가장 큰 내용 중 하나로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약,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 없도록 협상 만전" 복지부는 특히 “8차까지 합의된 내용으로는 법개정 사항이 없으나, 남은 쟁점 중에서 미국 측 입장이 수용되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서 “허가·특허 연계의 경우 타결 내용에 따라 약사법 등 일부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목표에 대해서는 “제약업계가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을 지게 되거나 보건의료체계의 큰 변화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기존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최대한의 협상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우리 측이 요구하고 있는 ‘생산 및 품질관리기준(GMP), 동물독성시험기준(GLP) 등의 상호인정(MRA)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07-03-23 06:01:28최은택 -
'엉성한' 의료계의 공조틀▶의료계가 21일 과천집회에서 세를 과시하면서 공조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공허한 메아리 같은 느낌. ▶의협, 치협, 한의협 등은 ‘유사의료행위 조항 삭제’라는 미끼로 의료계를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복지부를 공격하기도. ▶의협 장동익 회장과 치협 안성모 회장 등도 “공조를 깨지 말고 의료법안이 폐지되기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이구동성. ▶하지만, 의협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전면거부를, 치협은 비급여할인 및 유인·알선 허용조항을, 한의협은 유사의료행위 조항 등 서로 지향점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 ▶실제로 의료계 한 관계자도 “처음부터 엉성한 공조였고, 21일 집회 이후에는 공조틀이 더욱 허술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복지부 역시 21일 집회를 의료계의 세 과시 차원에서 해석하고, 차후 기회를 봐가며 대화를 가질 방침이라고.2007-03-23 06:00:38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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