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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유한·대웅, 매출 4천억 클럽 '박빙승부'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이 연매출 4,000억원 클럽에서 박빙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까지만 하더라도 업계의 관심은 유한(3,919억원)과 한미(3,765억원)간 벌어진 국내업체 순위 2위 싸움에 쏠려 있었다. 2006년 들어서도 1~2분기까지 리드를 유지했던 유한은 3분기 생동파문 등에 휩싸이면서 당시 3위였던 한미에 150억원 가까운 매출격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후 4분기들어 유한은 분기매출 1,130억원으로 약진하며 한미를 따돌렸으나 3분기 공백이 너무 큰 탓에 2006년 잠정 연매출은 한미에 100억원 가량 뒤진 4,117억원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한미가 잠정 연매출 4,221억을 달성하며 2위로 올라선 가운데 3월 결산법인(2006.4.1~2007.3.31)인 대웅제약의 소리없는 추격이 계속됐다. 실제 대웅은 2006년 6~8월에 분기매출 1,000억원을 첫 돌파하며 이전까지 900억원에 턱걸이했던 분기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로써 한미와 유한간 벌어졌던 순위싸움에 대웅이 가세했고 다음 분기(2006.9~12)에도 1,000억원 가까운 981억원을 달성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12월 결산법인(2006.1.1~12.31)인 한미와 유한이 각각 4,000억원을 첫 돌파하며 회기를 마친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3월결산인 대웅의 마지막 분기실적에 쏠려있다. 3분기(2006.4~12)까지 대웅이 이룬 누계매출은 2,911억원. 한미와 유한이 먼저 안착한 4,000억원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1,089억원 정도가 모자란다. 현재까지 대웅이 기록한 최대 분기실적보다도 60억원 가량이 많은 수치지만 회기의 마지막 분기인데다 대웅이 지난해 보여준 성장세를 감안하면 전혀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 우루사(305억원→357억원), 가스모틴(212억원→282억원), 올메텍(142억원→326억원), 글리아티린(147억원→215억원) 등 성장주도 품목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는 점도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웅 관계자 역시 "4,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현재 영업라인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5,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동아제약의 뒤를 이어 한미와 유한이 4,000억원 클럽에 이미 가입한 상태에서 대웅의 마지막 분기실적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2007-02-20 06:48:25박찬하 -
화이자·노바티스, 임상 선두...사노피 맹추격다국적제약사들의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경쟁이 해가 갈수록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노바티스와 화이자가 각각 임상건수와 투자비면에서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노피아벤티스, 릴리, 얀센 등 나머지 상위제약사도 올해 다국가 임상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작년 한해 190억원의 금액을 임상시험에 투자한 화이자는 올해 36억원을 늘린 226억원을 투입하는 등 규모의 경쟁에서 선두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과 비교해 3건 늘린 48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올해 55건 내외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임상 건수면에서 다국적사 중 가장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올해 레닌억제제 계열 고혈압신약인 '라실레즈'와 당뇨신약 '가브스'를 비롯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태시그나', 항암제 'EPO906',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 등 신물질에 대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올해는 50건이 넘는 수준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2010년에는 본사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임상시험 수가 100여개에 이를 것"이라며 "중장기비전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연구개발 활동 지역 중 10위권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임상건수와 투자비 규모면에서 각각 노바티스와 화이자를 바짝 추격할 태세다. 이 회사는 올해 작년보다 20억원을 늘린 130억원을 다국가 임상시험에 투입하고 임상건수도 17건 늘린 50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혈관신생억제 작용을 하는 항암신약 임상과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2상 임상, 복부 비만치료제 아콤플리아에 대한 적응증 연구, 우울증 신약 연구 등이 올해 진행될 주요 연구과제다. 사노피아벤티스 관계자는 "작년에는 임상시험 투자 규모가 다국적제약사 중 2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다국가 임상연구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신약을 신속히 출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상위제약사에 비해 규모면에서 뒤지지만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작년보다 3건 증가한 14건의 다국가 임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은 우울증 치료제인 세로켈과 항암신약 작티마,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등 3개 주력제품에 집중된다. 마찬가지로 얀센은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보다 100% 늘린 7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임상분야도 관상동맥질환과 감염 등 비주력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 투자규모도 작년보다 50% 이상 증액할 목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7-02-20 06:45:10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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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청장 "의약품 인허가 개선 박차"식약청이 올해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관련된 각종 규제들에 대한 획기적 제도 개선에 역점을 두고 그 가이드라인을 오는 22일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19일 올해 중점 업무추진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의료산업선진화를 위한 인허가 등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유저피 제도 등 관련 제도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청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은 21세기의 주요 성장동력"이라며 "관련 산업발전과 품질개선을 위해 새로 준비해야 할 제도를 도입하고 불필요하거나 지나친 규제는 고치는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청에서는 지난해 만든 식품, 의약품 안전로드맵인 ‘안전약속 2010’을 토대로 국민신뢰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제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업무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생동조작 파문 후 대책에 대해서는 "생동성시험기관 지정제도를 도입해 시험기관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험기관에서 신뢰성보증업무 담당자, 자료보관책임자 등을 지정하고 표준작업지침서를 작성, 준수토록 해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생동성시험 피험자 보호를 위해 기관별로 상설 IRB를 설치토록 하고 피험자 동의 절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한 요소인 부작용 보고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의약사의 관심부족, 홍보부족 등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보고 건수가 저조한 실적이라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종합병원 중 지역약물감시센터 3개소를 추가 지정, 의·약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문 청장은 이와 함께 소포장제도와 관련, "일부 업소에서 생산시설 준비에 따른 시간 소요로 소량포장단위 공급이 다소 미비한 사례가 있다"며 "관련협회를 통해 소량포장단위 의약품이 조속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약사 GMP제도에 대해서는 "양질의 의약품 공급과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MP 기준을 전반적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품목별 사전GMP, 제조공정 밸리데이션 도입 등 선진화 계획은 올해 7월 신약부터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7월에는 전문의약품, 2009년 일반의약품, 2010년 1월에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외품(내용고형제, 내용액제)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욕억제제 중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관리대책에 대해서는 "허가사항을 조정해 체질량 지수에 따라 사용여부를 결정하고 병의원 지도점검을 실시해왔다"면서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성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주 계획안 발표를 통해 오는 22일 의약품의 불필요한 규제 등에 대한 개선안을 전격 발표하기로 했다.2007-02-20 06:37:56정시욱 -
동업자 정신 버린 제약업계반드시 긍정적인 말은 아니지만 '동업자 정신'은 요즘과 같은 제약업계에는 꼭 필요한 말일 수 있다. 작년 식약청이 주도한 생동파문 당시 겉으로는 업계 전체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막상 자사의 이익이 결부된 시장상황에 맞닥뜨리면 생동파문을 교묘히 이용하는 사례들이 곳곳에서 포착됐었다. 운 좋게 생동파문을 비켜간 회사들이 불운했던 업체의 순간 공백을 비집고 들어가려 호시탐탐하는 것은 썩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식약청의 생동시험 조사과정을 고스란히 인정한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겉으로는 식약청 조사의 문제점을 주장하면서 속으로는 제 주머니 챙기기에 바빴던 업체들이 몇몇 있었다는 사실은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동업자 정신'이 내포한 부정적 의미를 고스란히 인정한다하더라도 이럴때만큼은 그 동업자 정신을 개별 업체들이 모두 발휘해줄 필요가 있다. 최근 의협이 발표한 자체 생동시험 결과발표를 놓고도 작년과 똑같은 일련의 사태들이 벌어질 조짐을 보인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어쨌든 식약청이야 생동시험의 주무관청인데다 최소한의 객관성은 확보하고 있지만 의협의 생동시험은 자격시비에서부터 결과의 공정성 문제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인정할 수 있는 대목이 없다는 것은 업계 스스로가 주장해 왔던 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생동부적합으로 판정한 3개 품목에 대한 '흘리기'를 통해 시장을 뺐겠다고 나선 일부 업체들의 행태는 동업자 정신은 차치하고라도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린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의협이 발표한 품목이 바로 그 제품이라더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상시키는 이런 일들로부터 업계 스스로가 비켜설 수 있을 때, 생동파문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입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2007-02-20 06:36:16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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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 이한우 회장, 월간잡지에 소개 '눈길'원일약품 이한우 회장이 ROTC 잡지인 리더스월드의 커버 스토리 인물로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한우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원일약품을 신용을 잃지않고 믿음을 주는 건강한 기업이미지를 가지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회사 경영 원칙에 대해 "경영자와 직원간의 믿음과 신뢰로 회사의 주요 현황을 100%로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추후 시간이 되면 회사 경영을 능력있는 후배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더스월드는 이한우 회장 영업 노하우를 '신용'과 '영업력'으로 밝히면서 이 회장이 걸온길, 회사정책, 경영마인드, 도매업계 상황 등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도매업계도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어 선의의 경쟁과 상생의 마인드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며 "도매업계의 투명성 제고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007-02-20 06:35:5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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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돌려막기’로 꾸려가나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국민이 병원에 덜 가고 약을 덜 드시도록 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의원, 약국의 환자 본인부담금제를 정률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이해를 당부하는 장문의 글에서 밝힌 장관의 소신중 일부다. 경증질환 환자 본인부담을 높여 절감되는 재정으로 중증질환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 취지가 글의 골자다. 장관의 순수한 의도를 이해한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사실상 절름발이 제도로 운영돼 왔다. 감기와 암으로 지출되는 외래 보험급여비가 각각 약 1조원 정도로 엇비슷한 것은 언뜻 이해가 안가는 구조다. 경증 보다는 중증질환의 보험재정 지출비중이 높아야 한다는 장관의 취지를 십분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의원, 약국의 본인부담 정률제 일원화시 절감되는 약 4천억원의 재정을 중증질환 등에 투입하겠자는 정책에 역시 공감을 표하기는 한다. 하지만 장관은 나무를 옮겨 심으려고만 했지 숲에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있다. 정률제 전환, 포지티브 등 보험약제비 절감방안, 수가 및 급여기준 조정 등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총 7천억원에 대해 복지부는 의미를 크게 보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이 규모가 솔직히 생색내기에 불과한 미미한 재정일 뿐만 아니라 소위 ‘돌려막기’로까지 보인다. 다시 말해 이 정도의 절감분은 복지부가 내놓은 갖가지 중증질환 지원 확대, 임신·출산 무상의료 서비스, 아동 진료비 경감 등에 두루두루 사용되기에 ‘충분한’ 재원이 아니다. 우선 중증질환의 본인부담 상한제를 현행 6개월·300만원에서 6개월·200만원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것부터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은 비었다. 겉치레에 불과하다. 추가 소요재정이 1,250억원에 불과하니 숫자놀음이다. 금액뿐만 아니라 개월 수까지, 그것도 대폭 줄여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는 의미다. 희귀난치질환 지원확대도 추가 소요재정이 고작 15억이고, 화상환자 및 전문재활치료 활성화는 질병의 특성상 막대한 추가재원이 필요함에도 역시 190억원이 책정됐을 뿐이다. 6세미만 아동의 본인부담금은 성인의 50% 경감시 2,500억원이라는 큰 돈이 지원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경증질환은 소아환자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그 소아환자들의 본인부담액이 정률제 전환으로 증가한다면 그게 지원이라고 보는가. 절대액으로 따져봐도 소아환자 전체 수를 감안하면 환자들에겐 큰 혜택이 돌아갈 재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영·유아 건강검진에는 450억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는데, 누구나 하는 기본적인 검사에 또 검사를 하는 낭비성 지출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복지부의 ‘2007년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은 치명적으로 예방건강을 등한시하는 차원에서도 숲을 보지 않았다. 한마디로 억지춘양이다. 억지로 절약한 돈을 억지로 꿰어 맞춰 쓰고자 하는 쪽에만 골몰한 듯 한 인상까지 준다. 즉, 효율성이 의문이기도 하지만 ‘예방건강’을 중시하는 국가시책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 덜 가고 덜 먹고가 아니라 국민건강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지속적인 보살핌과 관리를 필요로 하는데, 그런 숲 전체를 본 흔적이 없어 보인다. 평생 주치의 제도나 가정의 제도는 국민들에게 정말 간절히 필요로 하고 소중한 제도다. 약국은 단골약국제를 정착시켜 언제든 환자들이 건강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이런 예방건강 쪽에 대규모 보험재정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병원이나 약국 문턱을 높게 만들어 예방건강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도록 한다면 잠재적 중증환자를 더 만드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나마도 그 지원액수가 미미하다면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탁상행정의 전형을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복지부가 국민건강을 생각한다면 임시변통의 체면만 그럴듯해 보이는 정책은 그만둬야 한다. 경증에 대한 정률제를 추진하려면 30%라는 비율부터 하향·조정하라. 보험재정이 문제라면 이리 빼고 저리 막는 식이 아닌 보다 큰 그림을 장기적으로 그려주길 바란다. 현행 보험재정은 어차피 국고지원이 아니고서는 천문학적 재정적자에 허덕인다. 보험재정의 근간과 비중을 국고에 두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재정절감과 관련해 정부는 사업비 부분에서 뼈를 깎는 고통을 함께 해줘야 국민이 믿고 따른다. 복지부 장관은 또 이렇게 말했다. “OECD 국가 중에서 국민이 1년에 의사를 방문하는 횟수는 일본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이 1등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세계에서 제일 자주 병·의원을 방문하는 셈입니다.” 국민이 병·의원을 많이 방문한다면 그 방문에 따른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먼저임에도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아파도 참게하는게 방법인가. 환자부담을 가중시키고서도 정작 환자들은 경증이든 중증이든 건강보험의 가장자리 혜택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2007-02-20 06:30:20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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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보단 뜨개질 달인으로 더 유명해요""지역에선 약사보다는 뜨개질의 달인으로 더 유명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뜨개질을 포기할 수 없었죠." 대구시 중구에서 제일약국을 운영하는 추순자 약사(62)는 3번의 개인작품전과 2번의 의상발표회를 가진 자타가 공인하는 손뜨개 전문가다. 지금도 약국 위층에 자리 잡고 있는 '추순자 손뜨개연구소'에는 손뜨개를 전수받으려는 수강생이 넘쳐난다. 추 약사는 세 딸과 며느리의 결혼예복을 손뜨개로 직접 만들어 입힌 것은 유명한 일화다. "결혼 예복의 경우 10시간 짜야 5cm정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내가 짠 예복을 입고 결혼을 하는 딸을 보면 정말 뿌듯하죠." 추 약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손뜨개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책도 출간했다. 지난 91년에는 20여 년 동안 연구해온 손뜨개 작품을 중심으로 '핸드니트패션' 이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손뜨개를 전문으로 하는 수예점에는 필수서적의 하나로 보관될 정도라고. 추 약사가 손뜨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때 부터다. 경복여고를 다닐 때 이미 동생 스웨터를 짜주었을 정도로 손재주가 대단했다고 한다. 효성여대(현 대구가톨릭대) 약대를 나온 후 1969년 7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집가 약국을 개업한 뒤에도 그의 손뜨개 사랑은 계속됐다. 추 약사의 손뜨개 열정은 결국 약국 건물 3층에 차린 '추순자 손뜨개연구소'로 결실을 맺는다. "연구소를 직접 찾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husoonja.com)를 통해 거쳐 간 회원만 어림잡아 4000명은 될 겁니다." 손뜨개 경연대회가 없어진지 오래되고 실을 생산하는 대기업에서도 점차 감량 생산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아쉬워하는 추 약사. 약국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추 약사는 손뜨개 연구가와 약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007-02-20 06:29:58강신국 -
조찬휘 집행부 출범부터 삐걱▶서울시약사회 집행부가 출범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내정된 집행부 신임 임원 일부가 오히려 이를 '거부'하는 기현상도 벌어졌다. ▶조찬휘 서울시약회장이 스스로 밝힌 '깜짝발표'에 모두 놀랍다는 반응이다. ▶보은인사, 동문안배를 고민한 흔적만 있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이 마저도 불만의 목소리로 가득차 있다. ▶자리가 없어 부회장급으로 늘린 '단장' 자리에 내정된 일부 인사는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사표' 운운하고 있다. ▶이도 저도 아닌 '맹탕' 인사에 서울시 약사회원들은 한숨부터 쉰다.2007-02-20 06:26:41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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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세포치료제 '칼로덤' 등 급여기준 신설국내 최초의 화상 세포치료제인 칼로덤(테고사이언스) 등 4항목의 급여기준이 신설되고, entecavir 경구제인 바라크루등정 0.5mg 등 9항목의 급여기준이 변경된다. 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마련, 오는 23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안에 따르면 ‘사람유래 피부각질세포 2*10개 이상’(품명:칼로덤)의 경우 심부 2도 화상에서 성인 및 소아의 재생피화 촉진에 사용한 경우 2장(56cm2/1장)까지 급여를 인정하도록 했다. 또, 소아의 경우 피부 공여부(donor site)가 노출부위인 경우로 scar(흉터)형성의 우려가 있을 때 2장(56cm2/1장)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칼로덤의 경우 지난해 5월 심평원의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보험가격이 장당(56㎠) 34만9,16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adalimumab 주사제인 휴미라주와 라히라주, 방광염 치료제인 colistimethate 주사제(품명:후콜리스티메테이트주)의 급여기준도 신설됐다. 이와 함께 etomidate 주사제(품명: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등과 관련된 심사지침을 정비한 14항목도 이번 고시안에 포함됐다. 이번 고시안에서는 entecavir 경구제인 바라크루드정 0.5mg과 시럽에 대해 B형 간질환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 한해 허가사항을 초과해 투여하더라도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바라크루드정 1mg의 경우에도 급여기준을 초과해 투여하더라도 간이식 후 라미부딘을 투여받고 있던 환자 중 라미부딘 내성 변이종이 출현한 환자에게 간이식 후 최대 1년간 보험이 적용되도록 급여범위를 확대했다. 이밖에 sevelamer400mg, 800mg 경구제(품명:레나젤정)과 thallium-201 주사제(품명:멜린크로트염화탈륨(201TI) 주사액 등), etnercept 주사제(품명:엔브렐주사), infliximab 제제(품명:레미케이드주사), balofloxacin 100mg(품명:큐록신정), interferon β -1b(품명:베타페론주사), interferon β -1a(품명 : 레비프프리필드주사) 등의 급여기준도 함께 변경됐다. 복지부는 "23일까지 건강보험공단이나 심평원, 관련단체에서 회신이 없을 경우 별도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 고시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전했다.2007-02-20 06:23:10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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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신약 '자누비아' 2개 적응증 추가 접수미국 머크는 당뇨병약 '자누비아(Januvia)'에 대한 2건의 적응증을 추가로 FDA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자누비아의 성분은 시타글립틴(sitagliptin). 하루에 한번 사용하는 2형 당뇨병 치료제로 단일요법 또는 메트폴민(metformin),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계 약물에 추가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최근 승인받았다. 이번에 접수한 추가적응증은 메트폴민과 1차적 병용 요법,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로 혈당통제가 부적합한 경우의 추가요법이다. 머크의 임상연구 부사장인 잔 아마투루다 박사는 "이번 추가 적응증이 승인되면 메트폴민과 1차적 병용요법, 가장 많이 처방되는 3개의 경구당뇨병약에 대한 추가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갖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2007-02-20 03:05:2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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