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약사, 한국 약사위상 부러워 해"[인터뷰] 타이베이-서울약사회 통역 정걸 약사 4일 대만 타이베이약사공회 방문단 30여명이 서울시약사회를 방문, 동아제약 천안공장과 독립기념관을 둘러봤다. 10년째 양측을 도와오며 통역을 자처해 온 화교 2세 정걸(53) 약사를 만나 대만약사들이 생각하는 한국약사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만약사들은 한국약사의 위상을 부러워합니다." 정걸 약사가 한 첫마디가 의미 심장했다. 정 약사는 "대만의 약사파워는 한국과 달리 많이 약하다"며 "특히 대만 의약분업 이후 의사들에게 많이 밀리기 시작했다"고 대만의 의약사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양국을 오가며 느낀 점으로 한국약사의 위상이 높아 이를 대만 약사들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점을 첫째로 꼽았다. 정 약사는 "대만약사와 한국약사 관계는 형제와 같다"면서 "이는 과거 비슷한 역사적 아픔을 갖고 있는 양국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20여년 넘게 이어온 활발한 교류가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약사들이 한국 의약분업을 모델로 삼을 정도로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한 양측의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약사들이 정책적인 자료도 지원해 주고 한국 의약분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정 약사는 고마워했다. 정 약사는 비록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중국본토에서 넘어온 화교 2세다. 그렇다보니 한국사람이기도 하고 중국사람도 된다. 현재 의정부시에서 새서울온누리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약국개업만 20년이 넘은 중견 약사. 하지만 그가 약사가 된데는 여러 사정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안정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였다고. "약사라는 직업을 택한 이유는 라이센스 있는 든든한 직업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는 정 약사는 "공무원도 될 수 없어 취미, 적성보다는 안정적인 직업을 택하다보니 약사가 됐다"고 말했다. 약사라는 직업선택의 이유가 아이러니하게도 화교 2세라는 아픔이었다. 정걸 약사 같이 화교 2세 약사들이 한국에만 60여명 가량 된다. 정기모임을 갖고 서로 의지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지만 절반 가량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정 약사는 최근 건강이 안좋아 더 이상 양측의 통역업무 맡기가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누군가 나서서 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게 그의 작은 바람이다.2006-09-05 06:05:09정웅종 -
GLP기관 7곳 실사...시설·장비 미비점 지적신약허가용 독성시험자료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GLP제도 운영과정에서 기관들의 시설과 장비, 기기, 재료, 시약 등에 대한 사항이 다수 지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의약품본부는 4일 '국내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운영현황' 자료를 통해 국내 GLP기관은 9월 현재 15곳이며, 2년 주기의 정기실태조사 결과 지정취소, 보완, 시정, 권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실태조사는 당초 9개 대상기관 중 2곳이 자진취하해 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청내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지평가를 통해 보완자료 요구와 자료평가를 거쳐 사후평가 결과를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대상 기관은 태평양기술연구원 의약건강연구소, 산업안전연구원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켐온의약연구소, 메드빌 중앙연구소,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실사를 통해 기관의 조직과 인원, 명확한 업무분장 및 교육 실시, 직원의 건강보호 대책,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담직원 배치, 시험책임자 부재 시 조치사항 등을 다수 지적했다. 또 항온 항습장치와 청정도 관리 등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기기, 재료, 시약의 경우 시약 라벨링 SOP 등 SOP 작성, GLP와 non-GLP 구분, 검체에 대한 보관조건 명시 등의 사항도 지적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물실의 충분한 공간 확보, 실험자의 실험동물 및 폐기물 동선 분리, 이상동물에 대한 조치 및 사육관리 SOP 작성, 청소 및 소독에 대한 기록, 시험물질 양도양수 SOP 작성 등도 주요 지적사항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와 함께 시험계획서 및 최종보고서 분야에서 SOP에 따라 작성됐는지 여부와 서명, 계획서 및 시험결과에 따라 정확히 기술됐는지 등도 주요 점검대상이었다고 전했다. 또 시험의 실시과정에서 SOP를 구체적으로 작성했는지와 시험을 누락하지 말 것, SOP 개정내용과 날짜를 기록할 것, SOP이탈 시 보고절차에 대한 SOP작성, 기초자료 컴퓨터 보관 시 기록관리에 대한 SOP 작성, 기록 보존 SOP 작성 등도 중점사항으로 지적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실사를 통해 비임상시험기관 평가기준에 따라 시험책임자, 관련자의 훈련실적 및 업무경험, 숙련도, 시험수행에 필요한 숙련된 인원확보 여부, 시험에 사용된 특수장비나 기구의 각각의 항목, 담당자의 업무량과 실제 시험 투입된 업무비교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시험계획서, 시험수행 시 사용된 표준작업 수순서, 공정일지, 실험노트북, 파일, 작업표, 컴퓨터 저장 데이터 출력지, 최종 보고서 등도 점검하고 실험동물 일정비율에 대해 시험기관에 도착할 때부터 폐기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했다고 전했다.2006-09-05 06:04:53정시욱
-
"美, 압력으로 혁신적 신약 약가기준 도입"미국, ‘혁신적’ 승인절차 단축 수단불과 미국에서의 ‘혁신적 신약’의 개념은 신물질이나 개량신약에 대한 승인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방편에 불과한 데 반해 한국에서는 혁신성이라는 가치문제로 왜곡, 높은 약값을 매기는 근거로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 신약의 개념과 적용에 있어서 미국과 한국 간 상당한 개념적 차이를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미국 FDA에서 사용하는 혁신정도에 따른 신약승인 분류체계는 ▲우수 NMEs 매우 혁신적 ▲기준 NMEs 중간정도 혁신적 ▲우수 IMDs 중간정도 혁신적 ▲기준 IMDs 어느정도 혁신적 ▲Others Drugs 아주 약간만 혁신적 등으로 나눠져 있다. 여기서 ‘혁신적’이라는 의미는 신물질이나 개량신약에 대한 FDA승인 절차를 빠르게 하기위한 논리에 불과하다. 한·미, 혁신적 신약 가격기준 A7평균가 적용 합의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혁신적 신약에 대한 약가산정 기준이 미국의 압력 하에 지난 99년 한미 양국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실거래가제와 함께 혁신적 신약의 가격결정 기준으로 A7조정평균가가 적용되게 됐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 건약 변진옥(정책위원) 약사는“미국이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혁신적 신약에 대한 카테고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신약의 혁신성을 가치로서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이는 모든 신약은 혁신적 가치를 갖게 되고, 약품가격을 별도로 인정한다는 문제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건강세상 강주성 대표도 지난 2002년 3차 워킹그룹 회의록을 인용해 “당시 다국적 제약사들은 ‘혁신성’이라는 말을 ‘신약’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모든 신약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해 달라는 말과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혁신성’과 ‘신약’에 대한 개념과 시각차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FTA 협상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예정이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신약 ‘혁신성’ 시각차 한미 FTA협상서도 쟁점 이들은 특히 ‘혁신적 신약’은 단순한 신약이나 특허약과는 다른 것이라면서, 혁신성의 조건으로 효과성·안전성·편의성·비용대비 접근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약사는 “혁신성이 인정되는 신약을 국민들에게 더 빨리 더 싼 가격에 접근 가능토록 만드는 것이 혁신성을 판단하는 이유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글리벡’이 아무리 혁신적인 약물이라고 해도 아프리카나 제3세계 국가들의 환자들이 비싼 약값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면, 혁신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면서, 환자의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판단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변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내세우고 있는 이른바 혁신적 의약품에 대해 높은 가격을 인정해 주는 것이 개발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허제도가 통해 20년 이상 독점적 시장을 형성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개발비용은 물론 엄청난 이윤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2006-09-05 06:01:00최은택 -
'플라빅스' 제네릭, 올해 시장 수요 이미 채워사노피-아벤티스는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 미국 출시로 인해 2006년 주당 순이익을 12%에서 2%로 하향조정했다. 캐나다의 애포텍스는 지난 8월 이전 계약의 허점을 이용,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을 미국에서 발매했다가 법원의 판매중단 가처분 결정으로 시판을 중단한 상태. 미국 법원은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의 판매중단 가처분은 내렸지만 기존에 공급된 제품의 회수까지는 강제하지 않아 올해 플라빅스의 매출은 급락할 전망이다. 사노피는 시장 정보에 의하면 애포텍스가 판매중단 가처분 결정에 앞서 시중에 공급한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의 양은 2006년 미국 시장수요를 충족할 정도여서 이번에 주당순이익을 낮춰 잡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빅스는 사노피의 최대 품목이자 세계 제2의 처방약. 전세계적으로 약 4천1백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006-09-05 03:11:16윤의경
-
"선배 약사들이 쌓은 27년 우정 키워가자"대만 타이베이약사공회 회원 30여명이 3일 방한, 서울시약사회와의 27년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양국 약사들간의 우호와 증진을 약속했다. 연서맹 이사장 등 약사공회 회원 30여명은 4일 동아제약 천안공장 견학한데 이어 독립기념관을 방문 양국의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서맹 이사장은 "한국 유수 제약사인 동아제약 공장을 직접 둘러보게 돼 기쁘다"며 "동아제약과 서울시약사회에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은 "선배약사들이 쌓아온 27년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가꾸어 가자"며 "양측의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 방문단은 독립기념관을 방문 한 후 대한약사회장을 면담하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환영만찬 행사를 가졌다. 방문단은 5일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만으로 귀국할 예정이다.2006-09-05 00:50:07정웅종 -
도봉구약, 장복심 의원과 약계현안 논의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신상직)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을 만나 약계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약사회는 이어 후원금과 떡을 전달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장 의원을 격려했다. 국회 방문에는 신상직 회장을 비롯해 어수정·하충열 부회장, 이광근 위원장이 참석했다.2006-09-04 21:25:49강신국 -
서울제약, 6일부터 이상급등종목 지정코스닥 상장기업인 서울제약이 6일부터 주가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시장본부의 5일 공시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 75% 이상 ▲최근 20일중 최고종가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이 최근 20일간 코스닥종합지수 상승률의 4배 이상 등에 해당돼 이상급등종목 지정을 예고했다.2006-09-04 17:37:11박찬하
-
액상 자궁경부검사 수기법 등 2항목 신설액상 자궁경부세포검사(수기법)과 척추의 운동적 견인 교정술(정형용 견인) 등 2항목의 급여기준이 신설된다. 복지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고시안’을 오는 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에 관한 규칙(제10조)에 의거,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항목 가운데 이미 심사기준으로 운용되고 있는 항목인 만큼 기존 액상 자궁경부 세포검사의 소정점수(너-541)를 산정키로 했다. 또, 척추의 운동적 견인 교정술(정형용 견인)의 경우 간헐적 견인치료(사 112) 해당 항목의 소정점수를 산정키로 하고, 비수술적 척추감압치료(Non-surgical Spinal Decompression)에 포함, 하나의 행위로 고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의료기술로 신청된 2개 항목이 기존 심사기준으로 이미 운용되고 있는 만큼 신의료기술이 아닌 기존의 환산지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06-09-04 17:27:23홍대업
-
조선무약, 한방 염모제 '애모칼라크림' 발매솔표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이 620억원 규모의 염모제 시장에 진출한다. 조선무약은 5일 프리미엄 한방 염모제인 '솔표 애모(愛毛) 칼라크림'을 출시했다. 애모칼라크림은 염모로 인한 모발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방·생약'을 접목시켰으며 홍삼, 목단피, 쑥, 은행잎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두피 보호막 형성으로 가려움과 자극을 완화해준다. 홍삼의 풍부한 영양분은 염색시 모발을 보호하고 염색 후에도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머릿결로 만들어 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암모니아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톡 쏘는 냄새나 눈이 침침한 자극이 없으며 은은한 한방 향(香)으로 염색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치머리 전용인 이 제품은 7~8분 빠른 타입 염모제이며 한방성분의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내장해 염색 직후의 모발건강까지 생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색상은 자연밤색(4호), 진한밤색(5호), 자연갈색(6호), 자연흑갈색(7호) 등 4종이며 염모제 대표기업인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와 제휴로 출시했다. |문의| 080-017-2018.2006-09-04 17:26:53박찬하 -
휴온스, 비만미용연합회 PMS 행사 후원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지난 2일 전국비만미용연합회가 잠실롯데호텔 루비룸에서 가진 '비만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임상평가(PMS연구)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감신경흥분제 약물의 리뷰(양동훈원장) ▲유해반응 모니터링 방법과 CRF&문진표 작성방법(김영식교수) 등에 대한 주제강연과 연구자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전비연 김범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비만약물의 안전성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PMS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대표적 비만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터민' 각 1,000 증례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가 비만약물에 대한 안전성과 사용지침을 마련하는 계기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비만미용연합회는 대한비만치료학회, 비만연구의사회, 대한미용여성의학연구회, 대한비만체형학회, 대한통합미용의학아카데미, 대한미용웰빙학회,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의학회 등 비만관련 8개 학회가 모여서 2005년 12월 결성된 개원의 중심의 연합단체다.2006-09-04 17:14:00박찬하
오늘의 TOP 10
- 1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 2몸값 올라간 조제 데이터…약정원 사업 둘러싼 '후폭풍'
- 3조인스 처방, 고용량 전환 속도…저용량 반품 이슈로
- 4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국내 간장용제 시장 10년째 1위
- 5국회에 모인 의사들 "의료기사 독자 행위...단독개원 야욕"
- 6'타그리소' 국내 허가 10주년…"폐암 치료환경 변화 주도"
- 7GC녹십자, WHO GMP 서면 실사 최종 승인
- 8대웅제약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 9동국제약, 고유가 피해지원금 약국 사용 홍보 확대
- 10'파드셉', 임핀지 병용서도 시너지…방광암 치료경쟁 새 국면
